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하남으로 가는 길에 보고 듣고 읽고 생각한 것들

저는 격달로 친구들과 계모임을 하고 있는데요.

매 홀수달 세번째주 토요일을 친구들과 만나는 달로 정하고 매달 2만원씩 걷어서 모임을 진행하고 있죠.

워낙에 작은 동네(하남)에 살았다보니 초등학교때부터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같은 학교를 다녔던 친구들인데요.

그만큼 오래 되고 워낙 친하다 보니 한번씩 만나던걸 몇 해 전에 정기적인 교류가 없으면 뭔가 흐지부지 될것 같다는 생각에 계를 만들어서 모이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렇게 모임을 시작하고 처음엔 여자친구들을 데려오다가 부부동반 모임이 되었다가 지금은 가족모임이 되었는데요 ㅎㅎ 아기들도 다 데리고 오면 정말 한 스무명도 넘는 모임이 되서 ㅎㅎ꽤나 재미있습니다.

나중엔 와이프들끼리도 친해져서 따로 단톡방이 있을정도기도 하구요 ㅎㅎ

아이들끼리도 많이 친해져서 주기적으로 못보면 입안에 가시거 돋는다나 ㅋㅋ물론 저희 여름이는 워낙에 멀어서 아직 교류가 없었기는 합니다 ㅠㅠ먼데 살아서 어쩔수없지만요 ㅠ

요번에는 남자들끼리만 모이기로 해서 와이프의 허락을 받아 1박2일 자유남편의 시간을 얻엇습니다 ㅎㅎ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하남으로 향했던길을 포스팅해봅니다.



창원으로 이사온 후 처음으로 하남에 올라가는거라 기록으로 남겨놓고 싶기도 했구요.

버스를 타고 가는게 처음이러 더 의미잇는 여정이었네요. ㅎㅎ


창원 용호 롯데아파트
창원종합버스터미널(출발하는 하루 3편의 버스가 있네요 /일반/우등/우등)
선산휴게소
동서울버스터미널(출발하는 하루 3편의 버스가 있네요 /일반/우등/우등)
미사역
의 코스였는데요.

처음 가 본 창원종합터미널

오은영선생님의 어떻게 말해야할까?

이건 정말 여름이를 위해 산 책이고 여름이에게만 적용되는 이야기들이 있을줄 알았는데.. 왠걸..

어른들과의 관계에서도 적용되는 것들이 너무 많네요.

상대의 마음을 해결해주려고.. 내 마음편하려고 해결책만을 제시하던 저의 모습이 떠오르고 말이죠.

해결을 해줘야하는게 아니라 공감이 먼저인데 말입니다.

왜 그렇게 해결해주려고 하는걸까요. 오고가고 내내 읽으면서 참 좋은 책이라 느꼈네요.

아이를 키우지 않는 분들에게도 좋은 책임에 틀림이 없어보입니다.

와 버스 전용 차로의 힘 ㅋㅋㅋ

서울의 한강뷰는 언제 봐도 진리

캬 여기가 한남동 빌라군요

한강뷰가 제대로 보일 듯ㅋㅋ

나혼자 산다의 키 집

나혼자산다에서 키의 집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아파트가 아닌것 같아서 신기하다 햇었는데 아마 저위에 제가 찍은 저런집이엇던것 같네요.

무슨 텃밭도 있고 테라스도 있고 했던거 보니 말이죠~
캬~ 테라스가 바로 한강뷰가 나올 수 있는 곳.

한남입니다.

그런 한남도 요새 재개발이다 재건축이다 난리 인것 같은데.

무슨 조합원분양가만 25평이 10억을 넘는다죠.

ㅎㄷㄷ 한 서울 집값이네요.

저멀리 서울숲 쌍두마차 갤러리아 포레, 아크로 포레

 

서울숲은 제가 최근에 포스팅하기도 했던 서울숲삼부아파트 참고해주세요~

2022.09.09 - [부동산] - 내가 만약 지금 서울에 투자를 한다면!? 여긴 진짜 사고싶고, 살고싶다

내가 만약 지금 서울에 투자를 한다면!? 여긴 진짜 사고싶고, 살고싶다

 

 

거기다 성수동의 트리마제까지

연예인들의 아파트 트리마제

트리마제는 연예인들 아파트로 유명하됴

소녀시대의 써니
소녀시대의 태연
BTS의 정국
BTS의 제이홉
손훙민등등

아마도 많은 기업의 총수나 임원분들이 살고 계시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 저런곳에 언제 한번 살아볼 수나 있으려나 ㅋㅋ

오잉 11억?? 오잉!!!! 11평??? ㅋㅋ

궁금해서 한번 찾아보니 ㅋㅋ
11억도 있기는 하네요. 근데 그게 11평이라는게 함정ㅋㅋ그나마 남향이라는 장점이 ㅋ

그리고 85평의 펜트하우스가 호가 125억이라는 ㅋㅋ

국평에 가까운 38평은 45억이네요.

