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 2022. 1. 31. 05:05

추억속으로 남은 칼아파트, 그리고 김해의 새로운 대장아파트 김해연지공원푸르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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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0일~22일 김해연지공원푸르지오의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가 있었습니다.

언제나 사전점검은 설레죠.
입주하시는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아마 향후 10년이상은 김해에서 가장 좋은 아파트일테니까요 ~

일단뷰가.

끝장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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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공원푸르지오의 호수뷰
연지공원 푸르지오의 호수뷰



정말 어떤분들이 말씀하시기를

탈김해급이라고 하던데~

뷰도 가격도
탈김해급이 맞는것 같습니다. ㅎ

이렇게 앞에 호수뷰가 정남으로 보이는 곳은 정말 흔치 않기도 하거든요.

가까이로 부산에도 이런 호슈뷰가 있는 아파트가 없고

경기도에도 광교신도시정도가 있을뿐입니다.
(물론, 바다뷰나 한강뷰가 더 멋질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모르는 곳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어찌됐던 김해의 대장아파트가 될만 합니다. ㅎ


아이러브김해 푸르지오
연지공원 푸르지오 게이트2



DL이엔씨에서도 신경을 많이 쓴것같아 보이네요. ㅎ

처음에 분양할 때만 해도 고분양가 논란으로 미분양나기도 했고

뒷동들은 계속 미분양인채로 남아서…..

이런저런 혜택들을 더 주면서 밀어내기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

이렇게 잘 지어질줄이야. ㅎ





지금은 이렇게 멋진 아파트가 되었지만

몇년 전만해도 저 자리는

김해의 골치거리였습니다.

연지공원에 오는 김해시민들이 시청에 민원을 엄청 넣던 곳이었거든요.



전체 아파트동…

아니 전체 단지가

항상 불이 꺼진채로 흉물스러워 보인다고요. ㅎ

그 이유는 바로

한진아파트 + 칼아파트 (과거)

 

한진아파트 + 연지공원푸르지오 (현재)



대한항공 소유의 사원아파트였기때문입니다.

위에 보이는 아파트들의 오른쪽 조금 낮은 동들이 바로
칼아파트였습니다.

전면에 보이는 동들은 대부분이 비어있었고.
(뒤에 동들에도 직원들이 살고 있는 호실이 정말 적었습니다.)

그러다.
회사 사정이 어려운시점에 통째로 매각을 하게되었고

그게 지금의 연지공원푸르지오가 지어질수있는 부지가 되었습니다.

(엠디엠플러스라는 엠디엠그룹의 디벨로퍼에 800억원정도에 팔렸었습니다.)

 

참고로, 엠디엠플러스라는 회사는 2020년 영업이익만 4,000억원씩 내는 알짜회사입니다.ㅎ



아래는 제가 칼아파트에 살던시절 찍어뒀던 사진들… ㅎ

김해의 자랑 연지공원
김해칼아파트 옛모습
김해칼아파트 단지안내도



동이 무려 11개동!!!!

직원들이 살던 동은 몇개동이 안되었었습니다.

처음 아파트를 지었을때는 거의 꽉찼었다고 하던데,
점점 가족이 늘어나면서 사원아파트를 나가기 시작했고,

지금은 워낙 신규직원도 안 뽑고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비어있는 호실이 많아졌고..

그러다보니 관리가 안되기 시작하고 점점 슬럼화가 되어간거죠.

김해칼아파트 옛모습
김해칼아파트 옛모습
김해칼아파트 옛모습
김해칼아파트에서 보이는 한진아파트(옛날도색이네요)



너무 신기한 점은

저 위에 보이는 사진중의 한 집에서 지금 노트북으로 포스팅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ㅎㅎ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문이 열려있는걸 보니 누군가 살고 있었군요. ㅎ

한진아파트와 연지공원푸르지오



사진의 왼편에 보이는 칼 상가는 그대로 남게되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런지 궁금하네요.

같은 곳을 바라보는 한진아파트와 연지공원푸르지오


한진아파트와 연지공원푸르지오.

같은 곳을 바라보지만,
같은 모습은 아니네요.


하지만
대장자리는 언제나 바뀌는 법이죠.

대지지분이 10평도 안되는 한진아파트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한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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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한주, 한달, 한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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