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모든나라에는 저마다의 에티켓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식사자리에서 코를 풀거나 코를 파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요.
반면에 독일은 어디에서든 코를 마시거나 "흡""흡"하고 들이쉬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고, 대신 휴지나 손수건으로 코를 푸는 것을 괜찮다라고 합니다.
이렇게 같은 행동도 나라마다 차이가 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일본의 에티켓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사편
#. 함께 식사하는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 물수건으로 얼굴이나 목을 닦는 행위
- 식탁위에 담배를 올려 두는 행위
- 식사 중에 이쑤시개를 쓰는 행위
#. 다음의 행동들은 상대방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길 위험이 있습니다.
- 젓가락으로 식기를 움직이는 행위
- 젓가락을 핥거나 무는 행위
- 식기 위에 젓가락을 두는 행위
- 음식물을 젓가락으로 찌르는 행위
#. 일본의 비지니스 매너중에는 식사중의 좌석 배치도 중요한 부분으로 간주되곤 합니다.
- 출입구로부터 가장 먼자리
- 일본식 방의 경우 도코노마에 가장 가까운 자리가 가장 상석
- 초대받은 사람의 경우 상대방보다 직위가 높아도 끝자리에 앉는 것이 원칙
선물편
#. 일본인들은 선물의 가치보다는 선물을 주는 행위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얼굴을 본지 얼마 안되었을때 고가의 선물을 하면 상대방이 부담을 느끼기 쉽기 때문에 간단한 식품류로 선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한국의 선물로는 김, 차, 과자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리온의 고소미(얇고 바삭한 식감.)
롯데의 갸또(표면은 바삭, 속은 촉촉한 케이크, 퀄리티 대비 가성비가 좋음.)
청우의 찰떡쿠키(떡을 사랑하는 한국인의 과자로, 쫀득한 떡과 쿠키의 부드러움이 절묘함.)
롯데의 해바라기씨(노릇노릇하게 구워 초콜릿 코팅이 되어 있는 중독성 있는 초콜렛.)
등이 있습니다.
또한 일본인들은 선물을 받을 때 2번 가량 사양의 인사를 하게 되는데 이 또한 풍습의 일환이므로 선물받을 의지가 전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선물을 하면 안되는 것들로는 손수건, 칼, 라이터, 재떨이 등이 있습니다.
손수건은 일본말로 테기레라고 하며, 절연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칼 또한 관계의 단절을 연상케 합니다.
마지막으로 선물의 갯수가 4, 9가 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공공장소편
#. 일본지하철은 폭이 굉장히 좁으므로, 다리를 꼬고 앉는것이 금물입니다.
#. 지하철에서 소리내어 통화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 일본은 기본적으로 좌측통행입니다. 오른쪽은 정말 급한사람들을 위한 통로입니다.
#. 일본운전자들은 무조건 보행자 우선입니다. 상대 운전사가 상향등을 깜빡거리는 것은 경고가 아닌 양보의 의미입니다.
#. 공공장소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은 매너가 아닙니다.
사교편
#.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로 유명한 일본인들은 더치페이가 습관화 되어 있습니다.
#. 우리나라보다 장례문화가 엄격해서, 장례식장에는 반드시 검은색을 입고, 가방이나 구두등에 무늬나 장식이 붙어 있으면 안됩니다.
#. 일본에서는 성만 부르는 것이 관습이라서, 초면에 상대방의 허락없이 이름을 부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예의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남에게 폐를 끼치기 싫어하고 개인적인 생활의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기본 에티켓이 더더욱 중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일본여행이나 일본유학을 준비중이시라면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것 같네요.
우리 모두 멋진 한국인이 될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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