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스포일러는 리어윙이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차의 속도가 올라가면 떠오르는 성질이 있어 타이어의 접지력이 약해지고 속도가 더해지지 않게 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 뒷부분을 밑으로 누르는 작용을 하는 부착물이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스포일러, 곧 리어윙이라 합니다.
공기의 흐름 변화시키는 작용을 해서 에어 스포일러라고도 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면 베르누이의정리에 의해 자동차가 달릴 때 차 윗부분으로 지나는 공기는 아랫부분으로 지나는 공기보다 빠릅니다.
고속으로 주행하면 이 때 발생하는 압력 차이로 양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차체의 뒷부분이 뜨게 되는 것입니다.
(항공기의 날개가 이런 Airfoil 구조로 되어 있는데 자동차도 크게 보면 이런 Airfoil의 형상을 띄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조종을 불안정하게 하는 원인이기도 하고 그런경우 경주용차에게는 치명적인 위험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한것이
스포일러입니다. 이 스포일러는 반대로 항공기 날개를 뒤집어 놓은 형상입니다. 그럼으로써 차체를 바닥으로 붙게 하는것이지요.
그저 공기의 흐름을 변화시킴으로서 말입니다.
옛날 2004년 인하공전 항공기계과에 재학중이던 제가 맡은 레포트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그자료를 찾을 수만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역시 세월이 워낙 많이 지났기에 찾을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억이 많이 납니다.
항공기와 자동차의 스포일러
항공기에서의 스포일러는 스피드 브레이크(Speed Brake)라고도 불리웁니다.
착륙할 때 항공기가 활주로에 접지 하자마자 날개 위쪽에 판대기같은것이 갑자기 위로 올라옵니다.
이것이 바로 스피드 브레이크입니다. 목적은 말 그대로 착륙한다음 속도를 낮추는 것이며,
위로 올림으로써 공기의 마찰을 극대화 시켜 항력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항공기가 착륙을 위해 랜딩을 시도할때 바퀴에서 어느정도의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가 있지만,
파워랜딩이나 어떤 상황에 따라서는 항공기가 위로 튕겨 올라갈 여지가 있는데 이런 것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또한 비행중에는 에일러론을 도와 방향을 바꾸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전투기에서도 스피드 브레이크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의 주력 항공기의 F-16같은 경우에는 엔진노즐 부위의 좌우 날개 부분에 스피드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작동시에 위아래로 쫙 펼쳐지면서 항력을 증가시킴으로써 브레이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주력인 F-15에서는 조종석의 뒤에 달려있어서 작동시에 위로 펼쳐집니다.
물론 항공기가 속도를 줄일 때 스피드 브레이크만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브레이크도 사용을 합니다.
이 때 사용하는 브레이크가 ABS로 지금 자동차에 적용되어 있는 Brake 기술입니다.
이는 다음 포스팅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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