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8. 11. 26. 21:09

이채원의 가치투자 (가슴 뛰는 기업을 찾아서)

반응형

이채원의 가치투자

"가슴 뛰는 기업을 찾아서"




한국 주식시장의 워렌버핏이나 벤저민 그레이엄으로 불리기도 하는 가치투자계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히 한국시장에 맞는 가장 적절한 책중에 한권이 아닐까 합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옹이 했던 말을 서두로 시작해 봅니다. 

규칙 제1조 : 돈을 잃지 말라. 

규칙 제2조 : 규칙 제 1조를 잊지 말라. 


책 전반에 걸쳐 가치투자에 대해 설명되어 있는데요. 중요한 맥락들을 옮겨 봅니다. 




#. 헐값에 사서 제 값에 파는 투자방법을 말한다


#. 가치투자자는 역발상투자자, 팬더맨털리스트이다. 

 거시경제전반을 분석하는 거시적 팬더맨털리스트와는 달리 개별기업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장의 인기와 유행에서 벗어난 탓에 저평가된 주식을 발견하는 것은 가치투자자들의 꿈이라 할 수 있다.


#. 오를 주식보다는 더 이상 하락할 수 없는 주식을 사라. 

 하락하기 어렵다는 것은 상황이 좋아지지 않더라도 손해 볼 것이 없고 상황이 좋아지면 그 만큼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많다는 뜻이다.


#. 기업자산에서 고정자산을 "0"으로 계산, 기계나 보유부동산의 가치는 인정하지 않음.

 부채를 빼고 그 기업의 시가총액을 차감, 그래도 남으면 돈을 회사에 쌓아놓고 있으면 이런 기업은 완전히 공짜다. 게다가 앞으로 벌어들일 수익, 땅값, 기계값, 등은 보너스로 받는 셈.


#. 사양산업에서는 어떤 기업이 느리게 성장하더라도 취약한 다른 기업들이 도태될 때 살아남은 기업은 시장에서 반사적으로 더 많은 점유율을 확보하게 된다. 

  침체된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기업이 호황인 시장에서 떨어지는 점유유을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기업보다 백배 낫다.


#. 삶, 그 자체에 투자하라.

 유한양행의 경우가 인간이 살아있는 한 계속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상품을 취급한다. 소비자의 소득이 늘고, 기호가 바뀌면 회사는 그 에 맞게 고급제품을 내놓는다. 이런 회사들을 '성장형 가치주'라 한다. (음식료나 제약회사의 관점)


#. 진입 장벽이 높은 기업이 중요. 독점력의 지속성 여부를 살펴봐야 함. 

 해자(방어 등의 목적으로 성 밖으로 둘러서 판 못)가 얼마나 깊고 넓은지를 판단. 독점력을 갖춘 기업은 고객이 필요로 하고, 대체재가 존재하지 않으며, 가격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의미. 이런 기업을 프렌차이즈형 기업이라 함. 가치투자에서 가장 필요한 투자요소임. 


#. 투자에서 중요한 건 투자자본, 그 자본의 수익률, 그리고 앞으로 발생할 자본대 현재 구매가격의 상호관계이다. 

 설사 PER가 높다 하더라도 수익률이 계속 증가한다면 사야함.


#. 구조적 경쟁우위는 정부의 독점허가, 장기적인 특허권과 저작권, 지속적인 우위에서 나온 비용상의 이점, 고객의 기호와 습관, 높은 시장점유율때문에 생긴 규모의 경제. 이것들을 아우르는 기업은 강력한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말한다.


#. 양적인 분석과 질적인 분석이 병행되어야 함. 

 초 저PER주 중에서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순이익이 떨어졌던 종목, 주가가 올라간 종목은 순이익이 꾸준히 늘어난 종목이었음.


#. 대체재가 없는 비지니스를 하는 회사는 꿀 같은 주식. 

 석유, 아연, 가스와 비슷하게 콘텐츠 비지니스도 이와 비슷함.


#. PER, PBR, 영업이익률 등의 지표가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면 매수를 검토하라는 신호임.


#. 제품의 가격도 가치투자 관점으로 봐야 함.


#.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높은 기업은 지속적으로 수익성 유지하기가 힘듦. 

