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공부 / / 2020. 6. 16. 12:09

알쓸신잡을 통해 다시 보는 원자력발전소 사고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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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30일 금요일 방송된 알뜰신잡은 정말 유익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두편에 나눠서 작성해보겠습니다. 

 

첫번째는 원자력발전소의 사고 사례입니다. 

 

 

 

 

 

원자력발전을 시작한것은 미국의 원자로 EBR-1이며,

세계 최초로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한곳은 옛 소련의 오브닌스키원자력 발전소로 1954년 6월 발전을 개시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 7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원자력 발전인데요.

그런 원자력 발전이 3번의 매우 심각한 사고사례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화력발전소나 기타 등등의 발전소에 비해 사고사례가 많지는 않지만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그 피해규모가 너무나도 엄청나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지지 않으면 안될것입니다. 

 

예를 들면 

 

다른 발전소들은 자동차 사고라고 한다면,

원자력발전소는 비행기 사고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가장 유명한 원자력 발전소 사고 입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로서 1986년에 발생했는데요.

 

더 정확하게는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시 남방 130km 지점에 있던 체르노빌원자력 발전소의 제4호 원자로에서 발생한 20세기 최대, 최악의 대사고로서 사고 당시 31명이 죽고, 피폭등의 이유로 1991년 4월까지 5년동안 7,000여명이 사망했으며, 70여만명이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 사고로 발생한 방사능은 유럽전역에 확산되었고 일부는 아시아권 국가들에까지 도달했다고 합니다.

 

 

 

 

 

 

 

 

그 두번째는 스리마일섬 원자력 발전소 사고인데요. (1979년 3월 28일)

 

이것은 원자력발전소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의 펜실베니아에서 발생했습니다. 

 

정확히 알 수 없는 이유로 제 2원자로의 주 급수 펌프가 멈췄고, 비상 펌프 역시 작동하지 않았으며 원자로 주변에서 순환하며 열을 전도시키는 물도 공급이 중단되었습니다. 원자로 중심은 자동으로 차단되었으나 장치들의 오작동과 운전원들의 실수로 인해 냉각수 상당량이 손실되어 핵연료봉의 절반가량이 녹아내리는 노심용융이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대기중으로 유출된 방사능의 양은 놀랄만큼 적었고, 사고로 인한 즉각적인 부작용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발전소 직원들이나 주위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서도 피해사례를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불러일으킨 공포는 어마어마했는데요. 유사한 원자로 7기가 즉시 임시 차단되었으며, 스리마일섬 원자로는 1985년까지 운전이 중지되었습니다. 그리고 1990년에 완전히 중단되었구요.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원자력에 대한 공포가 높아졌으며, 반핵 운동이 많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3번째가 가장 최근이고 가장 우리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게 해줬던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입니다. 

 

때는 제가 지금 회사에 이직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던 

 

2011년 3월 11일 이었는데요. 아직도 당시가 기억이 납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고 우리나라에 비가 내리면서 방사능비가 내린다고 우산을 꼭 쓰라고 했던 뉴스였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시다시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는 일본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규무9.0의 대지진으로 인해 원자로 1~3호기의 전원이 멈추면서 촉발되었습니다. 총 6기의 원자로 중에 1~3호기가 가동중이었는데, 쓰나미로 인해 전원이 중단되면서 원자로를 식혀주는 긴급 노심냉각장치가 작동을 멈췄고 3월 12일 1호기에서 수소폭발이 일어났습니다. 

 

2일뒤인 14일에는 3호기의 수소폭발, 15일에는 2호기, 4호기의 수소폭발과 폐연료봉의 냉각보관 수조화재 등으로 방사성물질 대량이 외부로 유출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체복구 작업으로 20일에는 냉각기능 및 전력복구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었으나, 고장난 냉각장치 대신 쏟아부었던 바닷물이 방사성물질을 대량으로 머금고 오염수로 누출되면서 해양오염등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물질은 편서풍을 타고 전세계로 확산돼 미국, 유럽,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전력 생산량의 1/3을 담당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인데요.

 

아래 그림과 같이 에너지연구원에서도 말해주고 있습니다. 

2014년 자료라 조금 차이가 있을수 있기는 하지만 거의 비슷한 흐름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집적도가 높은 나라라고 하는데 

 

심각하게 위험성을 잠재한채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최근에 나왔던 영화 판도라를 보면 사고가 발생했을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나오는데...

 

사실 방법이 없습니다. 

 

 

 

 

혹시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 찾아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물론 영화의 짜임새는 둘째 치더라도 그 영화가 주는 메세지는 확실하거든요.

 

우리는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는가?

 

원자력 발전소는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안전하기만 한것인가?

 

원자력 발전소는 미래의 에너지인가?

 

원자력 발전소를 계속 확대해야 하는가?

 

 

 

 

 

세계적으로 전기료가 저렴한 나라로 유명한 곳이 바로 한국입니다. 

 

그래서 대량의 전기가 사용되는, 전기 먹는 하마로 유명한 데이타센터들을 우리나라에 건설했고 건설하고 있는 세계적인 IT기업들이 많죠.

 

 

이렇게 저렴하니깐 펑펑써도 된다??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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