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8. 10. 12. 22:01

오체 불만족 (오토다케 히로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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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다리가 없는 오토다케 히로타다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된 그의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오토다케 히로타다

그는 한국과 일본에 베스트 셀러 였던 '오체 불만족'의 저자입니다. 

태어날 때 부터 사지가 절단된 상태로 태어났습니다. 

오토다케의 아버지와 의사는 어머니가 정신을 잃고 기절할 것을 염려하여 병실까지 마련해 놓고 모자상봉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어머, 귀여운 우리 아기"라고 말하며 그들의 예상을 뒤엎었죠.

오토다케 .... 그는 이렇게 태어났습니다. 


그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그 누구보다도 쾌활하게 자랐습니다. 

심지어는 그가 장애의 불편함을 느낀 것이 20대부터 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가 장애를 가지고도 일반인과 같이 자라고 그렇게 살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부모님과 일본의 환경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아이를 키우실 때 가지고 있던 신념이었던

'강한 아이로 키우자'와 '장애를 방패로 도망치는 아이는 절대로 만들지 말자'가 그를 이렇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일본사람들의 사고방식도 그 이유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장애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을 괴롭혔으면 괴롭혔지

친하게 지내고 도와주는 분위기는 절대 아닙니다. 모두 그러헥 생각하겠지요. 

솔직히 당신 주변에 장애를 가진 친구가 있나요? 


심지어 오토다케의 친구들은 외국여행을 갈 때서야 그가 장애를 가졌다는 사실을 기억해 냈을 정도로 장애를 그냥 신체상의 특징,

개성으로밖에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렇게 일본에게서 좋은점들은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것들은 그렇게 하루 아침에 배운다고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우리 모두의 개방적인 사고로 열린마음으로 조금씩 배우고, 다가가다 보면 그렇게 될 수 있으리라,

아니 더 멋진 모습이 될 것이라 생각해보며 기대해 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일본인들이 오토다케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것처럼

한국인들도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었으면 합니다. 

허나, 우리 한국인들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대하는 실상을 보여주는 일은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가령, 장애아동들, 지적장애 아동들을 성폭행하거나,

또는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왕따 시키거나, 

장난을 치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지극히 소수의 일이겠지만 이런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전에는 아주 심한 사건까지 있었습니다. 

그것은 장애아동들을 위한 학교를 건설하는데 자기 집 주변에 건설되면 집값이 하락할 수도 있다고, 

반대를 하던 사람들에게 장애아동의 어머니들이 무릎을 꿇고 사죄를 하던 장면이었죠.


참 이 사진 한장으로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을 매우 극명하고 간추려서 보여주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아닌것 같습니다. 

3만달러를 돌파해도 아직 선진국이 아닌것입니다. 

국가의 국력은 국민의 수준과 같이 가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져

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장애에 대한 생각과 벽을 허물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물론, 저 부터 시작해야겠죠?


모든 시작은 나 자신의 작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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