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 / 2021. 8. 30. 05:29

홍콩의 빅토리아 전망대와 서울의 남산타워를 부러워 말자! 부산에도 전망대가 생긴다구요~ (황령산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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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황령산은 서울의 남산처럼 부산의 중심에 있는 산으로 자차로 전망대까지 갈 수 있는 유일한 산입니다.

그 만큼 전망이 좋은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부산의 중심에 있는 황령산에 생길 전망대!



그런 부산의 중심인 황령산 정상에 도심과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봉수전망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고 합니다.

서울 남산타워보다 높은 국내 최고 높이의 전망대로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앞둔 부산의 킬러 콘텐츠가 될 수 있을것으로 보이는데요!

 



부산시는 8월 19일 오전 부산시청 7층 의전실에서 대원플러스그룹과 ‘황령산유원지 조성 사업을 통한 부산관광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대원플러스그룹 최삼섭 회장이 협약식에 참여했구요!


황령산유원지는 2008년 스노우캐슬 사업 시행자의 부도로 영업이 중단되면서 13년째 흉물로 방치됐엇습니다.

황령산 전망대에서 광안대교쪽늘 바라보면 보이는 금빛건물이 바로 그것이었죠~


대원플러스그룹은 민자 1조 2000억 원을 조성해 황령산유원지(23만 2632㎡)를 부산 관광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황령산 봉수전망대 사업에는 사업비 2000억 원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황령산 봉수대를 모티브로 한 랜드마크 전망대(높이 50m)를 세운 뒤 이 곳에 컨벤션 기능을 포함한 복합문화전시홀, 봉수박물관, 부산음식문화체험관, 문화예술공유센터 등 관광 콘텐츠를 채워 넣겠다는 것입니다.

황령산 정상의 해발 높이가 427m인 점을 감안하면, 봉수전망대는 해발 500m 가까운 높이로 국내 전망대 가운데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망대의 설계는 공공건축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승효상 건축가가 맡았습니다.

대원플러스그룹 측은 경관·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망대 인근의 관광문화공간을 기존 지형에 맞는 계단식으로 배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현재도 전망대가 있기는 하고 계단식으로 되어 있기는 하나, 이용자가 정말 적습니다.

전망대 상부에는 녹화작업을 펼쳐 전망대가 산의 일부로 보일 수 있도록 배려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황령산 봉수전망대의 조감도


서면에서 황령산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케이블카 형태의 2층 버스인 ‘로프웨이’도 도입합니다.

전포동 황령산레포츠공원과 전망대를 잇는 540m 길이의 교통수단입니다.

이 역시 환경훼손 논란을 줄이기 위해 중간 지주대 없이 상부와 하부를 한 번에 연결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원플러스그룹은 2024년까지 봉수전망대 사업을 마무리하면 연간 124억 원의 세수 유발과 188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창출된다고 보는데요!

매년 50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을 황령산으로 불러들여 인근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발생한다고 전망한다고 하네요.


부산시는 황령산유원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제기되는 환경훼손 등 논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민 소통의 장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당연히 소통을 통해 일처리거 진행되어야겠죠!

 

 



박형준 부산시장은 “13년간 방치됐던 스노우캐슬은 부산시의 장기표류 현안사업으로, 이 곳을 언제까지 그대로 놔둘 수 없는 일”이라며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최고의 관광자산인 황령산 야경을 두고 발전적인 논의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적극 동의하는 바입니다.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최고의 관광자산인 황령산 야경을 그냥 둘 순 없죠!



 


업체 측은 황령산 봉수전망대가 세계 3대 야경 명소로 손꼽히는 나폴리(이탈리아), 홍콩, 하코다테(일본)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합니다.

국내 최고 높이(500m)의 전망대인 데다 산과 바다,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는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서울 남산을 찾는 이들은 연간 1052만 명에 달하지만, 부산 황령산은 88만 명에 불과하네요.

업체 측은 이를 전망대 등 관광 랜드마크가 없기 때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황령산 봉수전망대가 완성되면 국내외 관광객 5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부산시 역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가덕신공항 건설, 국제관광도시 선정 등 굵직한 현안을 마주한 터라 황령산 봉수전망대가 관광 랜드마크로서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외부인이 부산하면 떠올리는 관광 콘텐츠는 해운대 바닷가나 돼지국밥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며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킬러콘텐츠로 자리매김한다면 부산은 진정한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3년간 방치되고 있는 스노우캐슬



스노우캐슬은 ‘관광휴양시설’로
대원플러스그룹은 황령산 봉수전망대 조성계획을 부산시에 제출했지만, 또 다른 축인 스노우캐슬 활용 방안은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1조 2000억 원의 전체 사업비 가운데 봉수전망대에는 2000억 원이 투입되고 스노우캐슬에는 1조 원이 들어가는 만큼 스노우캐슬 활용 방안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존 스노우캐슬 건물이 13년 간 방치됐던 터라 현재 리모델링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기존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지어야 하는데, 업체 측은 ‘도심형 관광휴양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설계안을 확정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대원플러스그룹 관계자는 “수분양자 보상 합의 등 스노우캐슬 정상화에 걸림돌이었던 난제들을 하나하나 해결 중”이라며 “황령산이 전망대와 도심형 관광휴양시설이라는 두 축을 갖춘다면 아시아 최고의 관광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령산 전망대 바로 아래 있는 서면아이파크



이를 위해서는 시민사회와의 공감대 형성이 전제돼야 하겠죠.

황령산유원지 개발과 관련된 계획이 무산된 가장 큰 이유가 환경훼손에 대한 우려였기 때문입니다.

카더라통신에는 대규모 오토캠핑시설과 자연숲친화 공간을 만들거라고 하던데!

캠핑공간이 부족한 부산에 인기는 많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광안대교가 내려다 보일테니까요! 도심지에 있다는 이점도 있고,

과연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어떻게 이끌것인가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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