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살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어디에서 살 것인지, 언제까지 일할 것인지, 보유한 자산들은 언제 어떻게 엑시트를 할 것인지.
부모로서 내 역할은 무엇인지, 자식된 도리는 어떻게 할지.
장기적인 플랜은 지금 내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 잠시나마 잊게 해주고, 긍정적인 미래에만 집중하게 해준다.
멀리 보는 눈이 필요한데, 그 눈은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는것인가.
결국 장기적인 플랜이나, 멀리 보는 눈은 단기적인 계획들이 모인것이 아닐까?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것이 곧 멀리보는 눈이고, 장기적인 플랜이라.
세상을 진실되게 대하면 그 세상도 나에게 진실되게 다가온다.
올해 나에게 일어난 큰 변화 중 하나가 무엇이냐면, 여유가 좀 생겼다는 것.
30대가 2년여 남은 시점, 40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며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었다는 것에 감사하다.
내 삶을 구성하는 많은 것들이 안정적으로 변해간다는 생각이 든다.
더 이상 불안하지 않아도 될 것같은 느낌.
조금은 천천히 쉬면서 가자.
그럴 때가 되었다.
하루하루 살기에도 버겁던 날들도 있었다.
한달 월급을 어떻게 써야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날도 있었다.
1억을 모으려면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리는지 계획하고 경험해본 시간들도 있었다면,
이제는 내 인생의 후반부까지 생각해보는 날들이 많아졌다.
내가 이룬것은 한번에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잦은 실수를 연발하더라도 무너지지 않도록 설계해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지는 것.
세월을 겪어낸다는 것.
새벽 아침, 감기는 눈을 비비며 와이프가 안쳐준 압력밥솥 소리에서,
퇴근 후 안을 수 있는 아이의 작은 숨소리에서,
안부전화 하는 어머님의 우렁찬 목소리에서,
더 잘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또 다져본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스스로 생각하는 투자자 그리고 자산가로 살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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