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8. 10. 9. 18:48

왜 소득이 미래를 결정하는가 (김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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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퓨전이고 통섭이고 이단이자 잡종이다!!




과거를 보려면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를

미래를 내다 보려면 미국, 유럽 등지의 선진국을 보면 된다고 합니다. 


우리의 60~80년대의 모습이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가의 현재 모습이고,

GDP 3만불 시대로 나가고 있는 우리의 미래는 선진국의 오늘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득에 따라 국민의 의식수준도 변해왔습니다. 체면과 명분, 허세, 과시의 문화에서 실리와 실질의 문화로 바뀌고 혼례문화도 호화판의 과시나 수금차원에서 초대하나, 고소득 사회는 가족 친지 중심으로 축의금도 거의 안 받으며 하객들은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진정한 의미의 결혼식이 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프랑스는 시장이나 구청장이 주레를 서고 그래야 정식 혼인을 인정한다고 합니다. 축의금도 신랑, 신부가 생활 필수품 위주의 선물 목록을 만들어 상점에 맡겨 놓으면 각기 자기 형편에 맞는 선물을 골라 구입하면 상점에서 신혼집으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공중파 TV 방송의 황금 시간대(저녁9시) 프로그램도 고소득 선진국은 오락을, 저소득 국가는 뉴스 중심인데, 생각지도 못한 희한한 대형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하여 이를 보도하는 뉴스가 시청률이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시청률에 따라 방송국의 생사여부를 쥐고 있는 광고 수입이 비례하여 높고 낮아지고 하니 그 시간대에 배치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도 이제 점차적으로 9시에서 8시로 뉴스가 빨라지고 있는 점은 이를 뒷받침해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소득 사회는 체게적이고 안정적이어서 뉴스거리가 될 만한 비상식적인 사건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돈 보다 더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남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최고의 첨단의 학문, 기술, 사업은 단순한 일을 조금 더 하는 것보다 발상의 전환이나 새로운 영감을 얻기 위한 휴식과 사유의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보게 됩니다. 그러나 앞서 간 다른 사람이나 다른 사회를 배우고 모방하는 수준의 단게에서는 절대적인 시간투자가 필요합니다. 


독서의 시간도 소득수준과 비례합니다. 소득의 창출로 연결되는 문제 해결의 기술과 창조는 시간과 지식의 산물입니다. 지식의 습득을 위해서는 독서가 절실합니다. 바람직한 독서는 어떤것일까요? 어느 분야에서 크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전문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상식과 개념이 필요합니다. 바닥이 넓어야 더 높은 피라미드를 만 들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요즘 학자들은 학문의 통섭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소득수준이 상승할 수록 자영업자는 힘들어지고 그 수는 감소합니다. 그 이유는 소득의 향상은 의식수준과 사회 제반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이러한 변화가 소자본, 소규모의 자영업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1.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경쟁의 심화와 자본의 대규모화로 경쟁에서 불리하다. 

2. 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사람들 간에 괴리감 상승으로 인하여 퇴근후에는 가족과 함께'하며 집밖에서의 외식 등을 줄인다. 

3. 소득수준 향상으로 자동차, 가전제품 등 내구재의 품질이 향상되므로 고장률이 감소하고 제품수리비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4. 소득수준 향상은 소부시준을 고급화시킨다. (소주보다는 와인, 볼링보다는 골프 & 요트)

5. 소득수즌의 향상에 발맞추어 사회제도가 정비되고 투명성이 증대된다. 


해외진출 기업도 소득수준에 따른 의식수준이나 사회문화적 요소, 즉 질적인 측면을 경시하고 양적인 측면만 고려한 경제성, 사업타당성 분석 결과만 가지고 뛰어들면 실패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회 기반 시설인 인프라 구축상태 등을 감안한 제품 개발, 부패정도에 따른 내부관리 통제로 부패 비용을 차단해야만 합니다. 저 소득 사회의 부정부패 등 저급한 의식수준에 대한 몰이해와 대비 부족으로 사업에 실패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 잘 사는 것이 노력의 결과라는 합리적 사고를 가져야만 합니다. 소득수준이 높을 수록 신앙심은 악화됩니다. 소득수준의 향상은 의식수준의 향상을 가져옵니다. 나 자신을 알고 나의 권리를 주장하는 개인적 가치, 즉 자아의식의 발현과 더 나아가 나 뿐만아니라 너를 인정하는 사회의식이 지배하는 사회로서 신앙 대신 나를 찾고 너를 보살피는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인류의 가장 아랫 단계의식으로서 울타리 내의 공동체 의식은 굶주림에 허덕이는 소득수준에서 벗어나는 3천불까지 계속됩니다. 국민소득이 3천불에 도달하면 자아의식이 싹트고, 국민 소득 1만불은 개도국을 벗어나 중진국 수준으로 사회의식이 싹틉니다. 나만 보는 외눈박이에서 너까지 보는 두 눈이 만들어 집니다. 3만불의 선진국이 되면 배려의식이 지배하는 사회가 되기도 합니다. 



회사에서 주는 소득만 오르고 내 의식수준이 그에 맞추어 올라가지 않는다면 결국 과거로 소득수준이 회귀한다는 말이 이 책의 가장 주옥같은 글귀가 아닌가 합니다.


나는 지금 어떤 상황인가, 소득은 올랐는데 의식은 오르지 않았는가 하고 의문을 던져 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면 당신의 의식수준은 소득에 비해 얼마나 올랐나요? 


본문 중에 이른 문장이 있습니다. 


못사는 나라에서는 악한 기업도 살아남을 수 있지만, 선진국에서는 착한 기업만이 살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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