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되는 라인업의 <폭삭 속았수다> _ 아이유 + 박보검

말도 안되는 라인업의 <폭삭 속았수다> _ 아이유 + 박보검

 

제목 : 폭삭 속았수다

연출 : 김원석 (나의 아저씨, 미생, 시그널)

작가 : 임상춘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미술 : 류성희 (아가씨, 작은 아씨들)

주연 : 아이유, 박보검

 

<폭삭&nbsp;속았수다>

 

이거 진짜 작정하고 만들려고 모인 라인업 아닙니까?

제가 좋아하는거 다 들어있어요 ㅎㅎ

 

참고로, 류성희 미술감독은 박찬욱 감독 작품에 항상 협업 하는 분으로 유명하죠. 김원석 PD와 임상춘 작가는 워낙에 유명하니.... 

 

<폭삭 속았수다>의 가제는 <인생>이었다고 하는데요. 1월 27일 공식 기사화가 되며 제목도 제주도 사투리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폭삭 속았수다'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폭삭 속았수다> 작품 소개

 

<폭삭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애순'과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다. 옛날 사진의 고된 배경 속에서 늘 웃고 있었던 우리 엄마, 아빠의 쨍쨍했던 시절 이야기다. 엄마의 첫사랑 이야기, 아빠의 무용담, 할머니의 반항아 시절, 할아버지의 사랑꾼 시절 등 너무나 어렸고 여전히 여린 그들의 계절에 보내는 헌사와 같은 작품이다. 

 

어떤 분들은 애순으로 분한 아이유가 <효리네 민박>에서 지은이의 모습으로 오버랩된다는 분도 많네요. ㅎㅎ

 

박보검은 말없이 단단한 '무쇠'같은 인물 관식 역을 연기합니다. 관식은 날마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인물로, 지극한 성실함이 위대한 무기인지 아는 '영특한 무쇠'입니다. 그러나 연애엔 물복숭아라 애순이가 웃어도 고장나고, 울어도 고장납니다. ㅎㅎ 그래도 충심 역시 무쇠라 처음부터 간도 안보고 오로지 애순이만 사랑하고 존중하는 묵언의 전사입니다. 시대를 핑계삼아 뻔하게 흘러갈 수 있던 애순의 일생일대 기로마다 핸들을 틀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기고, 때로는 엑셀을 밟아버립니다. 

 

 

 

 <효리네 민박>에 나왔던 아이유와 박보검

 

어쩌다 보니 <효리네 민박>에 나왔던 아이유와 박보검이네요. 

아마 <효리네 민박>에 나왔던 그런 이미지로 <폭삭 속았수다>에서 연기? 아니 그냥 실제 자신들의 호흡으로 연기를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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