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린이들에게 추천하는 11권의 책

독서는 정말 중요합니다. 솔직히 건강관리를 제외하고 가장 중요한 활동이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생존과 관련되는 기본적인 활동을 제외하면 정말이지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독서실태 조사를 보면 참담합니다. 우리나라 문해력은 OECD에서 하위권이고, 해당 등급은 토론이 불가능한 단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금융지능도 참담합니다. OECD꼴등이고, 아프리카 국가 보다도 낮은 100등 이하입니다.

저도 정말 과장 하나도 없이 20세 이전에 단 한권이 책도 끝까지 읽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행운이었던 것은 20세에 목표가 생기면서 책을 읽어야 겠다고 결심한 것입니다. 아직도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때부터 월2권을 의무적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글자가 크고 그림있는 책 위주로 읽었고, 일후에는 재미있는 소설책과 자기계발 서적을 읽었습니다.

 

이 습관을 지금까지 잘 지켜오면서 제 인생은 변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이제까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베스트 책을 알려드리는 시간입니다. 10권 내외의 책을 추천드리는 글이니, 각 책에 대한 설명은 최대한 짧게 하겠습니다.

 

1.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1,2권 (중요도★★★★★ / 난이도★)

경제적 자유가 목표라면 가장 먼저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초보자들에게 책을 추천할 때 어려운 점 중에 하나가 보통 난이도와 퀄리티가 비례한다는 것입니다. 즉 난이도가 높으면 책이 좋습니다. 난이도가 낮으면 책이 별로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난이도가 낮지만 퀄리티는 아주 높은 드문 책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진가는 경험과 결합될 때 나옵니다. 저는 1편을 3회독, 2편은 2회독 했는데 그 시기마다 책의 다른 내용이 보입니다. 우릴 수록 맛이 깊어지는 사골같은 책입니다. 아직 경험이 없더라도 경제적 자유의 핵심 개념인 자산으로 현금흐름 창출하기를 가장 잘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소설 형식이 결합되어 있어서 재미도 있습니다.

2. 보도섀퍼의 돈 (중요도★★★★★ / 난이도★)

제가 경제적 자유와 관련해 두번째로 추천하는 책입니다. 이 책도 난이도는 낮지만 퀄리티는 최상급입니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는 소설형식을 빌려와서 주인공을 관찰하게 합니다. 그렇게 간접적으로 주인공이 배우는 것을 독자가 습득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굉장히 직접적으로 독자를 가르칩니다. 문체도 강합니다. 그래서 뼈맞는 느낌이 듭니다. 마인드셋-빚-벌기-모으기-불리기 전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자신의 원칙과 방향을 정하는데 정말 필수적인 책입니다.

 

3. 완공 (중요도★★★★ / 난이도 ★★)

경제적 자유에 도달 하려면 지식과 경험이 필수입니다. 여기서 지식은 학습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완공은 세상에 있는 모든 학습법을 집대성한 책입니다. 완공을 읽고 적용한다면 모든 학습을 잘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4. 일취월장 (중요도★★★★ / 난이도★★★)

완공이 공부법을 다루고 있다면, 일취월장은 일하는 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자기사업을 잘하는데 굉장히 유용한 것들을 다룹니다. 기본적으로 공부와 일은 다릅니다. 특히 사업은 더 다릅니다. 책으로 배우기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일취월장 정도는 읽고 자기 사업을 하면 크게 도움 될 것입니다. 특히 처음에 나오는 여러가지 사고법은 이 책의 백미입니다. 이 부분만 읽어도 책의 값어치는 하고도 남을 정도로 좋은 파트입니다.

5. 그로스 아이큐 (중요도★★★ / 난이도★★★)

일취월장이 일하는 법과 사업하는 법의 원론적인 이야기가 많다면, 그로스 아이큐는 직접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키는 경로를 알려줍니다. 저는 이 책으로 첫번째, 두번째 사업 운영진들과 스터디 하고 적용해서 굉장히 큰 효과를 얻었습니다. 사업을 시작했고 성장하다가 정체구간에 있는 사람이 읽으면 가장 좋은 책입니다. 이제 시작하는 분들은 일취월장을 먼저 읽길 권합니다. 그래서 중요도를 낮게 표시했습니다.

