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가 없는 비행기는 어떻게 방향을 바꿀까요?
자동차는 앞바퀴가 조향장치이기 때문에 좌우 방향을 바꾸기가 쉽습니다.
뒤로 갈때도 역시 앞바퀴를 조향장치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는 어떻게 오른쪽, 왼쪽, 위, 아래로 움직일수 있는 것일까요?
먼저 좌우 방향을 바꿀수 있는 장치가 Rudder가 있습니다.
비행기의 맨뒤에 달린 꼬리날개의(수직안정판) 한 부분인 Rudder는
마치 배에서 키와 비슷하게 생겼고 같은 기능을 합니다.
오른쪽으로 꺾으면 오른편으로 방향이 틀고,
왼쪽으로 꺾으면 왼편으로 방향이 틀어집니다.
(단, Rudder는 Turn Coodinator라고 하며, 선회지시계의 Ball이 가운데 있게끔 조절하는 장치입니다.
선회를 할때는 Rudder만 사용치 않고 에일러론의 보조역할을 할 뿐입니다.
Rudder로만 방향을 바꿀때는 지상에서 뿐입니다. 예를 들어,
SKID가 발생할 때 선회지시계 볼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는데 이런 경우
오른쪽 러더를 적용시켜 바깥으로 밀리는 것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SLIP같은 경우에는 볼이 왼쪽으로 치우쳐 있게 되고
왼쪽러더를 작동하여 볼을 가운데로 위치 시켜 줍니다.)
다음은 위아래, 상하방향을 바꾸고 싶다면, Elevator를 움직이면 됩니다.
이것은 또한 비행기 맨 뒤에 달린 꼬리날개에(수평안정판) 있으며,
위로 올리면 위로 올라가고,
아래로 내리면 아래로 내려갑니다.
마지막으로 Aileron이 있습니다.
Aileron은 비행기를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기울여 줍니다.
예를 들면 쇼트트랙선수가 방향을 급하게 바꾸기 위해 몸을 기울이는 원리와 비슷합니다.
에일러론은 비행기 동체 날개의 중간에 달려있으며,
에일러론을 아래로 내린쪽은 양력이 커지고,
위로 올린쪽은 양력이 작아집니다.
그래서 한쪽으로 기울게 되는 것입니다.
(더 자세히 말하면 조종간을 왼편으로 돌리면,
왼쪽날개 끝에 달린 에일러론이 올라가면서 시위선의 변화가 생기며
날개밑에 양력이 줄어들어 날개가 가라앉는 구조입니다.
반대쪽 날개인 오른쪽 날개끝의 에일러론은 내려가면서 시위선의 변화가 생겨 날개밑의 양력이 생겨 날개가 상승합니다.
그럼 비행기는 왼쪽으로 기울게 되고 왼쪽으로 선회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러더, 엘리베이터, 에일러론같은 보조날개가 방향을 바꾸는 원리는
역시 양력입니다. 비행기가 뜨는 이유도 양력, 방향을 바꾸는 이유도 양력인것입니다.
위에 설명드린 조종면들은 1차 조종면이고,
이 밖에도 2차 조종면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플랩, 슬랫, 슬롯, 스포일러 등등.
플랩의 경우에는 비행기가 뜰수 있는 힘인 양력을 많이 발생시켜 이 착륙시에 많이 사용됩니다.
스포일러는 에어브레이크의 역할을 하여 착륙시에 속도를 줄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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