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 / 2020. 8. 4. 11:33

세계의 공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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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지구반대편까지 이동시켜주는 비행기.

비행기의 숙소는 공항입니다. 

하지만 비행기만의 숙소는 아닐것입니다. 

비행기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공항에 적어도 1시간에서 많게는 24시간까지도 

있어야 합니다. 오죽하면 공항에서 살게되는 영화까지 나왔겠습니다. 

그렇기에 공항의 서비스또한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세계의 국제공항에 대해 매년 평가를 내리고 

순위를 선정하는 것이겠지요.

 

그럼 세계의 공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공항은 어느 나라에 있을까요?

미국항공산업이 가장 발달했으니, 당연히 미국에 있을까요?

 

아닙니다. 

정답은 사우디아라비아 입니다. 

사우디의 킹파드 국제공항은 총면적이 780㎢이나 됩니다.

인천국제공항의 14배라고 하니 정말 면적이 상상이 안될정도입니다. 

인천공항도 정말 엄청~크다고 생각했으니까요.

6층규모의 일반 터미널도 엄청나지만, 다른나라 지도자들을 위한 왕실터미널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활주로는 2개뿐인데 길이는 각각 4,000m이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제 5대 국왕인 파드의 이름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항은 어디일까요?

역시 미국이 항공산업의 시초 이니 미국에 있을까요?

 

맞습니다. 

아무래도 라이트형제가 미국인이다보니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가장 오래된 공항은 미국에 칼리지파크공항입니다. 

1909년에 설립되었으며, 라이트형제가 최초로 동력비행에 성공한것이 1903년이니

약 6년뒤에 만들어진 셈입니다. 약 100년이 넘었네요. 정말 오래되었죠?

라이트형제중에 형인 윌버라이트가 교관으로 있던 육군비행학교가 1911년 

칼리지파크공항에 설립되었습니다. 

이 역사적인 공항은 가장 오래된 만큼 역사적인 비행 신기록이 많이 나왔으며,

항공우편서비스도 이곳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긴 활주로를 가지고 있는 공항은 어디일까요?

역시 미국대륙이 제일 넓으니 미국이겠죠?

아니면 가장큰 공항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일까요??

 

아닙니다! 

가장 긴 활주로를 가지고 있는 공항은 러시아에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랴노프스크-보스토치니 국제공항의 활주로가 5003.22m로 가장 길다고 합니다. 

 

 

 

5km나 되는 활주로라니.....정말 상상이 안됩니다. 

보통 A380비행기도 3km정도의 활주로만 있어도 된다고 하는데...

어떤 비행기를 활주시키기위해서 저렇게 긴활주로가 있는걸까요?

 

포장이 안된 활주로중에서는 미국의 에드워드 공군기지(실험비행등을 많이 하는 곳)의 오래된 호수바닥 을 이용한 

비포장 활주로가 가장 길다고 합니다. 길이가 약 10km나 된다고하네요....

 

 

 

 

다음은 가장 짧은 활주로를 가지고 있는 공항은 어디일까요?

섬나라가 가능성이 클것같습니다? 그쵸?

 

하지만 이번에도 아닙니다. 

섬이 아니라 배입니다. 배에 비행기를 활주시킬수 있는 항공모함을 이야기 합니다. 

항공모함중 가장작은 기종인 태국의 나루에벳의 활주로의 길이는 180m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항공모함에서는 민항기는 날지 못하고 전투기가 주로 이륙을 합니다. 

캐터펄트라는 장치로 전투기를 순식간에 가속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착륙시에도 따로 끈같은 착륙장치로 인해 전투기가 바다로 떨어지는것을 방지해줍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항공모함은 태국의 열악한 재정으로 인해 정상적인 

가동은 어렵다고 합니다. 

 

 

 

 

 

 

뭐니뭐니 해도 역시 세계 최고의 공항은 역시 인천공항이 아닐까 싶습니다. 

홍콩의 첵랍콕 국제공항이 지난 2000년대의 왕좌를 지켰다면 지금은 역시 우리 인천국제공항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첵랍콕공항은 도심과 단 23분만에 연결하는 공항고속철도가 있으며,

쇼핑센터, 영화관, 골프장까지 있어서 점수를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싱가폴의 국제공항인 창이공항도 세계의 허브공항으로 매년 세계최고의 공항에 선정되고 있습니다. 

일년에 약 3,700만명의 승객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편안한 휴식공간과 놀이공간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고 합니다. 

 

24시간 운영되는 무료 영화관이 있으며, 세계공항중에 가장 높은 미끄럼틀이 있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전반적으로 편안하게 공항을 이용할수 있는 기타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국제공항은 그나라의 가장 대표로 내세울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 곳의 이름 또한 세계에서 그나라의 이름과 비등하게 유명해질 수 밖에 없죠.

그렇기에 국제공항의 이름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한국하면 인천국제공항이 생각날테니까요.

 

 

 

세계의 다른 나라에서는 그나라의 위인의 이름을 딴 국제공항도 꽤 있습니다. 

그럼 아무래도 누구인지 한번더 찾아보게 되고 그 위인에 대해 다른나라사람들도 알게 되겠죠.

선순환의 고리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위인을 세계에 알리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누가 뭐래도 

 

샤를드골 국제공항 (CDG)일것입니다. 

파리 북쪽 25km지점에 위치해 있는 샤를 드골 국제공항은 프랑스의 대표공항으로 

유럽의 주요 관문중에 하나입니다. (런던 히드로 공항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샤를드골국제공항은 프랑스의 군인이자 정치가 였던 샤를드골 의 이름을 따온것으로, 샤를드골은 

알제리 민족 자결정책, 알제리 독립가결로 알제리 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여 프랑스 경제의 가장 큰 장애를 

제거 한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미국의 스프링필드에 있는 에이브러험 링컨 수도공항,

프랑스 아작시오의 아작시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공항,

그리스 카발라의 알렉산더대왕 공항,

미국 라트로브의 아놀드 파머 지역공항,

몽골 울란바토르의 칭기즈칸 국제공항,

미국 휴스턴의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탈 공항,

영국 리버풀의 리버풀 존레논 공항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들의 이름을 딴 공항들의 이름을 보니 

우리나라도 한번 이렇게 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만, 

이미 오랫동안 써온 이름을 하루아침에 바꿔버리는 것은 더욱 힘들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상. 세계의 공항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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