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비들을 구입하고 드디어 첫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캠핑장비들을 구입하면서 예약부터 했는데요.
당장 주말에 예약을 잡으려니, 힘들더군요....ㅠㅠ
힘든수준이 아니라 거의 불가능.ㅠ
그래서 급하게 금요일 반차를 내고 금토로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경남에서 가장 많은 오토캠핑장이 있는 밀양으로!!
와이프가 제가 일하는 공항쪽으로 데리러 와서 저를 픽업 후
고고고고~
크아~ 전경이 벌써 좋습니다.
바로 앞에 시냇가도 있는데
맞은편으로 작은 산이 있으니깐 더 운치있고 좋더라구요!
벌써 기분이 설렙니다.
하지만,
첫텐트 피칭이라는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면서 가슴이 쿵쾅쿵쾅ㅋㅋㅋ
그리고 아랫쪽 자리가 A 라인인데...... 차가 못들어가서 계단으로 짐을 옮겨야 해서...
짐 옮기는것부터가 난관ㅋㅋ
참고로 텐트 하나만 23키로였으니까요...ㅠ
하지만, 와이프의 센스 있는 도움으로 1시간도 안되어 텐트 피칭을 마무리 하고!!
기타 장비들도 세팅을 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다 하긴 했는데...
날씨가 정말 덥더라구요 햇볕을 막아줄 그늘 하나 없다보니...
땀이 뻘뻘뻘....ㅠㅠ
하지만,
요놈이 제 목숨을 살려줍니다. ㅋ
캬~~~ 아주 땀이 뻘뻘날 때 먹는 차가운 맥주 한잔이란......
그냥.
천국이죠~
그냥.
천국 of 천국ㅎㅎ
그리고 샤워를 하고 와서 와이프와
함께 즐겨보는 Tea Time~
스타벅스 코피 한잔~
싱잉랜턴에 연결해 놓은 음악과 하늘하늘한 바람과 향이 한데 어우러져
퍼져나가는 듯한 느낌. ㅎㅎ
너무 좋았습니다.
그냥 좋았어요.ㅎ
화이트 톤의 싱잉랜턴은 프리퀀시로 받을 수 없고,
SSG 에서 한시적으로 판매했던 상품인데...
물량이 정말 적어서 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텐트 색과 너무 잘 맞을것 같아서 구입했는데.
정말 돈이 아깝지 않네요!!
그리고 대망의 저녁 시간이 되었습니다.
역시 캠핑의 저녁은 바베큐죠~~
저 화로대는 정말 오랫동안 가지고만 있었는데....
요번에 숯불로 사용해보니깐 정말 좋더라구요!
양고기 두개씩 올려서 꾸워도 좋고 먹다가 식은 고기들을 살짝 올려서 굽기도 좋고.
숯불이 왜 좋은지....요번 캠핑에 정말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불이 한번 붙으면 오래 가더라구요!
다음에도 완소 템으로 낙점!!ㅎ
토마호크랑 양고기도 말해 뭐해 였구요! 투움바파스타까지!!!
캬~
정말 캠핑은 먹으러 오는구나 싶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데
토도독 토도도독 토독 토도독 하고 비가 내리더라구요!
그 소리에 취해서 한참을 듣기만 했던것 같네요.
일상생활에서 좀처럼 듣기 힘든 소리였거든요.
ㅎㅎ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개운하게 텐트 밖으로 나와보니 저렇게 멋진 풍경도 마주할 수 있고.
참.
캠핑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었던 여행이 아니었나 합니다.
이제 다음 캠핑은 언제가 될지 너무 궁금해지는 오늘이네요~
우리 가족의 취미생활로 시작한 감성캠핑!!
우리 여름이도 좋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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