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스물 여덟이 되도록 한번도 가보지 못한 해외여행
지금보다 어렸을때는 그랬다 한국에도 좋은곳이 많은데 뭐하러 해외까지 가서 돈을 쓰고 오냐~
그래서 난 우리나라 전국 자전거 여행을 했었던적이 있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흘러 어느덧 스물여덟이 되고 나니 나는 항공사직원이 되어있었고
월급이 많지는 않지만 항공권혜택을 받을수 있게 되었다
항공권혜택도 있고 어머님이 성화도 있고 (한번나갔다 와서 자신을 데리고 해외를 나가달라는 어머니)
올해 하고싶은 일들중에도 포함되어있던 터라
친한동기형과 함께 목요일 일마치고 바로 출발 하였다
우리 일터가 부산이라
회사 김해공항 - 동기형차
김해 김포공항 - 비행기
김포 인천공항 - 직행열차? 를 타고 8시쯤에 인천공항카운터에서 티켓을 받을수 있었다.
전날까지 탑승률을 조회해보니 40%정도뿐이었고 맘편히 티켓을 끊고 햄버거로 저녁을 때웠다
그리고 달라로 환전을 하였고 (항공사 직원우대금리적용)
약 100만원에 달하는돈을 환전하였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돈이었지만
한번쓸때 시원하게 쓰자 생각하였다
이제 언제 해외여행갈지 모르니깐ㅋ 신혼여행때 가는거 아닌가 모르겠다.ㅎㅎ
비행기 는 737-800기종으로 보통국내선에 많이 투입되는 항공기며
날개끝 윙팁이 내가 만드는 Sharklet과 많이 닮아 관심이 많이 가는 항공기다 ㅎㅎ
항공기 타기전에 기념샷~
그리고 4시간30여분을 날아 코로르 (ROR)에 도착하였고 사전조사와 같이 엄청 작은 공항이었으며
항공기에서 내리니깐 습한 기운이 화악~ㅋ
입국수속은 사전조사와달리 엄청 간단하게 가방안에 보지도 않고 끝났고
공항에서 기다리고 계신 팔라우투어 직원분을 만나 우리 말고 홀로 오신 남자한분과 함께 픽업되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분도 우리와 같은 항공사 직원이었고 홀로 오신거였다고 했다.
갈때까지 함께 투어를 하였던 오성우형님ㅋ
새벽3시쯤에야 잠들어서 조식을 먹겠다고 8시에 일어났다.ㅎ
팔라시아 호텔이었는데 내부는 대충 이러했고 시내중심가에 있어서 근처에 마트가 많아서 좋았다
어제 새벽에 호텔인하는데 아뿅뿅뿅 승무원분들이 로비에서 아웃할 채비를 하고있었던듯했다.
아뿅뿅뿅하고도 연계되어있다고 하니 괜찮은것 같다 나중에 아뿅뿅뿅 기장님한테 들었는데
대충 일박에 10만원정도라고 들었던거 같다 (기억력이 약해 아닐수도있음)
수영장이 굉장히 작은것이 가장큰 단점ㅋ
조식을먹기 위해 찾은 뷔페 ㅋㅋ
이날부터 느낀점은 팔라우에는 한국사람 중국사람 일본사람이 제일 많았다. 현지사람들 다음으로 ㅋ
여기서도 중국어만 들렸다 여튼 요날 조식은 굉장히 맛있었다. 내입맛에 딱!
볶음밥이며 쌀국수며 빵이며 완전다~ㅋ아침을 저녁처럼 먹었다.
밥먹고 와서 베란다에서 본 오션뷰~ 바다색이 처음엔 파란색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애매랄드빛으로 바꼈다.ㅎ
더운나라 아니랄까봐 야자수나무도 보이고~
오늘은 투어가 12시 30분부터여서 12시쯤내려와서 로비에서 하늘쪽을 향해 찍은 컷~ 예쁘네~ㅎ
팔라우는 작은 섬나라여서 그런지 아니면 중앙섬에 비치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온통 투어로만 이루어져있는 휴양지다 3일동안 투어를 다녔는데 배가 없이는 어디도 갈수 없는
나중에 또온다해도 투어를 할것이다.ㅎㅎ 단 3일중에 2일정도만? 하루정도는 근처여기저기 가서 노는것도 괜찮은듯하다
첫해외여행에서 혼자 미션수행하고 온 잔돈ㅋㅋ
물이 없어서 마트가서 비타민음료를 사러갔다가 온 흔적이다.ㅋ
무서울것같았는데 그냥 돈만있으면 다 되는구나 싶었다..
같이 갔던 행님 ㅋ 정말 형없었으면 나혼자는 해외갈 생각하지도 못했을거에요.ㅋ
신혼여행갈때까지 안갔을수도 있겠죠.ㅋㅋ
나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겠지요
첫째날은 카약 + 니코베이? 먼저 카약은 파도없는 잔잔한 섬에서 카약을 타고 둘러보는것이었고
니코베이는 그냥 3일동안 주구장창 할 스노쿨링연습삼아 할수 있는 코스였던거 같다.ㅋ
팔라우투어 여행사 최고 미남 탱크님이 태우러 와주셔서 돌핀투어 하시는분들 따로
카약하시는분들 따로 배로 나뉘어 태워주셨고 카약은 남자 4명이서 했다
이렇게 파도없는 곳으로 데리고 오는데 오면서 남자 4명이 서로 신상털기를 했다
나이 가장 많으신분이 먼저 시작했는데 ㅋ
그분은 아뿅뿅뿅기장님이셨고
한분은 대뿅뿅뿅 직원이었다 ㅋㅋ
얼마나 신기했는지 결국 이분과는 투어첫날 투어둘째날 저녁을 같이 먹게되었다.ㅋ
여튼 카약은 두명이 한팀으로 탔고 약 30분정도탔던거 같은데
ㅋㅋ지금생각하면 이건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듯
대한햄뒷모습ㅋ
카약이 끝나고 스노쿨링을 하러 가야해서 돌핀투어를 하고 계신 여성투어분들을 태우러 갔다
이곳역시 입장료 및 투어가 아니면 들어갈수 없어서 문밖에서 사진찍고 놀았다.ㅋㅋ
여성분들도 아뿅뿅 승무원분들이었고 어머님을 데리고 와서 효도관광?? 을 하는듯 했다 .
이런점에서 승무원이 또 좋은점이 있구나 싶었다
그 어머님들 얼마나 자랑스러우실까.
얼마나 행복하실까.
한국가서 얼마나 자랑을 하실까.ㅋㅋㅋ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이다음에는 스노쿨링을 했는데 수중카메라가 없으니 이건뭐....
사진을 찍지도 못하고 그 좋은것들을 눈에만 담아 둬야 한다는게 슬프다
눈에 담아두면 곧 까먹을텐데.. 곧 잊혀질텐데
한국와서 또다시 자란 손톱을 잘라낼때면 기억도 같이 잘려질것만 같다.
저녁은 그곳에서 만난 성우형님과 대한이형님과 팔라우 제일인기 좋은 Drop Off Bar로 갔고
탱크님이 추천해주신 퓌시핑거 피자 어니언링 & 아사히 맥주를 먹었다.ㅋㅋ
완전배터지게 먹었는데 성우형님이 계산해주셔서 더 감사.ㅋㅋ
(다음날은 우리가 계산했다)
요러고 호텔로 왔더니 정말 너무피곤해서 바로 뻗어버렸다...ㅋ
목요일 금요일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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