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 진해 근교 아기와 함께 가기 좋은 곳 (창원의 집)
요즘 바람은 선선하고 볕은 따땃하니 너무 좋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집에만 있을 수 있나! 하면서 여름이를 데리고 나갔습니다.
집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도 많지만!! 집 밖에서 배울 수 있는 것도 많단다! 하면서 말이죠~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바로!
창원의 집????
이름이 창원의 집이라니? 무슨 이름이 이렇지? 하실수도 있을텐데요!
설명을 들어보면 이름이 딱 맞는 표현이더라구요!
창원의 집 역사
창원의 집은 순흥 안씨 집안이 대대로 살던 집으로, 퇴은 안두철이 지었으며 당호를 성퇴헌이라 하였습니다. 5대손 안택영에 이르기까지 200여 년 동안 이곳에 거주하면서 학문에 정진하고 주위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덕을 베풀어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창원시에서는 창원 공업단지와 신도시 개발로 인해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한옥을 보존하고, 조상들의 전통문화를 되새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이를 매입하여 1984년 9월부터 1985년 6월까지 보수를 거쳐 창원의 집으로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복원과 신축으로 인해 전형적인 양반집의 구조를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창원의 집 건물 중 사랑채는 남부지역 지주층의 전통 한옥이 근대한옥으로 변모해가는 과도기적 특성이 잘 남아 있는 건물로서 그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날 창원의 집에서는 전통문화 교육, 체험, 공연, 전시 등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통혼례식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창원의 집 소개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림로 16번길 59 창원의 집
시간 : 09:00 ~ 18:00 (17:30 입장마감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전화 : 055-284-2600
면적 : 약 3천평
유모차를 끌고 다녀왔구요!
아기들이 걷기에도 너무 좋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다녀올만 한 것 같습니다.
사진 보시죠~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갓도 쓸수 있게 비치되어 있던데 너무 많이 썼는지.... 다 찢어졌따는 ㅎㅎㅎ
그냥 느낌만 내볼께요~
신기한 도시 창원
워낙 창원이 공업도시라 이런 한옥이나 옛것들을 보기가 힘든 도시인데
이렇게 창원의 집이라는 이름으로 한옥을 보존했다는 것에 대단히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던 하루였습니다.
참 희한한 도시에요 창원.
제가 지금껏 살아봤던 도시들 중에서도 특히나. 특별하고 희한하고 재밌는 도시.
대기업이 우리나라에서 손 꼽힐 정도로 많은 도시이기도 하고
공기업이 좁은 구역 안에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어 있는 도시이기도 하고
제주도만큼이나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는 도시이기도 하고
각양각색의 예쁜 주택들이 많은 도시이기도 하고
그런데.. 지하철이 없는 특례시 창원....ㅋㅋ
어떻게 지하철만 좀 안되겠니??
아래는 창원, 마산, 진해에서 갈 만한 곳 모음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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