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 / 2020. 9. 22. 18:11

비행기로 인공강우를 만든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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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공기중에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해서 만들어 집니다. 

 

 

온도가 내려가면 수증기가 물방울로 바뀝니다.

차가운 컵의 표면처럼 말입니다. 

 

주변보다 온도가 내려간다는 것이 핵심이죠.

 

비행기는 공기를 가르면서 날기 때문에 

주변온도를 20도 가량 떨어뜨립니다. 

 

그러니깐, 비행기 주변의 수증기는 

물방울로 바뀌게 됩니다. 

그럼 구름이 생기고

그것을 비행운이라 부릅니다. 

이전의 포스팅에도 말씀드렸듯이,

가끔 하늘의 일직선의 구름을 말합니다. 

 

근데 구름이 이미 있던곳에 

비행기가 날면 물방울이 더 커지게 됩니다. 

무거워진 물방울은 하늘에 떠있지 못하고 

떨어지고 그게 비가 되는것입니다. 

 

비행기가 날씨를 바꾸는 것이지요!!

 

이렇게 인공강우를 만들기도 합니다. 

 

비가 내리려면 물방울이 많이 모여야 하는데,

물방울이 모이려면 뭔가 구심점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응결핵'이라고 부르는데,

보통은 하늘에 떠있는 작은 먼지들이 

응결핵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인공강우는 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서 

응결핵을 뿌리는것입니다. 

그럼 그 지역에 비가 올 확률이 높아집니다. 

 

 


 

실제로도 2004년 베이징올림픽때 

중국은 인공강우 기술을 사용하여,

올림픽기간내내 맑은 날씨가 되도록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는 조금 반대의 개념이었는데,

하늘에 먹구름이 있으니깐 아예 비로 만들어 

내리게 하여 먹구름을 없앴던 것입니다.ㅎㅎ

그래서 올림픽내내 맑은 하늘뿐이었죠.

 

 

하지만 이 기술도 어느정도의 구름이 있어야 가능하고 

워낙 막대한 예산이 드는 기술이라 쉽게 사용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도중에 더 많은 비를 내리도록 하는것이 

효과적이며, 

일본의 경우에는 연중 댐근처에서 구름이 지나갈때마다

시행해 물을 확보한다고 합니다.

 

 

미래에는 전기장으로 구름이 없는 하늘에도 구름을 만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기에 떠있는 수많은 입자들을 전기장으로 교란시켜 

수증기를 끌어 모으는 방법인데요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이 기술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ㅎ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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