우리나라 항공사들의 항공기는??

지난해 아시아나 항공, 대한항공, 제주에어,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 이스타, 에어서울 등 국내 항공사를 이용한 탑승객수가 1억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정확하게는 1억 1719만명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대한항공+진에어 = 한진재단 / 아시아나항공 + 에어부산 + 에어서울 = 아시아나그룹)

총 여객 수 1억1719만 명 중, 50% 이상인 6,200만 명이 넘게 이용한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 하루 평균 이착륙하는 항공기는 1,000여 편이 넘었습니다. 

 

 

 

거기다 올해 1월을 기점으로 인천공항에는 터미널2가 개항을 해서 앞으로는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T2에는 대한항공, 델타, 에어프랑스, KLM 4개 항공사가 이용할 예정입니다. 아니 이용을 시작했죠. 왜 4개 항공사가 이용을 하냐면 4개 항공사가 그 유명한 SKY TEAM의 중추적인 4대 항공사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Sky Team 마크를 보면 4개의 선으로 이루어진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4대 항공사의 시작이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90개가 넘는 항공사의 여객기와 화물기 대부분은 전세계 항공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럽 에어버스와 미국 보잉에서 제작한 항공기들로서, 전세계 항공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상업용 여객기 중 가장 큰 에어버스 A380부터 국내 항공사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보잉의 B737시리즈까지 다양합니다.

 

 

 

작년 말 기준으로 국내 8개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항공기는 총 363대였습니다. 

가장 많이 보유한 기종은 보잉 B737 시리즈로서 126대이며, 이중에서 100대가 B737-800이 차지하고 있다. 

(당연히 가장 많은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는 대한항공이며, 171대로 거의 절반가까이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자회사인 진에어 의 25대정도를 포함한다면 절반을 넘는 수치입니다.)

 

(추가 B737-800과 900의 차이는 날개끝이 위로 올라갔느냐 안올라갔느냐의 차이입니다. 

위로 올라간 Wing Tip의 형태이면 B737-800이며, 그냥 보통의 형상이면 B737-900입니다.)

 

제작사별로 보면 에어버스 항공기가 118대, 보잉 항공기가 245대입니다. 126대인 B737 시리즈 다음으로 B777 시리즈가 64대이며, 3위는 44대인 A330 순입니다. 가장 최신형 기종은 아시아나 항공의 에어버스 A350-900과 대한항공의 B787-9이고요.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쉽게 알 수 있는 자동차 가격에 비해 공항에서 늘 보면서도 잘 몰랐던 민간 항공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에어버스와 보잉의 대표적인 민간 상업용 항공기의 가격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아래 항공기 가격은 올해 에어버스와 보잉의 공식 판매 가격이며, 이 가격은 실제 항공사와 제작사 간에 거래 협상에 따른 계약 조건에 따라 할인 등으로 실제 판매 가격은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마치 자동차를 살 때도 깡통의 가격과 각종 옵션 및 할인이 더해지면 천차만별 달라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먼저, 에어버스의 라인업은 가장 작은 A318부터 에미레이트 항공이 100대 넘게 운영 중인 A380까지 15개 기종의 가격이겠습니다. 

 

 

A318 830억 원, A319 990억 원, A320 1,080억 원, A320 1,270억 원 

 

A319neo 1,080억 원, A320neo 1,180억 원, A321neo 1,390억 원 

 

A330-200 2,550억 원, A330-800neo 2,790억 원, A330-200 Freighter 2,590억 원, 

A330-300 2,820억 원, A330-900neo 3,170억 원 

 

A350-800 3,000억 원, A350-900 3,400억 원, A350-1000 3,920억 원 

 

(이 사진은 얼핏보면 그냥 이쁜사진이라고도 할 수 잇지만 엄청나게 무서운 사진이 아닐수 없습니다. ㅎㅎ

그냥 항공기도 비싸지만, A380은 거의 5,000억원에 육박하는 항공기인데 전용 터미널까지 갖추고 있으며, 비행기 보유 대수가 100대를 넘는 Emirate의 ㅎㄷㄷ한 광경입니다. ㅋㅋ

알면 소름끼치는 사진입니다.)

 

A380 4,770억 원 

 

 

 

 

아래는 미국 보잉의 라인업으로 지금까지 15,000여 대 가까이 팔린 월드 베스트셀러 B737시리즈부터 하늘의 여왕으로 불리는 B747까지 20개 기종의 가격입니다. 

 

737-700 919억 원, 737-800 1,090억 원, 737-900ER 1,160억 원 

737 MAX 7 1,020억 원, 737 MAX 8 1250억 원, 737 MAX 9 1,330억 원, 737 MAX 10 1,400억 원 

 

747-8i 4,300억 원, 747-8 Freighter 4,330억 원 

 

767-300ER 2,250억 원, 767-300 Freighter 2,300억 원 

 

777-200ER 3,160억 원, 777-200LR 3,600억 원, 777-300ER 3,900억 원, 777 Freighter 3,640억 원 

777-8 4,230억 원, 777-9 4,560억 원 

 

787-8 2,560억 원, 787-9 3,020억 원, 787-10 3,490억 원 

 

 

 

 

 

 

이상 우리나라 항공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의 가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알면 더 재미있고 더 즐거워지는 항공기에 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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