가히 연예인들의 아파트라 할 수 있겠네요 ㅋ

트리마제와 강변동양아파트

 

강변동양은 찾아보지 않았지만 아마도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추진중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트리마제는 트리마제 사태라는 어마어마한 사건이 있었는데 

 

지역주택조합으로 진행을 하다가 두산중공업에 땅과 권리 모두를 잃게 되는 .... 사건이었습니다. 

 

https://medico.tistory.com/1147

둔촌주공사태와 닮은, 트리마제 이야기 - 조합파산의 비극

위 블로거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궁금하신분들은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자양1구역 롯데캐슬

 

 

자양1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롯데캐슬리버파크시그니처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 전용면적 59~122㎡ 총 878가구로 조성될 예정이에요.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82가구며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41가구 △84㎡ 324가구 △101㎡ 17가구 등이다. 이처럼 전체 가구수의 55%에 달하며,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

 

 

성수, 자양의 특징이 지하철역과 한강과의 거리가 꽤 된다는것인데요! 자양1구역처럼 지하철역에 가까우면서 남향으로 높은 단지의 아파트가 없으니 한강뷰가 나오는 곳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네요!

 

동서울에 도착했네요!

재개발중인 동서울터미널

 

여기도 동서울터미널의 상가분들과 한진중공업간의 소송이 진행중인 곳이라 이렇게 완료가 된 곳들은 안내문을 붙여놓은 듯 합니다. 현재는 한진중공업이 신세계에 부지를 팔아버렸고, 스타필드를 지을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동서울터미널 재개발 진행

 

 

 

와 진짜 오래된 테크노마트 ㅋㅋ

강변역 포차촌

 

캬 여기서 정말 소주 많이 먹었는데요~

캬. 너무 좋다 포차느낌 ㅋㅋ아니 진짜 포차

비오는 날 여기서 소쥬 마시면 그 기억은 20년 갑니다.

정비중인 강변포차촌

 

대학다닐 때 항상 강변에서 하남들어가는 버스 112번을 타곤 했는데 그럼 각기 다른 대학에 다니던 친구들과 항상 여기서 만나 소주 한잔 하고 같은 버스를 타고 들어가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그리고 양대 산맥 중 다른 한 곳은 바로 잠실포차였는데요. 현재는 롯데월드타워가 올라갔지만 굉장히 오랫동안 그 부지는 나대지로 있었죠~ 그리고 그 자리에서는 잠실포차가 어마어마한 규모로 장사를 했었는데요. 굉장히 저렴해서 많은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곳이죠. ㅎㅎㅎ

 

잊혀지기 전에 잠실포차에 대한 포스팅도 나중에 한번 해야겠네요. ㅎ

 

정말 잊기 싫은 추억들이 많은 곳이라. ^^

 

 

너무 황홀한 한강뷰

신기하게생겨서 기억나는 극동 (용적률때뮨ㅋㅋ)

정말 많이 변해버린 미사지구

사람이...정말.... 많았던 미사...

와 하남시 사람은 전부다 여기 있었네요...

 

와 이번 모임장소가 미사여서 미사에 굉장히 오랜만에 가보았는데요...

 

정말 제 기억속의 미사가 이렇게 바뀌었다는데 많이 놀랐습니다. 제 기억속의 미사는 이랬거든요

 

10년전의 미사

 

 

 

아마도 저 사진이 있던 자리가 위의 사진의 위치와 많이 다르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랬던 미사였는데...ㅎㅎ

 

정말 아무것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허허벌판이었는데....논과 밭밖에 없던 곳..

 

이제는 성남시의 분당이 분당시로 따로 불리길 원하는 것처럼 하남시의 미사도 미사시로 따로 불리길 원할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도 신도시 개발이 많이 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하남시의 교산신도시입니다. 그 곳 또한 현재는 논과 밭밖에 없는 곳인데 어떻게 변하게 될지 정말 많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