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의 도로

자동차의 길은 도로

비행기의 길은 항로라고 합니다. 

 

배의 길도 항로라고 하니 같은 표현이네요.

 

비행기의 항로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는 역시

연료입니다. 

 

연료를 최소한으로 소모하는 항로를 찾아야 하죠.

그래서 이곳에서 저곳까지 일직선으로 쭉 갈 줄만 알았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면, 인천에서 하와이까지 가는데 바로 일직선으로 쭉 가면 좋지만, 

옛날에는 그것이 힘들었습니다. 

비행기의 기술이 지금만큼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이여서,

태평양을 건너려면 하와이에 들려서 한번 급유를 받고 가야 했습니다. 

 

 

또는 어떤국가는 자신의 영공에 다른나라의 비행기가 

지나가는 것을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나라가 지금의 북한이죠.

그리고 해당 국가의 영공을 지날때 통행료를 지불하는데 

그로 인해 제일 재미를 많이 보는 나라는 러시아라고 합니다.

러시아의 크기를 보면 새삼 놀랄만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또 다른 이유로는 제트기류가 비행기의 항로를 정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나라의 위도에서는 1만m상공에 서쪽에서 동쪽방향으로 

편서풍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쪽으로 갈때는 상관이 없고 오히려 도움이 되지만, 

서쪽으로 갈때는 바람을 헤치고 와야하기에 연료소모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올 때는 제트기류를 정면에서 맞는것을 피하기 위해

미국알래스카 러시아를 통하는 북극항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자동차도 그렇듯 비행기가 많이 다니는 항로의 경우,

여러개의 항로를 개발하여 운영하기도 합니다. 

차선을 넓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와 미국을 연결하는 북태평양 항로의 경우에는 

총 5개의 항로가 있어 3개는 일방통행용,

2개는 쌍방향통행용으로 만들어 운용중입니다. 

그리고 각 항로에서 비행기 사이의 시간은 10~15분으로 정해져 있고,

항로간 사이는 최소 100km정도나 떨어 져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여러 항로를 운용하기 때문에 서로 엉키지 않고 사고가 나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하는데 

이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항로관제사'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비행기의 항로를 

가장 쉽고 재미있게 찾아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전에도 한번 소개드린적이 있는데요!!

 

 

 

바로바로 

 

https://www.flightradar24.com/

 

입니다!!!!!!!!!

 

 

전세계 어디든 지금 현재 상공의 비행기에 대한 정보를 

얻을수 있는 사이트로

 

원하는 항공기 클릭시 

편명/어디로향하는지/도착예정시간/항공사의정보/좌석갯수/등등 

정말 낱낱이 모든 정보가 나옵니다. 

 

약간은 무서울 정도로 나오죠.

 

 

위 의 사진은 지금 현재 제가 출장을 와 있는 독일의 모습입니다!!

 

역시 독일이 유럽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는 생각이 확실하게 드네요.

 

자세히 보시면 그 해당 항공기의 모습에 최대한 비슷한 아이콘들입니다. 

 

엔진이 4개 달린것들은 아마 

B747 or A380일 확률이 가장 클것이구요~

대부분 A320이 제일 많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호 하나 클릭해 보았는데 아래와 같이 

 

아샤냐항공의 비행기가 보이네요!!
MSN으로 콜아웃되어 있는거 보니, 

아직 에어버스로 되어 있는거 보니,

아직 인도가 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조립중이거나 테스트 플라잇중이겠네요!!

 

 

아샤냐 인도 마지막 기체인듯합니다. 

거의다 인도 받은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ㅎ

 

한번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시간가는줄 모를겁니다^^

 

 

 

 

옛 글이었는데 지금은 아마 거의 항공기 날아다니는걸 찾기 힘들것같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바쁜 구간으로 불리는 서울-제주노선도 거의 안보일것 같구요. 

 

코로나19가 어서 빨리 회복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