 

6. 타이탄의 도구글 (중요도★★★★/ 난이도★)

트랜디한 자기계발서의 끝판왕입니다. 저는 이 책을 두번 읽었는데 느낌이 너무 달랐습니다. 첫번째는 그냥 뇌피셜 가득한 환상적인 이야기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부정적이었죠. 과학적인 증거도 없이 그냥 이렇게 이렇게 성공한 사람들이 이야기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읽을 때는 가장 좋게 읽은 자기계발서가 되었습니다. 제 무의식을 바꾸는데 이만한 책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울러 아이디어도 굉장히 많이 떠올릴 수 있게 도와준 책이었습니다. 사업,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자기계발서입니다.

 

7. 하필이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뻔 했다. (중요도★★★★/ 난이도★★★)

회계지식은 금융지능 중에 하나입니다. 자산, 부채, 자본/ 매출, 지출, 순익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파악하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자기 사업을 하거나 투자를 하는 것은 자살행위입니다.(저는 그랬네요 ...) 저는 세무사를 별도로 두고 있고, 회계사도 별도로 둘 예정이지만, 그래도 그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려면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회계와 세법을 틈날 때 마다 공부합니다. 문제는 너무 재미 없다는 것이죠. 최근에 국세청에서 나온 세법책을 보는데 정말 죽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회계를 굉장히 재미있게 설명합니다. 자기 사업과 투자를 할 분들은 필독입니다. 회계지식이 금융지능의 전부는 아니지만, 꼭 필요한 기초요소입니다.

 

8. 돈의 역사 (중요도★★★/ 난이도★★★)

금융지능에서 회계지식이 언어,수학이었다면, 금융의 역사는 역사과목입니다. 역사는 반복됩니다. 그래서 역사 속에 사건을 이해하고 파악하고 있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신종플루 유행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지금은 없습니다. 마치 코로나가 처음인 것 같죠. 금융의 역사도 그렇습니다. 폭등과 폭락은 항상 있어왔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그것을 잊습니다. 우리는 잊지 않기 위해서 기본적인 금융의 역사를 알아둬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반사람들이 읽기에 해당 책들이 너무 어렵고 지루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깊이감도 있지만 재미도 있습니다.

 

9. 부동산 투자의 정석 (중요도★★★/ 난이도★★)

개인적으로 부동산 책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실 부동산 책들은 내용의 깊이감도 없고 경험담이 많습니다. 그래서 싫어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중요한 원칙과 큰 방향성을 잡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저자분이 굉장히 오래 투자한 분입니다. 거의 부동산 전문가 1세대입니다. 그래서 이 책 정도는 추천드립니다.

 

10. 마법의 연금 굴리기 (중요도★★★★/ 난이도★★★)

개인적으로 최근 관심을 가지고 공부중인 분야입니다. 자산배분과 연금을 결합해서 내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부동산을 통해서 알파투자를 하고 (시장 수익률 이상) 자산배분을 통해 베타투자를 할 것입니다. (시장수익률 추종) 보통 모든 자산에 일정 비율 배분해서 투자하면 연평균 수익률이 5-10% 사이가 나옵니다. 여기에 초과수익 10-20%를 달성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 저는 연평균 10% 복리 수익률을 추구합니다. 그 전체적인 그림을 완성하는데 결정적인 책이었습니다.

 

11. 레이달리오의 원칙 (중요도★★★★★/ 난이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투자자 입니다. 이 책을 보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레이달리오는 투자자인 동시에 브릿지워터 라는 세계 1등 헤지펀드를 운영하는 사업가입니다. 저도 사업과 투자를 병행하기 때문에 이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3번 읽는 책은 드문데, 이 책은 작년에만 3번 읽을 정도로 저에게 강렬했습니다. 여러분도 꼭 읽어보시고 자신만의 원칙을 정하는데 도움받길 바랍니다.

 

 

난이도 높은 책은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고 해도, 책 읽는 습관에 방해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난이도가 낮은 책과 같이 읽거나, 나중에 책 읽는 지구력을 기르고 읽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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