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청약하면서
저희 어머니에게도 추천드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상장 당일에 매도를 했고 어머니께 여쭤봤죠.
팔고 싶으시다면 제가 도와드릴려고 했구요.
근데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하.ㅎㅎ
"나 팔줄도 몰라"
물론 이 전에 그 회사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드렸고,
어머니도 괜찮은 회사라는 생각이 들어서 청약을 하게 된건 있습니다.
그러니깐
좋은 회사이니 팔 생각이 없으셨던거고
그걸 저 한마디로 축약해서 말씀하신거죠.
나 팔줄도 몰라. ㅎㅎ
머리를 한대 맞은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시가총액3위에 랭크된 회사이고, 배터리는 정말 중후장대의 산업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를 몇십년간 먹여살릴 산업이 될텐데.
그런 회사를 팔아버린 제 자신이 조금 허무하더라구요.
물론, 어머니가 그 회사에 대해 엄청 자세히 알고 비전에 대해 자세히 알고 계신건 아니지만,
좋은 기업을 사면 쉽게 매도하지 않고 시계배열을 길게 놓고 보신다는 거 자체가.
정말 배울 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투자란,
잘 안되는 해도 있을거고, 잘 되는 해도 있을거고. 그런거니까요.
사람과도 같은것 같습니다.
한 사람의 잘되고 안되고를 1년만에 결과짓지는 않으니까요.
갑자기 워렌버핏이 떠오르네요.
주식시장은 조울증에 걸린 사람과도 같아서
작은 뉴스나 혹은 가짜 뉴스 또는 악의적은 데이터 조작으로 매우 쉽게 동요하기 마련입니다.
이럴 땐 내가 산 회사의 대표가 된다고 생각을 하면 좀 더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주식시장은 인내심이 없는 사람에서 인내심이 많은 사람에게 돈이 가는 장치이다."
"10년동안 바라볼 주식이 아니면 10분도 쳐다보지 마라"
번외로
창원의 용호1구역은 잘 달려가네요.
시계배열을 기~~~~~~일게 놓고 바라봐야겠습니다.
엄마 Said'
한번 사면
팔줄 몰라
'생각&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 떨어지는데 오르는 건 단 하나뿐.. 그것은 바로 USD (28) | 2022.05.04 |
---|---|
미생에 버금가는 인생드라마, 나의 아저씨 (처음엔 오해했다. 미안하다 IU) (33) | 2022.03.16 |
국가대표가 되려면 이 정도 마인드 세팅은 되야. ("남들이 다 안된다고 할 때 되는거 좋아해서...") (16) | 2022.03.14 |
카카오뷰 첫 수익 내역 공개!! 두구두구두구두구~~ (31) | 2022.03.04 |
유튜브 광고없이 보는 가장 쉬운 방법 (크롬 확장프로그램, 애드블록!!) (13) | 2022.03.02 |
카카오 뷰 시작했습니다~ 저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29) | 2022.01.27 |
2021년을 돌아보며... (30) | 2022.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