 낮은 기업들은 조금만 수익성이 좋아져도 금새 ROE가 올라감. 한국기업들의 경우 대부분 무수익 고정자산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에 ROE가 낮음. 일부 무수익 자산을 처분하는 것만으로도 수익성 개선이 가능. 하지만 영업이익과는 크게 상관없음.


#. 가끔은 최악의 업황을 찾아라. 

 절망적이고 불투명한것들로 가득 찬 산업을 고르라. 그 산업에서 가장 선도적인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면 성공한다. 






#. 가치투자자는 배당을 좋아함. 

 주가하락을 방지하는 역할. 배당금이 일정하게 유지되면 주가가 하락할 경우 배당수익률이 올라가고 배당수익률을 노리는 자금이 들어온다. 

 배당금을 지급하고 늘려온 오랜 역사를 가진 우량기업은 투자자들이 위기 상황에서 도피처로 택하는 종목임. 재무구조가 튼튼하다는 이야기.

 배당금을 많이 주는 기업은 '대리인 비용'이 덜 발생한다. 주주와 경영진간의 긴장관계나 갈등이 적다. 

 배당을 잘 주는 회사는 다각화보다는 본업에 충실하여 안정적인 회사들이 많다. 


#. 연초는 배당금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과도하게 떨어진 고배당 주식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

 연말이 되면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배당주 가격이 오른다. 


#. 부동산도 간접투자가 유리. 부동산 보유하고 싶다면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의 주식을 사라. 

 내재가치 계산보다 보유부동산 장부가와 실제 거래 가격의 차이를 계산하는 것이 더 쉽다. 기업의 이익은 줄 수 있지만, 땅값의 변동성은 적다. 땅은 부도도 나지 않는다. 시가총액보다 많은 땅을 가진 기업의 주식을 싸게 사는 편이 낫다.


#. 자사주 매입, 주주가치 극대화의 지름길.

 자사주를 산다는 것은 회사의 전망이 매우 밝거나 회사의 가치가 주가에 비해 너무 싸다고 생각하는 것임.


#. 보통주와 우량주를 구별하라. 회사의 크기보다는 그 회사 비지니스의 우월성이 중요.

 물건값을 100올려도 어쩔 수 없이 소비자가 살 수 밖에 없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우량주.


#. 더럽고 지저분한 일을 한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혐오하는 기업이 있다면 바로 그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 대주주 따라하기. 워렌버핏이 생각하는 최악의 지배구조형태는 낮은 대주주 지분율로 강력한 경영권을 행사하는 기업.

 대주주들이 지분을 장내에서 사면 주식을 사라는 신호, 반대로 매각하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신호.


#. 기업의 수익은 희소성에서 나옴. 주요 진입장벽의 종류로는 

 규모의 경제가 존재하는 경우 (생산 규모확대에 따라 단위당 원가 하락)

 법적 제한이 있는 경우 (정부가 자격증제도를 통해 시장진입 자격을 제한)

 특허나 상표권 등으로 배타적 권리가 보호되는 경우

 몇몇 기업이 사실상 전체자원을 통제하는 경우


#. 성장주 투자가 어려운 이유. 

 어떤 산업이 가장 유망한 업종인지 알 수 없음.

 고성장산업은 이미 긍정적인 전망이 가격에 모두 반영됨.

 고 평가된 가격에 주식을 살 가능성이 높음.

 고 성장 산업의 성장세가 꺾일 경우 주가는 바뀐 미래 전망을 먼저 반영하여 폭락하는 경우가 많음.





PER(주가수익비율) : 주가의 저평가 여부를 나타내는 지표. 주가를 기업의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비율


이익률 : 기업의 순이익을 시가총액으로 나눈것. PER의 역수(1/PER)가 이익률


모멘텀 투자 : 장래에 오를것이라고 판단되면 매수하고 내릴 것 같으면 매도하는 투자방법. 시장 흐름을 예측해 정확히 변곡점을 짚어낼 수 있다면 짧은 시간에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그러나 주가가 정당한 가치 이하로 떨어질 때 사서 제값을 받고 파는 가치투자방식으로 접근하면 크게 실수는 하지 않지만 모멘텀 투자를 하면 큰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