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 / 2020. 11. 11. 08:56

김해가야축제와 연지공원의 맛집 돈까스공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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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김해 사택에 있는 동기들과 주말 만남을 가졌습니다. ㅎ

 

항상 캠핑을 같이 다니곤 하던 맴버라서 4월이나 5월중에 다시 한번 가기로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거의 저랑 김군은 자전거를 타고 가고 양형은 차에 캠핑장비들을 가지고 와서 캠핑을 하는 수순이었는데....

이젠 저도 자전거를 타고 가지 못할것 같아서......같이 차를 타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저의 모토가 항상. 

젊을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였는데......이제는 힘들어서 못하겠네요.ㅎ

 

 

 

 

결혼한 양햄과 잘생긴 김군과 함께 볼링을 먼저 치고~

배가 고파 향한곳은 연지공원 옆에 맛집입니다. 

 

처음에는 부산권에 유명한 돈가스체인점인 은하수다방이었는데...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연지공원에 벚꽃 나들이를 왔다가 밥을 먹는 커플들이 대다수였습니다. ㅋㅋ

 

아 커플지옥 솔로천국이여....

그래서 다음으로 향한곳은 바로 옆에 있는 돈까스 공업사였습니다!!

 

먼저 지도부터 알려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연지공원에 대해 잘 아시는분들은 저 네모박스안에 많은 밥집과 커피집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겠죠!?ㅎ

엔젤리너스, 이디야, 그루벤?, 등등~

 

 

 

돈까스공업사의 입구입니다. 

뭔가 정말 공업사의 입구처럼 생기기도 했습니다. ㅋㅋ

왜 공업사라고 이름을 지었을까요? 궁금하기도 하네요.

스의 "ㅡ"가 떨어져나갔습니다.ㅎ 그래서 더 공업사의 느낌이 물씬.

 

 

 

 

이곳또한 입구로 가는 길입니다. 

주인장의 센스가 한껏 느껴지는 컷이네요.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닙니다. 

내부는 더 아기자기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뭔가 많이 붙어있고 뭔가 잡다한것같은것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ㅎㅎ

 

 

 

 

자세히 보시면 옛날 비디오테이프들과 카세트테이프들..

그리고 음료수를 넣어놓는 냉장고옆에는 각종 잡다한 사진과 엽서와 우편들...ㅎㅎ

갑자기 쌩뚱맛게 서있는 공사장 철제봉...ㅎㅎ

아주아주 제 스타일입니다. 

 

 

 

 

돈까스공업사의 중간즈음에는 이렇게 밥과 단무지, 깍두기를 더 먹을수 있도록 되어 있는

추가반잔셀프바가 있습니다. 

처음에 주는 밥의 양이 굉장히 적기도 해서 여기서 더러 먹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에서 본 출입구와 주방과 계산대방향입니다. 

층이 져있기도 하며, 왼편으로 보이는 칸막이는 또다른 손님을 위한 좌석입니다. 

커플이 온다면 저 자리가 가장 좋을것 으로 보입니다. 

단 둘만의 좌석. 

단 둘만의 공간.

좋을것 같습니다. ^^

저도 언젠간 저곳에 앉아 보고 싶네요!!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포스팅을 해야한다는것을 한참 먹다가 기억 해내고 ㅋㅋㅋ

잠시 포크와 나이프를 고이 올려두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만큼에서 기억해낸것도 기적이라며,ㅋㅋ

메뉴판을 찍지 못했는데.. 

그냥 돈까스가 6,900원이었으며,

매운돈까스가 7,300원

까르보나라돈까스가 7,300원이었습니다. 

 

곱빼기로 시키시면 3,000원이 추가되어

그냥 돈까스 곱빼기는 9,900원

매운돈까스 곱빼기는 10,300원

까르보나라돈까스 곱빼기도 10,300원이었습니다. 

 

그냥 돈까스는 고기 한덩어리

곱빼기 돈까스는 고기 두덩어리.

