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카카오 & 티스토리 대단하네요.

이번 카카오 데이타 센터 화재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역시 카카오의 티스토리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요. 하 정말 너무 화가 납니다. 저 또한 그 피해자중에 한명이기 때문입니다. ㅠㅠ 물론 티스토리로 하루 몇십달러, 몇백달러의 수익을 얻고 계신분들에 비할바가 아니지만, 그래도 저에겐 작은 수익은 아니었고, 앞으로 그 수익이 계속 이어질거라는 생각에 화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많다곤 할 수 는 없지만 그래도 하루 3~5달러 정도의 애드센스 수익을 안겨 주고 있었는데요! 사실 하루 5천원이라는 돈이 한달이면 15만원이되고, 1년이면 180만원이나 되는 돈이 됩니다. 그 180만원의 돈을 얻으려면 은행에 적어도 5천만원은 넣어야 얻을 수 있는 돈 아니겠습니까? 근데 그런 수익이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렸다는게 정말 믿기 어렵고 믿고 싶지 않네요...

 

물론 티스토리라는게 수익만 보고 하는건 아니기도 합니다. 

많은 기억들과 나중에 추억하고 싶은 사진들과 여행기를 남겨놓아 두고두고 보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네이버에 할 수도 있는걸 구지 티스토리에서 한 이유는 애드센스라는 수익이 큰 역할을 한 것이었습니다. 네이버에서는 아무래도 수익이 많지 않으니까요. 근데 이번 카카오 데이타 센터 화재 사건으로 말미암아 티스토리를 유지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카카오에서는 구지 티스토리 운영자들의 이탈을 막지 않겠죠. 뭐 수익이 많이 나오는 서비스도 아닐테고, 나가는 사람 붙잡지는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티스토리의 요즘 운영을 보면 말이죠. 

 

네이버에서 유입되는 검색수와 수익이 컸기에 타격이 더 컸습니다. 

사실 다음에서의 유입이 많았더라면 다음, 카카오 자체가 똑같았기때문에 괜찮았겠지만 제 블로그의 주 유입원은 네이버였습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다음에서의 유입보다 네이버로의 유입이 훨씬 많았습니다. 근데 이번 사건으로 네이버에서 제 블로그를 막아버렸고 상위에 랭크되어 있던 제 포스팅들이 하루 아침에 사라져버렸습니다. 마치 신기루처럼 말이죠....그렇게 하루 아침에 블로그 유입이 줄어들어버렸고, 수입도 줄어들어버렸습니다. 정말이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예약을 걸어둔 글도 많았는데 말이죠..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사건 직전 금요일 최고치 달성! 후 급감...

이 정도면 다음에서는 저품질 먹은거겠죠?

나락으로 간 애드센스 수익

그리고 현재.....

 

 

하... 정말 이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심정입니다. 

네이버에서 저품질을 먹여놓고 풀어주진 않을것 같고.... 잘 됐다 이번기회에 티스토리 블로그들의 포스팅을 전부 차단해버리자! 라는 마음일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카카오에서 진행중인 손해배상? 에 신청해봤자 해주지도 않을것이고... 정말이지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그런 심정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워드프레스나 블로그스팟(구글블로그)으로 많이들 옮겨가실 것 같은데 전 워드프레스 한개도 할 줄 몰라서 엄두도 안나네요. 

 

이번 기회에 조금 더 여유를 즐기고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