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 / 2020. 9. 29. 05:32

비행기가 만드는 구름

반응형

푸른하늘 위로 쭉 뻗은 비행기운

 

비행기때문에 생긴 구름이라는 뜻에서 '비행기운'이라고 불립니다.

 

비행기운은 주로 국제선 비행기가 지나간 자리에 생깁니다. 

 

비행기 엔진에서 엄청 뜨거운 배기가스가 뒤로 나가고,

배기가스에는 이산화탕소, 수분과 미세한 입자들이 섞여 있습니다. 

 

수분은 찬공기를 만나서 아주 작은 얼음으로 변하고,

미세한 입자들은 공기중의 수증기가 달라붙어 얼음으로 변합니다. 

 

그게 구름이 되는 것입니다. 

 

 

원래 하늘에 떠 있는 구름들도 원래는 

하늘에 떠 있는 아주 작은 얼음들인것입니다. 

햇빛을 받아 반사되어 솜털처럼 보이는 것뿐이죠.

 

그럼 왜 국내선비행기에는 안생기고 

국제선 비행기에만 생기냐면!!

 

국제선 비행기가 높이 날기 때문입니다. 

국내선비행기는 약 6,000m 고도로 운항하지만, 

국제선비행기는 그 보다 높은 8,000m 이상의 높이에서 날거든요.

 

높은 하늘일수록 온도가 낮으니까 수증기가 얼음으로 변하기 쉽죠.

 

(기온은 지상에서 100m 높아질 때마다 약 0.6'C 가 떨어집니다. 

비행고도 1만m에서는 지상보다 약 60'C정도로 떨어집니다. )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아주 추운날!! 숨을 뱉으면 하얗게 입김이 나오는것과 동일한 것이죠!!

 

 

 

이렇듯 멋지게만 보이는 비행기운이지만,

역시 배기가스의 흔적일 뿐입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뉴스에서 나왔던 이야긴데요/ 꽤 흥미로운 통계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행기에 대한 두려움의 첫번째로 추락사고를 꼽을수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통계에 의하면 항공기 추락으로 인한 피해가 

연간 1,000여명인것에 반해,

항공기 배기가스로 인한 인명피해는 연간 10,000명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항공기에 의한 환경오염을 적나라게 보여주는 통계가 아닐수 없습니다. 

 

자동차와 비슷한 구조이며 비슷한 배기가스를 뿜어내지만, 

이용빈도가 훨씬 적기 때문에 자동차에 의해 생기는 배기가스와 

비교할 바는 아닐것입니다. 

그럼에도 수많은 과학자들은 항공기의 배기가스에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비행기가 성층권에 배기가스를 쏟아낸다는점 때문입니다.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비행운이 생성되고 그 비행운은 지구 복사열 방출을

억제시켜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뿐아니라. 

대기를 타고 세계 전역으로 퍼질수 있는점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인도에서 항공기 배기가스로 인한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인도에서의 항공기 운항때문이 아니라,

유럽이나 북미 상공의 항공기 배기가스가 편서풍의 영향으로 인도지역에 떨어졌기 때문이라 합니다 .

 

이 연구에 따르면, 앞으로 가장 큰 국내항공시장이 될것으로 뻔한

중국의 편서풍의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에 

매우 안 좋은 뉴스가 될것임은 자명한 사실같네요.....

 

 

 

또 다른 뉴스로는 기내에서 비행기의 이륙을 기다리거나 혹은 

상공을 날고 있을때, 기내로 들어오는 짙은 매연으로 

탑승객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비행기가 지상에서 대기 하는 동안 시동을 걸어 엔진을 작동할 때,

매연(배기가스)가 발생하는데요, 

이 때 엔진 뒤로 뿜어진 매연이 다시 엔진 흡입구로 빨려 들어간 뒤 

이 중에 일부가 비행기 내로 공급될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독소가 기내에 머물경우, 

장기간 노출될수 있으며, 그럴 경우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현기증 또는 두통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발표는 아니고 어떤 한 개인의 주장일 뿐입니다. 아직은, 

 

 

비행기를 탄다는것은 우리를 매우 설레게 하고 

먼 곳으로 나를 데려간다는 것이 기분좋게 해주기도 하지만, 

 

그 에 따른 댓가가 있다는 점을 우리 모두 알아야 할 것입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