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대한항공이 2분기 실적에서 선방을 하였습니다.
세계 유일의 흑자 항공사이며
유일하게 부채율을 낮추고 있는 항공사라고 말이죠
그것은 또한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화물의 힘이 가장 컸습니다.
하지만,
화물만의 힘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한축인
항공우주사업본부의 힘이 있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대한항공은 화물의 힘만으로 버틸 수 있는가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아래는 제59기 반기 실적입니다.
제59기는 2020년 실적을 말합니다.
반기는 상반기이구요!
항공운송사업 아래는 항상
항공우주사업이 있습니다.
항공우주사업본부는 부산의 강서구에 테크센터라 불리는 공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실적을 찬찬히 살펴보면
항공운송사업은
제 57기 (2018년) - 6,822억원
제 58기 (2019년) - 2,497억원
제 59기 (2020년) - 374억원 이며
항공우주사업은
제 57기 (2018년) - 143억원
제 58기 (2019년) - 384억원
제 59기 (2020년) - 250억원 입니다.
사실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율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제조업이다 보니 영업이익율이 일관적인면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을 뽑아내고 있구요.
2020년 상반기 동안 여러가지 계약사업도 따냈습니다.
민항기 A350 Cargo Door의 후속물량사업이라든지,
한국군의 창정비사업의 계약이라든지,
한국군의 사단정찰기 초도 양산사업같은것들 말이죠!
지금처럼 국제여객이 힘든상황에서는 국군의 사업이 가장 알짜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이럴때, 가장 중요한 매출과 영업이익이 되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대한항공은 여객이 망하면 망한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화물 사업의 힘과
항공우주사업의 힘으로 버텨낼 수 있을 것입니다.
LCC와의 차별점이지요.
부디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광활한 영공을 활공하는 그 날을
기다려봅니다.
그 날까지 쓰러지지 않고 버텨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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