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6. 7. 05:18

5천억 투자한 대북 무인 정찰기 MUAV, 내년 본격 양산으로 대한항공에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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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AV, 중고도무인정찰기

높게는 13km, 낮게는 6km 상공에서 100km 밖을 들여다보며 고해상도 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감시 체계입니다. 


유인 정찰기에 비해 크기가 작으면서도 약 24시간을 떠 있을 수 있어 은밀성이 높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죠.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서 많이 봤듯이 무인기는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업을 주관하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따르면 한국형 중고도무인정찰기는 연내 개발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초도 물량은 공군 제39정찰비행단에 인도될 예정.

정확한 인도 시점은 양산 계획 심의를 거쳐야 알 수 있지만

 

이르면 내년 4분기에서 내후년 1분기 사이가 될 것으로 방산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5천억 투자한 대북 무인 정찰기 MUAV, 내년 본격 양산으로 대한항공에 이목 집중!!



중고도무인정찰기를 왜 개발해야 했고, 개발로 인해 어떤 효과가 기대될까요?

현재 우리 군은 미국의 군사 정찰 위성과 미국에서 도입한 고고도무인정찰기(HUAV) 등에 대북 정찰 정보를 의존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 2018년 체결된 9·19남북군사합의에 따라 군사분계선(MDL)에서 10∼15km 이내 지역에는 무인정찰기를 띄울 수 없습니다.

따라서 원거리 정찰과 중고도 비행이 동시에 가능한 무인기 투입이 시급했던 거죠.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형 중고도무인정찰기가 개발되고 양산을 앞두고 있는 겁니다.

우리 군의 독자적인 감시 체계로 대남 핵심 타격 수단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게 됐다는 거죠.

 


그렇다면 군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무기인 것 같은데, 왜 이제야 양산이 된다는 걸까요?

 

5천억 투자한 대북 무인 정찰기 MUAV, 내년 본격 양산으로 대한항공에 이목 집중!!



사실 MUAV 개발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습니다.

2016년까지 개발을 마치기로 하고 4천억원이 넘는 예산도 배정돼 있었습니다. 

2011년이었죠.

 

HUAV(고고도무인기)로 충분히 대북 감시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사업이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HUAV 가격이 오르자 2013년 11월, 사업이 재개됐고 투입 예산도 5천억원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당초 개발 완료 시점이던 2017년부터 각종 결함이 발견되면서 개발 완료 시기가 6차례나 연장됐습니다.

특히 문제가 된 부분이 고도나 속도 등을 계산하는데 필요한 대기자료측정장치(ADS)에서 발견된 오류였는데요.

비행을 하는 동안 구름의 수분이 장치에 쌓이면서 발생한 오류였던 만큼 관련 설계를 보완하고 여러 시험 절차를 거치는 바람에 늦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양산이 시작되면 어떤 회사들이 바빠질까요? 

 

어떤 회사들이 수혜를 받을까요?

 

5천억 투자한 대북 무인 정찰기 MUAV, 내년 본격 양산으로 대한항공에 이목 집중!!



먼저 비행체 제작을 담당하는 대한항공의 일감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대한항공은 다양한 무인기 라인업을 바탕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제치고 MUAV 사업을 따냈었습니다. 

MUAV 양산이 시작된다면 여객과 화물에 비해 비중이 적은 방산 관련 매출의 성장세도 기대해 볼만 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참고로 대한항공은 부산의 테크센터에서 제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https://aerospace.koreanair.com/main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aerospace.koreanair.com

 

특히 대한항공 무인기의 경우 부품 국산화 비율이 95%에 달하는 만큼 부품 업체들의 수혜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무인기가 보통 밤에 적외선 센서로 감시를 하는데 MUAV에 들어가는 적외선 장비를 한화시스템이 개발했으며, 

감시해서 찾아낸 정보를 담는, 일종의 카메라 역할을 하는 장치를 영상레이더(SAR)라고 하는데,

그건 LIG넥스원이 맡았습니다.

 

날씨나 시간의 영향을 받는 카메라와 달리 영상레이더는 기상에 상관없이 정보를 수신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부품으로 꼽힙니다.

 

따라서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과연 내년말부터 양산이 시작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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