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공부 / / 2022. 3. 10. 06:02

투자자란 무엇일까? (한번 사면 팔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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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청약하면서

저희 어머니에게도 추천드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상장 당일에 매도를 했고 어머니께 여쭤봤죠.

팔고 싶으시다면 제가 도와드릴려고 했구요.

근데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후 매도하지 않은 엄마 ㅎㅎ "팔줄 몰라"



하.ㅎㅎ

"나 팔줄도 몰라"

물론 이 전에 그 회사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드렸고,

어머니도 괜찮은 회사라는 생각이 들어서 청약을 하게 된건 있습니다.

그러니깐

좋은 회사이니 팔 생각이 없으셨던거고

그걸 저 한마디로 축약해서 말씀하신거죠.

나 팔줄도 몰라. ㅎㅎ



머리를 한대 맞은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시가총액3위에 랭크된 회사이고, 배터리는 정말 중후장대의 산업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를 몇십년간 먹여살릴 산업이 될텐데.

그런 회사를 팔아버린 제 자신이 조금 허무하더라구요.

물론, 어머니가 그 회사에 대해 엄청 자세히 알고 비전에 대해 자세히 알고 계신건 아니지만,

좋은 기업을 사면 쉽게 매도하지 않고 시계배열을 길게 놓고 보신다는 거 자체가.

정말 배울 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투자란,

잘 안되는 해도 있을거고, 잘 되는 해도 있을거고. 그런거니까요.

사람과도 같은것 같습니다.

한 사람의 잘되고 안되고를 1년만에 결과짓지는 않으니까요.



갑자기 워렌버핏이 떠오르네요.

주식시장은 조울증에 걸린 사람과도 같아서

작은 뉴스나 혹은 가짜 뉴스 또는 악의적은 데이터 조작으로 매우 쉽게 동요하기 마련입니다.

이럴 땐 내가 산 회사의 대표가 된다고 생각을 하면 좀 더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주식시장은 인내심이 없는 사람에서 인내심이 많은 사람에게 돈이 가는 장치이다."

"10년동안 바라볼 주식이 아니면 10분도 쳐다보지 마라"

 

 




번외로

창원의 용호1구역은 잘 달려가네요.

시계배열을 기~~~~~~일게 놓고 바라봐야겠습니다.

 

용호 롯데아파트 재건축 래미안이 함께 합니다.
창원의 가로수길 (용호1구역 뒷편)

엄마 Said'

한번 사면

팔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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