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공부 / / 2020. 3. 3. 17:57

피같은 내 돈으로 주식을 하는데 매출액과 영업이익만 보십니까??

반응형

#.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 기업이 제품 판매를 비롯한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을 나타냅니다. 

 - 2~3년 연속 마이너스일 땐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 부동산과 설비 구매를 비롯한 투자활동으로 들어오고 빠져 나가는 현금규모입니다.

 - 빚 갚기 위해 설비·부동산 처분하면 '나쁜 신호'에 해당하겠죠.

 - 어렵게 구매한 설비나 부동산을 처분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매출액이 줄어든다는 말이고 

   회사에 돈이 없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부채비율

 - 부재비율은 대차대조표의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을 말합니다. 

 - 재무건전성의 잣대로 보기 좋으며, '200%'를 웃돌면 안정성 흔들거리는 것을 말합니다. 


#. 현금 및 현금성 자산 + 단기금융자산 

 -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현금으로 바꿀수 있는 자산을 말합니다. 

 - 현금 넉넉해야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수 있는 것이겠죠?


#. 자회사 실적(종속기업의 재무상태)

 - 연결재무제표 주석에 종속기업 실적과 자본이 나와있습니다. 꼭 한번 찾아보세요!!

 - 숨겨져 있는 캐시카우(Cash Cow)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 예를 들면, 한진칼의 진에어가 그렇겠죠!! 이번에 IPO를 통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한다고 하는데,

   진에어가 매년 몇백억씩 벌어다 주는 한진칼의 Cash Cow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는 2001년 증권사들이 출간한 상장사 편람에 파묻혀 며칠을 보냈다고 합니다. 

수천개에 달하는 상장사 가운데 의류업체인 한섬 재무제표가 눈길을 끌었고, 현금 창출력과 재무구조가 뛰어났음에도 주가이익비율(PER=시가총액÷순이익)은 3배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당시 2000원가량이던 이 회사 주식을 쓸어담아 상당수를 8000~1만원에 처분했습니다. 

이처럼 기업 재무제표를 한장 한장 들춰 ‘보물’을 찾는 투자 고수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개인투자자도 재무제표를 제대로 읽어내면 우량주를 선별할 수 있습니다. 각 상장사의 재무제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에서 검색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성’도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재무제표에서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투자활동 현금흐름, 부채비율, 현금성자산, 자회사 실적 등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합니다. 

앞으로 주식투자에 나서기 시작한 초보자들이라면 전자공시 시스템 Dart와 친해져야 하겠죠?

 

 

 

 

◆‘돈 흐름’ 어떻게 보나 

상장사는 투자자를 위해 회사의 실적과 재무구조가 담긴 재무제표를 분기마다 공개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의 금융 홈에만 가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또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주석 등으로 구성된 재무제표는 상장사가 공시한 △분기보고서 △반기보고서 △사업보고서에 첨부돼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손익계산서에 담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에만 관심을 쏟는 경우가 많지만, 현금흐름표도 그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 투자활동 현금흐름, 재무활동 현금흐름으로 구성된 현금흐름표는 손익계산서로는 포착할 수 없는 기업의 ‘돈 흐름’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물건을 외상으로 팔면 영업이익·순이익이 증가하지만 회사 금고로 들어오는 현금은 없습니다. 현금흐름표의 ‘영업활동 현금흐름’ 항목은 회사가 영업으로 현금을 얼마나 벌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일시적으로 마이너스면 상관없지만 2~3년 연속 마이너스라면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현재 존폐의 기로에 놓여 있는 대우조선해양도 2012~2015년 4년 연속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나타냈습니다. 

설비투자에 얼마만큼의 현금을 썼는지는 투자활동 현금흐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비와 부동산을 사들이는 기업은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기록됩니다. 반면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인 것은 부동산과 설비를 비롯한 영업 수단을 매각하는 것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청산절차를 밟고 있는 한진해운은 2012~2015년 4년 연속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였습니다. 빚을 갚기 위해 선박을 비롯한 자산을 처분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말한 설비나 부동산을 팔아대는 회사의 전형을 보여주었었습니다. 한진해운은.....미리 알았더라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지 않았을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인 동시에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상장사에 높은 점수를 줍니다. 영업으로 창출한 현금을 재원으로 성장을 위한 설비 투자에 나선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가장 컸던 상장사는 삼성전자(47조3856억원) 한국전력(16조5206억원) SK(9조1107억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기업은 같은 기간 투자활동 현금흐름의 마이너스 폭도 상장사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돈을 번만큼 다시 더 큰 성장을 위해 투자에 나선다는 것과 같은 말이지요.

