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 / 2020. 2. 29. 12:22

비행기 내부가 건조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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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내부의 기압과 습도는

굉장히 낮습니다!!!

 

 

비행기의 내부는 0.8기압이고,

습도는 20%밖에 안됩니다. 

습도가 20%밖에 안되는 것은 거의 사막과 같은 수준인데요.

 

왜 이렇게 낮을까요?

 

특히 이륙할때 기압이 굉장히 낮아져서 귀가 먹먹해지는 

현상은 아마 모든 사람이 경험해 보았을것입니다.

 

이륙시에는 급상승을 하므로 공기의 밀도가 낮아져서 이런 현상이 

생기는데요,

반대로 착륙을 할때는 급강하를 하기 때문에 

반대로 압력이 순간적으로 높아지기도 합니다. 

 

이런현상은 안정궤도에 올라서면 항공기의 여압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공기중의 낮은 기압에 대한 감지를 하고 기내의 여압을 조절하여 

신체에 맞도록 해줍니다. 

 

하지만 너무 급격하게 변화될때는 바로바로 

여압조절이 되지 않아서 

이런 차이를 우리 몸이 느끼게 되는것이죠!!

 

 

또한 습도가 낮은 이유는 

기체 내부의 부식을 방지하고 각종 전자기기와 수많은 배선의 오작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수분을 공급하지 않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또한 낮은 습도는 수많은 승객들이 타고 있는 좁은 공간에서의 

곰팡이나 세균의 번식을 막아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습도가 굉장히 낮은 기내 환경에서는 

물을 많이 마셔서 체내에 수분을 자주 공급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양치질은 굉장히 조심스럽게 해야합니다.

왜냐면, 기압이 낮은상태에서 양치질을 하면

잇몸이 상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깨끗한 물수건으로 닦거나 

양치액으로 입을 헹구는 것이 더 좋습니다.

('항공성치통'이라해서 기압이 낮아지면

몸속의 압력이 높아지고 치아나 잇몸 속 혈관이 팽창을 해서 그렇습니다.

이럴땐, 찬물을 머금고 있으면 혈관의 확장을 막아주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한두시간 간격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여야만 합니다.

 

습도가 낮은상태에서 장시간 같은자세로 앉아있으면

자리의 정맥에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이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게 되면

어지러움을 호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비단 비행기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자동차, 기차 등등 운송수단 모두에 해당되며

'여행자혈전증'이라는 병명도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승객중에 응급환자가 생겼을때는 

승객중에 의사를 급히 부를때가 있습니다.

이를 '닥터콜'이라 부릅니다. 

기내에는 항상 의사가 대기할 수 없기 때문에 

응급상황이 되었을땐 승객중 의사의 도움을 

빌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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