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공부 / / 2020. 8. 7. 05:52

가투소 주인장 남산주정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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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 효성에 입사하여 근무를 하다가 7년차였던

2005년부터 전업투자를 시작하여 지금은 몇백억원의 자산을 일구신 분입니다.

현재는 가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일 유명한 가치투자카페이지요.

 

 

 

 

그분의 말씀을 나열해 봅니다. 

 

두꺼운 글은 남산주정님 글

아래 글은 만고 제 생각입니다. ㅎ

 

1. 적지 않은 투자자들이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수익비율(PER), 자기자본이익률(ROE)같은 기본적인 용어도 이해하지 않고 주식을 매수합니다.

사업보고서 한 번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투자하는 분도 아주 많습니다. 타인의 말만 듣고 수년간 피땀 흘려 모은 적금으로 주식을 삽니다.

그러나 이런 투자법은 반드시 손실이라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 여기서 타인은 주위사람이 될 수도 있고, 소위 말하는 티비에 나오는 전문가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 역시 아무도 주가의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정말 잘 안다면 본인만 잘 해서 부자가 될 수 있었겠죠. 그리고 티비에 나오는 전문가는 모두 부자여야 할테지만, 그도 아닙니다. 

 

2. 왜 아파트를 살 때는 이것저것 따져보고 직접 방문도 하면서, 주식을 살 때는 이런 과정을 빠뜨리는 걸까요? 주식투자에서도 내가 목표로 하는 수익을 내려면 적어도 그 수익에 해당하는 만큼의 시간을 투입해야만합니다. 

 → 아파트를 예로 들으셨지만, 사실 우리 대부분의 서민들은 이마트나 롯데마트, 홈플러스에 가서 쇼핑을 할 때 라면하나를 고르더라도 가격하나하나 따져가면서 구매를 하지 않나요? 그런것을 보면 주식은 너무도 쉽게 사이버머니라는 생각으로 매수하고, 매도를 하는 것은 아닌가 뒤돌아 봐야할것입니다.

 

3.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를 세밀하게 조사하고 분석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수익이 납니다.

 → 보통 우리는 좋아 보이는 회사를 선택하고 기다림없이 바로 매수하거나 몰빵하거나 그런 오류를 범합니다. 하지만 좋아보이는 회사라도 어느정도의 기간을 거치면서 확인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것입니다.

 

4. 지하철에서 신문을 읽다가 접하는 기사에서부터 거래처 사람들과 나누었던 농담까지 투자와 연계해서 고민해보는 훈련을 쌓으면 투자 실력이 부쩍 늘게 됩니다. 가치투자야 말로 가장 상식적이고 쉬운 투자방법이며, 최소한 제게는 최선의 투자방법이란 것을 독서를 통하여 깨달았습니다. 

 → 미국의 환율에 따른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떻게 변화할것인가, 유가가 떨어진다는데 내가 투자하고 있는 회사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것인가? 이런것들에대해 고민해보고 예측해보고 하는 일련의 행위들에서 우리는 점점 예습과 복습을 할 수 있게 되는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5. 백날 차트나 수급만 따지는 공부를 해서는 별로 쌓이는 것이 없습니다. 이건 무용한 지식입니다. 의사나 변호사로 치면 평생 인턴, 레지던트, 사법연수생 생활만 하는 셈이지요.

 → 차트투자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하시지만, 단타를 하시는분들이 보기에는 반대의 입장을 표명할 수도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회사생활을 단타로 병행하기는 힘들겠죠, 아마 둘중 하나는 안좋아지는 결과를 낳을수밖에 없을것입니다.

 

6. 시장은 아무리 연구해도 맞추기 쉽지 않습니다. 기업에 대한 지식과 DATA를 쌓아야 합니다. 그래야 오랫동안 시장에서 꾸준히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회사의 수익구조는 어떤지, 어떤 제품을 만드는  회사인지, 브랜드 가치와 M/S는 어떤지, SEO는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지분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에 대한 관심을 집중해야 합니다. 

 → 경험을 쌓아야 하는 것같습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되었고, 저럴때는 저렇게 되었고 하는 자신만의 경험이 쌓이다보면, 아마 자기만의 투자철학을 쌓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투자하는 회사의 아이디어는 깔끔하고 명료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 저것 문어발식의 투자를 하는 회사보다는 한가지에 목표와 열정을 쏟는 회사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7. 아주 쉽게 말해서 실적이 좋아지고 수익이 늘어나는 기업의 주가는 오릅니다. 결국 주가라는 것은 기업의 실적과 그 실적이 만들어내는 순자산의 쌓임, 그리고 순자산이 늘어나는 속도에 의해 결정되지요. 이런 주식은 설령 시장전체가 폭락해도 같이 떨어지더라도 상승장에서 가장 먼저 회복합니다.

 → 점점 성장이 힘들어지는 시대에서 성장성이 좋은 회사가 부각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시대가 올것입니다. 조금이라도 성장을 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회사를, 또는 그런 섹터를 공략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8. 아무리 좋은 회사더라도 비싸면 소용없습니다. 값이 비싸지면 서로 사려고 하고, 가격이 터무니 없이 싸졌는데도 먼저 못팔아서 야단법석이 일어나는 곳이 주식시장입니다. 시장이 패닉상태에 빠져드는 것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주가가 싸졌는데도 살 돈이 없다면, 견뎌야 합니다. 이미 매입한 주식은 그대로 보유하면서 견뎌야 합니다. 

 → 제가 이 케이스인듯합니다. 좋은 회사를 샀지만, 너무 비쌀 때 산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매입한 주식은 그대로 보유하면서 견뎌야 합니다.

매도하지 않을 회사만 매수합니다. 그래야 할 것입니다. 원칙을 지켜야 기다림의 열매를 따 먹을 수 있을것입니다.

 

9. 주식시장에서 꾸준히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현재 돈을 잘 벌고 있으면서 자산가치도 높고 배당도 어느정도 되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서 세사으이 관심권에 아직 들지 못해서 주가가 많이 오르지 않은 기업이면 더 좋다. 그런 기업이 흔하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찾아보면 여전히 꽤 많다. 돈많이 버는 회사가 좋은 회사고 현재 버는 돈과 그동안 벌어놓은 돈에 비해 주가가 싸면 좋은 투자대상이다. 

 → KT&G가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저도 지금 다시 주식을 리빌딩한다면, NICE평가정보를 공격수로 놓고 KT&G를 수비수로 놓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코스와 혐오그림삽입으로 위기가 닥친 KT&G, 하지만 돈도 잘벌고 있고 자산가치도 높고 배당도 많이 주는 회사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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