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 / 2020. 8. 18. 08:30

괜찮은 회사가 좋은 의미의 구조조정을 하면 벌어지는 일,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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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회사가 좋은 의미의 구조조정을 하면 벌어지는 일

F&F

제가 처음 F&F를 보게 된것은 2016년 초였던것 같습니다. 

겨울이었는데 디스커버리의 밀포드? 등의 패딩이 인기가 많아서 

날개 돋힌듯이 팔려간다는 뉴스를 보고 나서였습니다. 

 

 

 

정말 공급보다 수요가 너무 많아서 팔지를 못하고 있다고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가투소(가치투자카페)에서도 가끔 글이 올라왔습니다. 

 

침몰하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군계일학의 디스커버리라며!!

가치투자의 대명사인 김봉수 카이스트교수가 한 때

엄청나게 투자했었던 회사이며 아직도 많은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디스커버리의 F&F였습니다. 

 

그런 F&F가 2016년 여름쯤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위의 뉴스 제목처럼 핵심만 남기고 버렸다는 뉴스였는데 

실적이 좋지 못했던, 레노마스포츠와 베네통코리아의

생산 중단 및 지분전량 매각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레노마스포츠는 F&F의 유일한 적자 브랜드였고

3년간 매출 정체를 보였으며 오히려 매출비중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죠.

 

그렇게 핵심 외의 것들은 정리를 하고 

핵심사업인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및 MLB 브랜드만 남기고 

사실상 여성복 및 골프웨어를 정리해버렸습니다. 

 

그것이 2016년 5~6월이었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6월에 최소값인 12,350원을 찍습니다. 

 

2016년 초부터 볼때가 대충 15,000원대였는데.

 

12,350원은 정말 조정이 꽤나 깊은것이었죠.

 

당연히 살엄두도 못내고 와~~이러다 망하는거 아니야?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저 12,350원은 5년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최소값으로 남아있습니다. 

 

약 3개월의 조정을 거치다가 F&F는 17,000원대로 1단 점프를 하게 되었고, 

 

 

 

 

2017년 2월 공유의 도깨비 대 흥행을 통해

26,000원대까지 퀸텀점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6월즈음에는3만원대로 급등!!)

 

물론 디스커버리 모델 공유가 도깨비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고는 하나 

그것이 바로 F&F의 실적으로 연결되진 않았을것입니다. 

그리고 이건 순전히 운이라서 투자의 대상이 될 순 없을것 입니다. 

 

 

하지만,

부채비율도 낮고 유보율은 높은

이 안정적인 회사가 잘하는 것에 집중을 한 결과는

아래의 실적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매출액뿐아니라, 영업이익도 엄청나게 늘어난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17년에도 그 실적 성장세는 도무지 멈출줄 모르는것 같군요.

 

 

 

 

이렇게 괜찮은 회사가 멋지게 달려가기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했을 때 조금만 더 

 

심혈을 기울여서 들여다보고 믿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단행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괜찮은 회사가 좋은 의미의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이젠 알겠죠?

 

 

 

 


 

 

위의 글은 2017년 6월즈음의 일입니다. 

 

F&F의 2020년 8월의 모습을 볼까요?

 

최고점 13만원 찍고 하락
17년 매출 5천억대에서 20년 매출 9천억대까지...

 

 

사실 실적이 몇배 이상 뛰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3~4배 정도 뛰었네요.

 

물론, 지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조정을 받고 있지만, 

 

중국에서 MLB나 디스커버리의 인기가 좋다고 하니

 

기다려볼만할 것 같습니다.

 

 

늦은 밤,

다시 한번 2016년의 F&F를 떠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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