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V / / 2023. 12. 25. 06:58

그리스에는 산토리니만 있는게 아니다! 떠오르는 여행지 자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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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고대의 역사와 매혹적인 풍경으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이 중에서도 자킨토스 섬은 이오니아 해에 위치한 보석 같은 곳으로 미묘한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떠오르는 여행지 자킨토스의 소개 포스팅을 통해 자킨토스의 독특한 매력과 관광 명소, 문화적 특징, 그리고 방문객을 위한 실용적인 정보를 살펴보겠습니다.

 

 

 

자킨토스는 그리스의 산토리니, 미코노스 등의 다른 섬과 달리 아직 그 유명세는 덜 한편입니다. 그럼에도 성수기엔 많은 유럽 사람들이 휴양을 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태양의 후예의 방영 전까지는 그리스 여행에선 거의 포함되지 않는 섬이었답니다.  미코노스와 산토리니보다 상업화가 덜 되어, 물가는 여타 다른 섬 보다 저렴한 편이지만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아서 렌트가 필요합니다. 


  

자킨토스 공항

자킨토스로 들어오는 항공편을 이용한다면 이곳에서 렌터카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메이저 업체인 허츠와 AVIS, thrifty는 공항 내에 입점해 있으며 공항 주위로 여러 렌터카 건물이 있는데 SIXT, Green motion, gold car, autoUnion, enterprise, JetCar, moterclub, add car, Smart rental 업체가 입점해있습니다. 각 업체별로 가격이 상이하니 비교해보시고 적당한 곳에서 렌트하면 될 것 같습니다. 


렌트를 하지 못한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보통 13유로인데 짐이 있으면 짐 추가해서 15유로를 받습니다. 다른 섬에 비해 택시요금도 저렴한 편이랍니다. 

자킨토스 시내

생각보다 상업화가 덜 되어 있어서 해안가 주변만 상가와 레스토랑이 즐비하답니다. 교통체증과 주차 문제가 있으니 자킨토스 시내는 걸어 다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쉽렉 비치로 가는 일일 투어 업체도  해안가 주변에 밀집해있으나 성수기엔 생각보다 수요가 높아서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킨토스 시내, 보할리 전망대

보할리 전망대는 자킨토스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뷰포인트입니다. 아침에 가면 파란 색깔의 바다를, 해 질 녘에 가면 노을진 시내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카페도 많아서 않아서 구경하기 좋답니다. 구글 지도에서 Bochali View Point라고 검색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보할리 뷰 전망대 근처에 주차장이 있어서 렌터카로도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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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렉 비치 전망대

자킨토스 섬 관광의 하이라이트, 쉽렉 비치 전망대입니다. 마약 밀매를 했던 배가 좌초되어 버려진 곳이 관광지화 되어서 쉽렉비치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는데요.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니 비현실적인 물 색깔에 넋을 잃을 정도였답니다. 배가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감탄사를 연발했던 곳이었어요. 오전에 가면 쉽렉비치에 그림자가 지니 오후 2~3시 이후로 방문하면 그림자 없는 쉽렉비치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쉽렉 비치 전망대 근처에 주차장이 있으나 성수기엔 주차장도 붐빈답니다. 공식적인 전망대에선 사진과 같은 뷰가 보이지 않고 주차장에서 오른쪽 길로 30분쯤 걸어가야 합니다. 가는 길이 험하고 돌이 삐죽삐죽 나있으니 운동화를 신고 가시길 바랍니다. 

 

브로미 항구(포르토 브로미 Porto Vromi)

쉽렉비치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입니다. 자킨토스 시내에서 출발하는 투어도 있지만 쉽렉비치까지 배로 가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요.  이곳 포르토 브로미 항구에서는 약 1시간마다 쉽렉비치로 출발하는 배가 있답니다. 약 3시간의 코스이며, 쉽렉비치로 가는데 약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요.  돌아오는 길에 여러 개의 푸른 동굴과 수영하는 시간까지 주니 짧은 시간 알찬 투어를 즐기고 싶다면 브로미 항구로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킨토스에서 출발하는 대부분의 투어는 오전 시간대 출발하므로 사람이 없는 한가한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포르토 브로미에서 1시~2시 사이에 출발하는 투어선을 탑승하면 됩니다. 사전 예매 없이 현장에서 투어에 바로 참여 가능하며, 카드 결제 또한 가능합니다.  

브로미 항구 근처부터는 급 경사+커브길의 향연이라 운전에 조심야 합니다. 오전 시간대엔 대형 패키지 이용분들이 많아 관광버스도 많은 편이랍니다. 그러니 오후 시간에 투어 참여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3시간 투어를 마치고 오니 주차장에 차도 많이 빠졌더라고요. 


 

쉽렉 비치

난파선이 좌초되어있는 폐허에서 관광지로 탄생한 해변가. 자킨토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죠. 전날엔 전망대에서 관람을, 다음날엔 이렇게 투어로 쉽렉비치를 와보았는데요. 좌초된 난파선이 아슬아슬하게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해변에 접근하기 전까지만 해도 일반적인 쪽빛 바닷물이었는데, 어느 순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에메랄드 블루 빛 바다색으로 변한답니다. 이곳 바닷물 색깔은 정말 봐도 봐도 비현실적인 것 같아요. 투어 시간에 따라 사람이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간엔 소규모 투어선 뿐이라 사람이 작았는데요. 출발할 때쯤 되니 해적선 같은 엄청 큰 배가 와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내리더라고요. 

 

 

 

 

 

카메오 섬

개인 사유지로 알려져 있는 이 섬은 자킨토스 시내 남쪽에 있는 곳이랍니다. 이곳의 물 색깔은 또 다른 색깔이에요. 자킨토스는 원래 거북이로 유명한 섬인데 이곳에서 종종 거북이를 목격한다는군요. 섬과 육지 사이에 놓여잇는 다리를 건너가면 카메오 섬에서 입장료를 내고 음료를 한잔 마실 수 있답니다. 동절기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케팔로니아 섬 투어

개인적으로 이 투어를 참여하지 못해서 정말 안타까워요. 자킨 토스를 방문하시면 꼭 이 투어는 해보시길 바랍니다. 자킨토스 섬 북쪽에 있는 케팔로니아 섬을 하루 동안 투어하는 것인데요. 사진 속 멜리사니 동굴을 보는 것이 이 관광의 핵심 포인트라고 합니다. 동절기엔 이 동굴에 들어가지 못하고, 성수기에도 월, 수, 금에만 투어를 운영하고 있어서 날짜를 잘 맞춰야 합니다. 

 

 

자킨토스 최적의 여행 시기

 

자킨토스를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봄(4월6월)과 가을(9월10월)입니다.

이때 날씨가 쾌적하고 관광객이 적습니다.

 

 

이 처럼 여러가지 매력들이 철철 넘치는 자킨토스 ! 그리스를 간다면 꼭 한번 가봐야할 곳 아닐까요?

신혼여행으로 그리스를 간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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