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공부 / / 2020. 8. 19. 12:37

주식을 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참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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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처럼 철저한 분석과 회계실력을 갖추지 못해도 

가치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단지 현재 인기에 편중하지 않는, 

 

누가보더라도 싸다고 느끼는 1등 주식을 사서 기다리면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 종목의 자산은 더욱 더 쌓이게 되고,

 

시간만 지나면 그 자산을 평가해줄 날이 언젠간 올 것입니다. 

 

그것이 지루하고 기회 비용이 아깝다고 생각된다면 

 

금리 이상의 배당을 주는 종목을 선택하면 됩니다. 

 

 

 

최소한 은행에 넣는것 보다 낫다고 생각될 것이니 초조해 지는것을 막아주는 버팀목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초조함은 꼭지점에 다달았다는 경고신호입니다. 

 

초조함이 느껴진다면 장기투자종목으로서는 이미 타이밍이 늦은것입니다. 

 

반대로 살떨리는 공포가 느껴진다면 매수시기가 다가오는 신호인것입니다. 

 

철저히 분할매수로 접근해야할 것입니다. 

 

 

 

어찌보면 가치투자를 하고 계신분들이나 이미 고수의 반열에 오른분들에게는 교과서적이고 너무 쉽다고 생각될 수 있겠으나,

 

이 당연한것이 그토록 어려운것인줄 모르는 분들이 많을것으로 보입니다. 

 

 

딱 맞는 주식이 지금 KT&G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나라의 독보적인 담배회사로서 전통적으로 PER Band에서 10까지 간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PER 10을 간신히 넘긴지점에 있는 상태입니다. PER 16까지도 갔던걸 보면 꽤나 많이 내려와 있는 상태이지요. 

 

정확하게 저렴하다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지난 평균 PER를 고려해봤을때는 확실히 저렴한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016년의 시가배당율은 세전 3.6%로 , 시중은행 금리평균이었던 1.8%를 두배가까이 넘게 주고 있습니다. 

 

초조해진것을 막기 위한 버팀목의 수준이 아니라 배당만 보고 투자를 해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닌것이죠!!

 

실제로도 배당만을 위해 KT&G에 투자를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담배를 살돈으로 KT&G를 한주씩 사는것도 아주 좋은 예)_

 

 

 

마지막으로 공포가 느껴진다라고 했는데 그정도는 아니지만 위기가 오고 있기는 합니다. 

 

지금 현재 일본 담배시장에서 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아이코스(전자담배)의 한국시장 진출이 바로 그것인데요!

 

올해 2017년 말쯤에 도입이 될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전자담배라는 시장이 형성되기 전에 아이코스가 선발대로 들어와서 시장을 점유한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이미 전자담배시장이 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점유율을 늘리지 못할것이라는 예상과

 

매일매일 청소를 해줘야 하는 전자담배를 구지 많은사람들이 살것인가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또한 금액도 상당하고 전혀 비용절감의 효과를 볼 수 없지요.

 

초반에 궁금함에 의해 많은분들이 도전을 할 수는 있겠지만, 미약한 바람에 그칠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바.

 

 

지금은 KT&G투자에 나설 아주 좋은 시기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오늘 이후로 10만원아래로 내려오는 날부터 분할매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KT&G를 사면 KGC_정관장은 덤으로 딸려옵니다.)

 

 

 

 

나만 보는 출사표.

 


 

2017년 5월 위의 글을 쓴 뒤로 

 

저는 KT&G를 매수 하지 못했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습니다. ㅎㅎ

 

여튼 그때 이후로 KT&G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이고 역시 코로나19의 여파를 빗겨가지 못했습니다. ㅠ

아무리 좋은 배당주라고 해도요.

 

 

다만, 주가가 떨어진만큼

시가배당률은 올라가서 현재 5.15%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중 은행의 평균금리는 떨어졌는데 배당률은 올라갔네요. 

 

사실 저 당시에 사뒀어도 배당률을 믿고 기다릴 수 있는 회사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주가가 떨어지면 아마 마음은 아프겠죠. 

 

퇴직금을 밀어넣었다면 많이 쓰렸을수도 있습니다. ㅠ

 

 

 

다시금 2년 쯤 뒤에 글을 쓰게된다면 

 

KT&G는 어떻게 되어있을까요? 

 

더 높은 배당률을 보여주고 있을까요? 

 

아님 시장의 재평가로 인해 높은 주가를 보여주고 있을까요?

 

궁금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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