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재테크를 해야 하는가?
이 단순한 명제에 대해 자기의 주관과 생각 없이 시작하는 재테크는 나침판 없이 험한 바다위를 출항하는 것과 같을지도 모릅니다.
재테크의 목적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것입니다. 그 이상의 의미도 없으며, 그 이하의 의미도 없습니다.
물론 인생의 목적은 돈이 아니지만 말이죠.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돈이 행복을 가져다 주진 않는다는 것을,
하지만 모두가 알지 못하는 사실 하나는 돈이 없으면 굉장히 불편하고 불행해질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김생민 행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돈이 없으면 내가 싫어하는 일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협상테이블에 앉을 때 불리한 패를 가지고 시작할 수 밖에 없다구요.
하지만,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인생을 살아 가면서 절대로 돈의 노예가 되지는 말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는 돈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주인주 + 사람인
돈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는 방법은 돈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재테크를 해야만 하는 것이죠.
1. 실현 가능한 확실한 목표를 세웁니다.
모든 계획이 그러하듯, 너무 큰 목표나 너무 먼 목표를 설정한다면 처음에는 열심히 할 수 있지만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것 부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단기, 중기, 장기 뭐 이런식으로 나눠서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구요.
우리 사회초년생들의 관점에서 본다면, 처음부터 10억을 모아야지!! 보다는
1,000만원을 언제까지 모아야지!! 또는 올해는 얼마까지 모아야지!! 정도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100만원을 모으는것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1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사람은, 1,000만원도 모을 수 있고, 1억원도 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황영조님, 이봉주님도 5km부터 10km의 순서대로 차근차근 연습을 하셨기 때문에 42.195km를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실수 있게 된것입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이 있듯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다 보면 언젠가는 천리에 당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추가) 정기 적금은 재테크 수단중에서 가장 좋은 수단은 아닐 수 있지만, 사회초년생들에게는 습관을 키워주는 가장 좋은 재테크 수단입니다.
그러니깐 사회초년생은 일단, 닥치고 정기적금으로 시작을 해야만 합니다.
어느정도 자산이 불어나면 여러가지 재테크에 도전을 해볼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목표했던 바를 이루었을때는 자신을 위한 작은 선물같은것을 주는 것도 앞으로의 긴 여정을 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재테크가 고통을 수반하는 것이 아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그 무엇인가가 되지 않을까요?
목표 달성에 즐거움을 느껴보자!!
2.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단기적으로 목표를 이루었을때 작은 선물로 나에게 행복감을 줄 수있지만,
더 큰 것은 역시 장기적인 목표와 비전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나 가족에게 말을 해줌으로써 미래의 꿈으로 현실의 땀을 식혀 줄 수 있는 것이지요.
언제까지 얼마를 모을 것이다.
몇년 후에 어디에 아파트를 갖고 있을 것이다.
예금이자로 한달에 50만원을 받는것이 꿈이다.
해외여행을 어디어디 갈 것이다.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매우 많은 목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비전을 제시하고 입밖으로 내밷는것 자체가 자기 자신에 대한 다짐이 될 수도 있으며,
주변사람들에 대한 약속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목적지가 확실하다면, 발걸음도 힘찰것입니다.
3. 지출을 줄여야만 합니다.
주변에 사람들을 보면, 연봉이 꽤 높은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카드값에 허덕이거나 모아놓은 돈이 생각보다 없는 경우를 볼수 있습니다.
보통 수입이 많으면 지출도 상대적으로 높아져서 모으는 돈은 오히려 연봉이 적은 사람보다 못 모으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수입을 늘리기보다는 지출을 줄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재테크 성공의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재테크를 해보았지만, 가장 좋은 재테크는 역시 절약이었습니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는데 가장 큰 지출을 꼽으라면 역시 자동차가 첫번째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 사회초년생들이 돈을 벌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무언가를 구입하는데 자유로워진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구매할 수 있는 범위가 급 넓어지면서 2,000만원~3,000만원이나 하는 자동차를 구매하는 데도 별 어려움이 없어졌죠.
친구들이 멋진 차를 타고 다니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 쉽게 갈 수 있고, 제약이 없으며, 여자친구라도 있으려면 차는 한대 있어야 할 것 같고 가끔 어떤 여자분들은 차가 없는 남자를 만나기 어려워하는 사실 등이 우리가 차를 사기 쉽게 만듭니다.
But!! 사회초년생이 차를 사는 것은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ㅎㅎ
요즘 아무리 경차, 소형차라도 이것저것 옵션 달면 2,000만원은 그냥 넘어가고,
기름비, 보험비, 각종 세금을 더하면 매달 나가는 비용도 적지 않습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전문기사님이 몰아주시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고, 꼭 필요할 때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폼은 한순간이지만, 그 후유증은 매우 오래갈 것입니다.
4. 재테크는 시간과 함께 합니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고들 합니다.
돈을 모으는데도 때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중에 한가지가, 젊을 때 하고싶은거 다 해보고 살고, 결혼하고 돈을 모으자. 라는 것입니다.
(요즘 욜로라이프와 휘게라이프로 아주아주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이고 있는 생각과 가치관이 되어버렸죠)
하지만 이건 완벽하게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가 돈을 모을 수 있는 시기는 싱글일때 입니다. 즉, 결혼하기 전이죠.
그리고, 싱글일때의 소비습관은 하루아침에 달라지지 않습니다.
결혼후에도 그 소비습관 그대로 이어갈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시기는 결혼후에 아기를 낳기 전까지의 시간입니다.
아기를 낳으면 그다음부터는 한사람의 월급으로 세식구가 살아야 하고, 아이양육비며, 점점 많아질 경조사비, 학원비, 카드값 메우다보면 저축은 딴 나라 이야기가 되고 맙니다.
'젊을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젊을때 조금 부족하게 사는 것은 절대 흉이 아닙니다.
젊었을때는 화려하고 배부른것보다는 조금 부족하고 적지만 미래에 대한 꿈만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 아닐까요?
지금 사회초년생일 때 조금 짠돌이라고 놀림받는게 좋지.
나이먹고 저 아저씨 짠돌이같다 라고 놀림받는게 좋을까요?
어느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5. 가장 중요한 재테크는 현업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재테크를 해보면서 이런저런 기술을 익히고, 지식을 채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경험을 쌓고 이럴때는 이런게 좋고 저럴때는 저런게 좋구나. 등의 자신만의 지식을 축적해야만 하죠.
그래야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대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재테크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재테크는 바로 현업에 충실히 하여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입니다.
인생은 정말 너무 깁니다. 회사에 입사를 하고 평균 재직하는 기간은 25년에서 30년정도 됩니다.
물론 그 평생을 모두 회사에 재직할 수 있다고 못 박을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꽤 오래 다녀야만 하고 다닐수 있는데까지는 다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럼 회사에서 나의 위치와 가치를 항상 잘 관리하여야 할 것입니다.
회사에 다닌다는 것은 그뒤에 엄청난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비록 월급이 몇백만원 안되고 연봉이 몇천만원 안된다고 하지만, 직장의 가치는 몇억원을 훌쩍 넘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업에 충실히 하는 것을 기본전제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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