 



◆‘재무구조 우량주’ 어떻게 뽑나 

장기 투자자들은 재무구조 우량주를 ‘톱픽(최선호주)’으로 꼽습니다.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재무구조 우량주를 10년 이상 보유하는 장기 투자를 선호한다”고 말하곤 합니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타인 자본)를 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으로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

적정 부채비율 수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지만 금융당국은 ‘부채비율 200%’를 웃돌면 재무구조 안정성이 흔들린다고 봅니다.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한진해운의 부채비율은 2014년 913.1%에서 2015년 1055.1%까지 치솟기도 했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0개 업체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종목은 동서(10.2%) 고려아연(13.1%) 강원랜드(23.1%) 등이었습니다.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기업의 상당수는 주가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말 부채비율이 2014년 말과 비교해 62.2%포인트 낮아진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주가가 70.89%, 부채비율이 40.5%포인트 하락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6.27% 상승했습니다.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자산 등도 핵심 지표로 꼽힙니다. 현금이 넉넉하면 유동성 위기를 겪을 우려가 없고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적극 나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달 28일 시가총액 대비 운용 가능한 현금(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총차입금) 비중이 높은 상장사(시가총액 100위 기준, 금융회사 제외)는 KT&G(17.3%) 엔씨소프트(13.1%) 네이버(10.5%) 삼성전자(8.5%) 한샘(6.0%)으로 집계됐습니다. 

 



◆숨은 캐시카우·부실 짚으려면 

기업의 숨은 캐시카우(현금창출원)와 부실도 주가를 움직입니다. 이를 찾으려면 재무제표의 주석에 담긴 종속회사 실적을 봐야 합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2014년에 2802억원, 2015년에는 385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스빈다. 두산밥캣 실적이 나날이 좋아지자 기업공개(IPO)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추정이 많았죠. 이 회사는 예상대로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고, 이 과정에서 두산밥캣 지분 일부를 매각한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도 지난해 100.45% 올랐습니다. 이처럼 우량한 비상장 자회사를 둔 종목은 자회사 IPO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부실 자회사를 거느린 기업은 투자에 유의해야만 합니다. GS글로벌의 자회사인 GS엔텍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순손실을 기록했고 재무구조도 2015년 말 909%까지 치솟았습니다. 업계에서는 GS글로벌이 GS엔텍의 부실을 털어내기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그것밖에는 해결책이 없었기 때문이죠. 예상과 같이 얼마뒤 GS글로벌은 GS엔텍의 지원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해 5월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 했습니다. 그로 인해 GS글로벌의 주가는 지난해 42%나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이번에 진에어 기업공개(IPO)에 나설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으로 인해 수혜를 볼 수 밖에 없는 한진칼의 관심입니다. 

 

진에어는 한진칼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장부가격은 22억원입니다. 하나금융투자가 말하길 경쟁업체들(LCC)은 대부분 소형기만 가지고 있지만, 진에어는 B777 대형기를 4대나 보유하고 있어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상장되어 있는 제주항공의 시가총액이 8,000억원인것을 감안하고, 장기 저유가상태로 항공사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LCC 2위의 진에어 또한 7,5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한진칼의 자금여력도 굉장히 좋아질 수 있고 다시한번 주가의 재평가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진에어의 상장에 따라 한진칼과 대한항공의 주가도 레벨업이 될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투자에 선뜻 나서기에는 불안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이들이 아는 사실이라고 해도 행동으로 옮기는 자에 옮기지 못하는 자 사이에는 큰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차이가 당신의 미래를 만듭니다. 

 

 

 

 

저 글은 저의 원래 블로그에 있던 글을 퍼온것입니다. 

 

그 당시에 한진칼주식이 1만원에서 2만원을 왔다갔다 했었는데....

오늘 종가는 8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분싸움이 뭔지... 참 

대단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의 말미에도 씌여있지만,

용기가 있는자 그 열매를 얻으리.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