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 / 2020. 9. 5. 05:16

추억 한스푼, 자전거 전국일주 뒤에 남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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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자전거 전국 일주.

 

 

자전거 전국일주,

첫째날파이팅을 외치며앞서가는 나의 뒷모습.

 

 

 

 

 

 

 

동해안 일주도로

7번국도를 달리다 

오르막에

잠시 멈춰,

함께

꿀맛같은 휴식을

즐기던 우리들.

 

 

 

 

 

 

 

미시령터널을자전거로돌파하고나오자마자보인설악산의일부,울산바위를배경으로찍은사진.

 

 

 

 

 


2008년..아니내인생25년을 통틀어,


가장기억에남을만한여행이었던, 2주간의여행.


언제 미시령고개를 자전거로60km/h 까지 밟아보겠는가?


언제, 정동진 해수욕장 화장실 뒤에 텐트를 치고 밥을 해먹어 보겠는가?


언제, 동해안 일주도로 7번국도를 따라가다 경찰 아저씨들한테 잡혀서 "외국사람이에요?" 라는 소리를 들어보겠는가?


언제, 제주도의 한라산 옆 휴게소의 주차장에 텐트를 치고 초코파이로 저녁을 때워보겠는가?


언제, 반대방향을 향해가는 모르는 자전거 여행자들을 위해 엄지를 치켜 세워줘 보겠는가?


언제, 다시 한번 해보겠는가?. 다시 해보고 싶다.!


언젠간,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


자전거 전국일주를.....




이 글을 쓴 시기가 2009년 초였습니다.

 

약 1년도 안 지난 시점이었죠.

 
그리고 지금은 2020년 약 11년정도가 흘렀네요.

 

그럼에도 아직까지 제 여행 리스트중에 단연코 최고의 여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대때 제가 한 선택중에 가장 잘한 선택인 듯도 합니다. 

 

 

 

 

 

 

혹시, 지금 자전거 여행을 생각하고 있으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떠나세요.


감히 말하건데, 잃는 것보단 얻는 것이 훨씬 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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