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가장 핫한 송도로 이주를 시켜주는 아파트가 있다??
그곳은 바로 항운·연안아파트인데요!
1980년대 초반 건립된 항운·연안아파트는 건물 노후화로 주거 환경이 열악해진 상태로, 비가 오면 물이 새는 건 기본이고, 보일러가 고장 나거나 수도관이 동파하는 등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게다가 70%는 거의 비어있다시피 한 항운·연안 아파트.
도대체 왜 기업들이 꽉 차 있는 산업단지 한가운데 이런 아파트를 지어놓은 걸까요?
항운·연안아파트
항운·연안아파트 주민들은 인천항 물류단지를 오가는 대형 화물차와 항만시설의 소음 및 분진 등을 이유로 환경피해를 호소했으며, 2001년 환경 피해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인천시와 중구청을 상대로 소송을 내 승소했고, 인천시는 2006년 송도 9공구 아암물류 2단지로 이주를 공식화했었지만.... 18년이 흘러 벌써 2023년이 되어버렸는데요...
이제야 이주대책이 확정이 되면서 원주민들이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안아파트에서 30여 년째 살고 있다는 권모(70)씨는 "지금 여기서 사는 건 말 못 할 정도로 힘들다. 너무 지쳤다"며 "오늘내일이면 송도로 보내준다기에 이사도 못 가고 18년이 흘렀다. 하루빨리 송도로 이주하기만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나저나..... 땅값의 차액인 255억을 항운·연안아파트 조합에서 내야 하는데.. 이게 잘 처리가 될지 모르겠네요..
항운·연안아파트의 이 주지는?
앞서 인천시와 해양수산부 산하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부지 맞교환'으로 항운·연안아파트 주민의 집단 이주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맞교환 대상지는 인천시 소유 서구 원창동 북항 배후 부지(4만 8천892㎡)와 인천해수청 소유 송도 9공구 아암물류 2단지(5만4천550㎡)입니다. 인천시가 아암물류2단지 부지를 취득해 항운·연안아파트 부지와 교환하고, 조합이 아암물류 2단지에 아파트를 건설하는 계획인데요. 인천해수청은 북항 배후 부지를 소유하게 됩니다.
그래도 원활하게 협상 및 처리가 되어 송도로 이주가 완료되면 이전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쾌적한 삶을 사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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