 

 

 

 

우리는 한참 클 나이의 남정네 세명이니깐 곱빼기 3개!!!

(근데 그냥 커플이 가신다면 곱빼기까지는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다음에 커피도 마시고 하셔야 할텐데 너무 배불러서 못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냥 돈까스와 매운돈까스를 먹어본 결과. 

그냥 돈까스가 훨~~~~~씬 맛있습니다. 

(개인적인 사실이므로 너무 믿지는 마세요.ㅎ)

 

매운돈까스는 뭔가.........그냥 맵습니다. 

매운걸 싫어하지 않는 저인데도....ㅋ괜히 시켰다 이런느낌.

그래도 그냥 돈까스는 정말~~~맛납니다. 

 

 

 

 

다 먹구 나서 김해가야축제를 하는 해반천 옆길을 걸었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김해에 있는 모든 동과 면의 부녀회에서 나와서 주점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대학교때 모든 과에서 주점을 하던것처럼. 

단, 차이는 이곳은 모든 주점이 똑같은 메뉴와 똑같은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는것?ㅎ

그래서 인기가 많고 적고가 없었습니다. 그냥 자리가 있으면 앉아야 장땡!!ㅎ

 

예전에 대학교때 비서과가 있었는데...

주점 홍보쿠폰을 나눠줬었습니다. 그 쿠폰에는 이런 글귀가.....

"오늘 하루 당신의 비서가 되어드리겠습니다." 

허걱.......

 

워낙 대학생때는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던 저라 가보지 않았지만 

들은 바로는 남정네들이 바글바글했었다는....ㅎ

 

 

 

 

전일에는 코요테의 김종민이 와서 흥을 돋궈주었다고 합니다. ㅎ

근데 중요한건 혼.자.서 5곡인가를 완창(??)했었다는?ㅋ

 

완창아닌 완창같은 완창ㅋㅋ

그래도 대상클래스의 김종민이 왔다는데 한번 와볼걸 했네요.

하지만 축구한다고.. 가볼수가 없었습니다.ㅎ

 

 

 

 

대만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다는 등불날리기를 김해가야축제에서도 했습니다. 

9시 정각이 되면 날리기로 했던 이벤트였는데..

9시가 지나도 안뜨길레 술이나 마시러 가자~했는데 

저 멀리서 하나가 떠오르고..

이내 두개...세개....다섯개...열개........이렇게 떠 오르더니 

마침내~백여개가 넘는 등불이 떠올랐습니다. 

 

 

 

 

사진기의 성능이 좋지 않아 마치 별처럼 보이게 되었는데.

이도 참 멋진것 같습니다. 

 

생각했던 장면은 백여개가 넘는 등불이 한번에 오르는것을 볼 수 있었나했는데.

저렇게 하나씩 따로 따로 다른 속도로 올라가는것이 더 그럴듯한것 같기도 합니다. 

 

개개인의 성향이 다르고 개인의 속도가 다르고 모든 사람의 방향이 다른것처럼 말이죠.

다양성????ㅎㅎ 이란 단어로 설명이 가능할까요?(아무말 대잔치)

 

너무 예뻐서 넋을 놓고 몇분동안 바라보았습니다. 

어디까지 올라갈까? 어디까지 날라갈까?

 

 

 

 

은하수같은 모습입니다. 

은하수식당을 못가서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ㅋ

 

 

 

 

김해가야축제 사진전이 있다면 출품을 해보아도 좋을만한 것 같습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ㅎㅎ^^ㅎㅎ

 

 

 

 

자리가 있는 주점에 들어가 파전과 수육과 도토리묵과 막걸리를 먹었습니다. 

역시 막걸리는 파전이네요. ㅎㅎ

 

날씨가 날씨인만큼 밖에서 먹기 이보다 좋은 때가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이야기와 좋은 술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내년 김해가야축제도 기대가 됩니다. 

그때는 어떤 시간이 저를 반겨 줄지. 

어떤 모습으로 반겨 줄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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