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부부갈등 1위는?? (명절 증후군)
설 연휴 이후 이혼 상담 건수가 급증한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서울 본부에만 접수된 전체 이혼 상담 가운데 24%가 설날 직후 한 달간 집중됐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명절 스트레스뿐 아니라 평소 쌓여있던 갈등이 폭발하면서 이혼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명절 때마다 부부싸움이 빈번하게 발생할까요?
명절 부부갈등 1위
"결혼 5년 차 주부입니다. 이번 설 연휴 동안 남편과 크게 싸웠습니다. 시댁 식구들이랑 함께 차례를 지내고 친정집에 가려는데 남편이 갑자기 화를 내더군요. 자기 집인데 인사도 없이 가냐고요. 순간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 역시 제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거든요. 더군다나 저희 엄마는 사위 온다고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고생하셨는데.. 정말 서운했습니다. 물론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 시부모님 눈치 보느라 불편했을 테고 또 장거리 운전하느라 피곤했을 테니까요. 그렇지만 아내 입장에서는 조금 더 배려해주길 바랐습니다. 적어도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정도는 해줄 수 있지 않나요? 아무튼 그날 이후로 냉전 상태입니다. 서로 연락도 안 하고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이제 그만 끝내고 싶습니다.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명절 부부갈등 해결방법!!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명절을 건너 뛸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다면 어차피 해야 할 일인데, 즐겁게 일할 수는 없을까? 같은 일도 생각을 바꾸면 다르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요. 명절날 여자들은 부엌에서 동동거리는데 남자들은 한가롭게 술 마시고 고스톱만 치는 집의 주부라면, 그것을 보기 싫다고 마음의 병을 키울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대안을 찾아보도록 해야겠죠.
예를 들어 가족들 모두가 편을 갈라서 고스톱이나 윷놀이로 내기를 해서 진 편은 상차리기나 설거지하기, 심부름하기 등 여러 가지 명목을 붙여서 일을 나눠 보도록 하는것은 어떨까요? 이렇게 하면 여자들의 일 부담을 줄이면서 가족들 모두가 명절 준비에 참여함으로써 가족 공동구성원으로서의 유대감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과도한 일에 시달리는 여자들에 대한 남편을 비롯한 전체 가족들의 이해와 배려, 그리고 일을 나누려는 자발적인 협조의식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족 모두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바쁜 여자들을 위해 시장을 대신 봐주거나 집안청소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을 나누려는 자세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모두가 즐거운 명절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가족이 조금씩 일을 나누고 서로에게 좀더 많은 배려를 함으로써 함께 치르는 축제라는 명절의 본뜻을 되살리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저희는 양가에서 제사를 지내지도 않고, 음식을 해먹거나 하지 않고 맛있는걸 시켜먹는편이구요,
또, 제가 처가댁에 가서는 설거지나 이런걸 하지 않구요, 저희 집에 가면 저랑 남동생이 가위바위보해서 진사람이 설거지하는 편이구요. 물론, 이렇게 해도 갈등이나 섭섭한 부분이 생기기도 합니다. 저게 전부는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평생을 같이 살고 시간도 훨씬 많이 보내는 부인, 남편 상대방을 한번이라도 더 생각하려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명절 부부갈등, 명절 증후군 없이 지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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