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 / 2019. 8. 12. 16:45

실제로 독일에서 살면서 느낀 희한한 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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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독일에서 살면서 

느낀 희한한 점들

 

 

1. 검소한 생활의 끝판왕 독일인들

일단 독일인들은 우리가 모두 알듯이 

대체적으로 검소합니다. 

우리나라의 10대 20대와 비교해봐도 

겉모습에 신경을 많이 안쓴다는 

인상이 강하게 풍기구요.

절대로 명품이나 메이저브랜드에 집착하지도 

않습니다. 

구찌나 프라다 가방을 들고 다니는 사람을

거의 한사람도 보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시내에 나가더라도.

(아시아인들이 명품에 집착하는걸 보면 

이해할 수 없다고들 하죠.)

 

그냥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고수하죠

시계, 구두, 옷스타일, 가방 등등

독일의 검소함이 가장 잘 드러나는부분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또는 핸드폰조차도 정말 오래된 폰을

가지고 다니고, 

신상폰에는 관심도 없어보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2년마다 아니 1년마다 

바꾸는게 생활화되어 버렸는데요..

 

또는 자동차도 굉장히 오랫동안 타거나,

경차위주나 왜건형태의 차를 

많이 타지요.

누구에게 보여지는 것보다는 

자신이 편리하면 됐다는 인상입니다.

 

 


 

이전 포스팅에도 쓴적이 있듯이 

헤진 가방과, 잠바를 입고 다니는 

아주 예쁜 고등학생소녀도 있엇고요..

관심이 가장 많을나이일텐데..

 

참 사회 시스템이나 구조가 그렇게 

만들어 준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러운점이 많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외식을 할 때는 돈을 아낌없이 

쓰곤 합니다. ㅎㅎ

레스토랑같은곳에서 외식을 많이 하는 

독일인들인데요 

보통 주거지만 있는 곳에도 

꼭 한둘씩은 레스토랑이 있고, 

그곳에서는 돈을 아낌없이 쓰는편인듯 합니다. 

 

 

 

 

2. 독일인에게 우산은 필요 없어요

독일은 굉장히 비가 많이 내리는 나라입니다.

평균강수량이 우리나라보다 월등히 높죠.

하루에도 세번씩 날씨가 바뀌기도 하고

햇빛을 거의 보지 못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비가 시시때때로 내리는데,

독일인들은 우산을 잘 쓰지 않습니다.

 

정말 분무기가 뿌리는 정도면 모르겠는데

꽤나 쏟아지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모자를 쓰거나 

점퍼에 달린 모자를 두르는게 전부지요.

 

그래서 가끔 혼자 우산을 쓰고 가면 

내가 이상한건가 싶을때도 많습니다. 

나도 우산 쓰지 말아야하나??

생각이 들때도 있구요 ㅎㅎ

 

워낙에 공기도 좋고 

산성비가 내리지 않으니 그럴수도 있고,

그냥 조금은 맞아도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우산도 싼데....참 희한합니다.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

 

 

 

 

3. 항상 책을 놓지 않는 독일인들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한국에서의 그림과는 많이 다릅니다 .

독일인들의 책 사랑을 볼 수 있는 장면인데요,

지하철에 앉으면서 자연스럽게 

책을 꺼내 읽는 독일인들..

또는 북태블릿을 꺼내 책을 읽기도 하구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습니다. 

 

저도.....뭔가 해야하는데,

그냥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거나 

예능을 보거나 하는게 다죠....

한심스럽습니다. ㅠ

 

 

 

4. 반려견과 어디든 함께 하는 독일인들.

말 그대로 반려견과 어디든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병원, 백화점, 지하철, 버스, 식당.

사람이 갈 수 있는 곳이라면 그게 어디든

반려견의 출입이 자유로운 나라입니다. 

 

헉!!할때도 있지만, 

그만큼 반려견에 대한 관심과 정책이 

잘 정비되어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이렇게 될 수 있는것은 

정책의 힘이 큽니다. 

반려견으로 집에서 키우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정해놓은 교육을 받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공공장소에서는 짖지 않는 훈련,

다른 사람들에 반감을 드러내지 않는 훈련,

사교성을 위한 훈련 등을 배운다고 합니다.

 

이렇게 잘 되어 있으니, 

어디든 갈 수 있는 것이겠지요.

 

참고로) 독일의 거지들이 큰 대형견을 

같이 데리고 다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국가에서 반려견에게 보조금이 

지급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데리고 다닐 수 있는것이죠!!

 

 

 

 

5. 원리원칙을 고수하는 독일인들

예전에 한번은 독일에 여행을 온 사람이 

여행 중에 맹장이 터져서 

급하게 병원에 갔던적이 있었습니다. 

근데도 치료나 수술은 커녕

미리 예약이 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아무런 조치도 받지 못하고 나온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 않을 수 없네요.

 

이만큼 원리 원칙을 지키는 

어쩔땐, 유드리가 전혀 없어 보이는 독일인들

 

그러나 이것도 나쁜것은 아니겠죠.

큰 사회시스템을 발전시키고 운영해가는데 

법과, 질서가 가장 중요한 것이니까요...

 

그래도....조금은 아쉬운 점이 없지 않습니다. 

 

 


 

6. 어둡고 추운것을 좋아하나?? 독일인들

독일로 여행을 가거나 유학을 가면 

바로 알 수 있는것이 방안에 놓여있는

라디에이터입니다. ㅎㅎ

그리고 밝지 않은 불빛의 조명하나,

 

이 방만 이런가 해서 마을을 둘러 보면

창문으로 비춰보이는 집안 풍경이 

노란 불빛 몇 개와 

그나마 노란불빛으로 따뜻해보이는 집안 풍경입니다. 

 

이렇게 까지 어둡게 사나 싶을만큼

촛불을 켜놓은것처럼 작은 조명

몇개를 켜놓고 삽니다. 

 

그리고 방안에는 라디에이터하나.

그러다보니 집안이 건조해지고, 

그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많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장기로 갈때는 

전기장판을 구매해서 가는 분들도 

꽤나 많은걸로 알고 있지요!

 

 

독일에 대해 느낀점을 써보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도움이 될만한 내용은 없는것 같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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