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시장에서 10배 넘는 가격에 거래되던 바로 그 책!
"주식 투자를 하고 싶다. 그러나 어떻게 하는지를 모르겠다."
광고 대행사 덴츠가 2003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투자에 대한 지식이 없다는 이유로 2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사람들의 48%가 주식투자를 포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또렷한 투자의 기준을 갖지 못한 상태에서 주식의 매매를 반복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명확한 기준 없이 기분 내키는 대로 매매를 거듭할 뿐이라면 주식은 도박과 다르지 않고, 투자에 관하여 공부할 이유도 전혀 없을 것입니다.
저는 주식투자를 하는 개인 투자자에게 다섯가지 단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단계는 주위사람들의 분위기에 휩쓸려 덩달아 주식을 시작하는 '입문자'입니다.
입문자에게는 '주식이란 대체 무엇일까? 어떻게 사야하는가? 증권회사에 계좌를 개설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라는 최초의 한 걸음을 내딛기 위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책은 서점에 즐비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무사히 계좌를 개설했다면 제 2단계로 들어갑니다.
이 단계에서는 주식 초보자로서의 종목 선택이 문제가 됩니다.
처음에는 모두들 투자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소니나 도요타 같이 누구나 알고 있는 대형 우량주를 많이 고르는 것같습니다.
대개는 주가 차트를 보고 매매 여부를 판단합니다.
그러나 주가 차트는 과거 주가의 '결과'에 불과합니다. 과거의 주가라는 결과로부터 미래의 주가라는 또 다른 '결과'를 추측하는 것은 다소 무모한 일인데도,
마치 이것이 주식 투자의 정도 인양 선전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단계에서 이렇게 저렇게 매매를 해본 결과 과연 이익이 났는가 자문해보면 그렇다는 답을 쉽게 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역시 장기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일까' 반성을 하기도 합니다.
3단계는 서적이나 잡지를 읽고 거기서 추천하는 종목을 사는 단계입니다.
종목을 고르는 기준은 '주주 우대''배당'과 같은 관점도 많은 듯합니다.
그러나 머지 않아 주가가 조금만 떨어져도 주주우대나 배당을 통한 이익 따위는 날아가버리고 만다는 사실을 깨닫고 반성하게 됩니다.
3단계의 또 다른 특징으로, 자기 나름의 예측을 근거로 투자를 한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발견한 스토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기 쉬워, 결국 오를 대로 오른 주식을 사버리고 맙니다.
그러고 나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은 다른 이들도 모두 알고 있다는 사실을 결국 깨닫고, 슬슬 확고한 투자 기준이 필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 제4단계는 일반적인 투자 지표를 중시하며 주식 투자를 하는 단계입니다.
키워드는 'PER''PBR'입니다.
이 단계에 속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책을 읽고 공부합니다.
그러나 투자 수익은 올라가지만 지표가 갖는 본질적인 의미에는 눈뜨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예컨데 PER와 PBR가 ROE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때문에 아직 감정에 흔들려 매매를 일삼기 쉽습니다.
작게 벌고 크게 잃는 상황이 계속되는 것도 이 단계의 특징입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더욱 정확하고 확고부동한 투자의 기준입니다.
마지막 5단계는 회사의 본질가치에 근거하여 투자를 하는 단계입니다.
정치한 가치 평가방법을 배워, 어떤 회사의 타당한 가치를 대략 100억엔 정도 라는 식으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가 되면 투자 수익률의 크기가 변해 연 15~30%수준에 오릅니다.
개인 투자자로서는 좀처럼 도달하기 어려운 단계이지만, 재무나 투자에 관한 세미나 등을 통하여 열심히 지식을 얻습니다.
회사의 가체에 관해 어느 정도의 확신을 갖게 되기 때문에 이제 하루하루의 주가에는 동요하지 않습니다.
한 종목에 수천만엔을 투자하면서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워런 버핏이나 피터린치같은 저명한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본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주식 투자를 시작하여 제2단계~제4단계에 위치하면서,
이제 투자의 본질을 깨치고 싶다고 진지하게 소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입니다.
저는 M&A 컨설턴트로서 지금까지 수천억엔 규모의 기업 매수에 관여해왔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기업 매수를 위한 의사결정을 할때나, 개인 투자잘로서 주식 단 한주를 살때나 원칙으로 삼는 기본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그 기본 원칙이란 기업의 본질가치를 꿰뚫어보고 그것보다 압도적으로 싼 할인가격으로 주식을 산다는 것입니다.
할인 가격으로 사기 위해서는 주식의 가치를 꿰뚫어보지 않으면 안됩니다.
가치 평가에 관한 책들은 전문가용 실무 서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순수하게 개인 투자자가 주식투자로 지속적인 이익을 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누구나 간단히 주식의 가치를 산정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책에서 설명하는 투자의 기준을 활용하면 지속적으로 연 수익률 15%를 얻을 수 있을것입니다.
또 이책에서는 전문용어의 사용을 되도록 피함으로써 투자나 재무에 관한 지식이 없는 사람도 알기 쉽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이제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해보고 싶다'는 초보자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무던지 처음에 사물의 본질을 파악해두면 훨씬 유리하게 일을 진행 할 수 있을것 입니다.
오셀로 게임에서 이기는 비결은 반상의 네 모서리를 확보하는 일입니다.
게임의 초반에 아무리 반상이 상대편 색으로 채워졌다 하더라도, 네 모서리를 제압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투자의 본질을 아는 것은 이 네모서리를 확보하는 비결을 아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 비결을 알아두면, 설령 일시적으로 평가손이 나더라도 결국에는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와 함께 유망한 업종과 기업, 나아가 투자할 나라 자체도 변해 갈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는 시대가 변해도 응용 가능한 보편적인 투자 원칙을 알아두는 일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워렌 버핏의 명언이 생각납니다.
첫번째 투자 원칙, 돈을 잃지 않는 것.
두번째 투자 원칙, 첫번째 투자 원칙을 지키는 것.
그리고 한국은 주식 투자 하기 너무 어려운 나라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너무 기관과 외국인들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어서 개미들은 피해만 보기 쉬운 구조가 아닌가 합니다.
세력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하고, 일반 국민들의 경제에 관한.... 주식에 관한 교육이 전혀 되어 있지 않는 것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렇기 때문에 기회가 될 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새 제가 미국투자로 거의 넘어가고 있는 시점인데 다시금 이 책을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미국주식의 배당주투자 그리고 인플레이션 시대를 대비한 목적으로의 투자, 마지막으로 달러의 선순환을 위한 투자로
4가지 종목의 투자로 저는 굉장히 만족을 하고 계속 지속적으로 투자를 할 예정입니다.
그 4가지 종목은
O, T, KHC, OHI
입니다.
2018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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