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 / 2019. 5. 19. 11:33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라, 폐기물 관련 업체 (KG 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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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일

KG ETS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증가한 50억7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9% 늘어난 378억6600만원, 당기순이익은 12.2% 증가한 36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6월 KG CSE를 인수한 이후 매출액이 급성장했으며, 인수 이후 신규 저장시설 및 신규설비 증설을 위해 운송비, 생산원가절감을 위한 투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매출액이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이익 실현이 가능한 사업 구조로 진입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사업의 지속적 성장성과 소재사업의 실적 개선 그리고 이달 합병예정인 KG CSE의 바이오중유 사업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향후 시장의 신뢰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2019년 4월 27일

폐기물 소각·에너지·신소재사업 등 영위
작년 영업이익 140억..매출 13.8% 증가
친환경 연료 바이오중유 보급 확대 주목


KG ETS는 1996년에 설립된 KG 에너지와 1999년 설립된 KG ESK가 2011년 합병하면서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폐기물 처리업체로 2013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죠.

매출액 구성은 폐기물 소각과 소각과정에서 폐열을 재활용하는 환경, 에너지 사업부문 59.4%, 폐동액과 슬러지(하수처리 또는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로부터 금속화합물을 생산하는 신소재 사업부문 29.9%,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중유를 생산하는 바이오 사업무분 10.4%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전년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매출액은 1240억원으로 같은 기간 13.8% 증가했습니다.

 

KG ETS의 매출액 구성

 

KG ETS의 향후 체크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폐기물 처리단가와 폐기물발생량의 동반성장은 회사의 외형성장에 긍정적이라는 점입니다. 폐기물 처리단가는 고단가 지정폐기물 중심의 영업 활동으로 톤당 20만3494원으로 상승했습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성장률(CAGR)이 15.3%로 성장했습니다.

또 이 기업은 연간 15만톤 규모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었는데, 2017년부터 전주지역 폐기물 소각업체에 폐기물을 공급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 능력 이상의 폐기물 처리능력을 확보했습니다.

이 회사의 리스크 요인은 어떤 게 있을까요.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동부제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G컨소시엄이 선정됐다”며 “구체적인 인수조건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KG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연관이 적어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바이오중유 보급 확대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바이오중유는 화석연료인 벙커C유를 대체하는 친환경 연료죠. KG ETS는 지난해 6월 CS에너지 지분 100%를 인수해 연간 최대 21만 kl의 생산능력을 확보했습니다. 매출액 규모로는 1400억원 수준입니다.

성 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9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규칙’을 통해 발전용 바이오중유를 친환경연료로 전면 보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 연간 바이오중유 시장 수요는 연간 50만 kl수준이지만, 정부 정책의 방향성에 따라 추가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폐기물 처리단가 & 연도별 폐기물 발생 현황

신소재 사업으로 진행중인 텅스텐 사업도 순항중입니다. 생산 시설에 대한 정부의 인허가는 완료된 상태이며, 향후 원재료 폐기물 인정 여부에 대한 인허가도 긍정적인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KG ETS는 집단 에너지 사업부문과 재활용 환경사업에 이어 폐기물에서 고급 원자재인 텅스텐을 추출하는 사업을 진행중인데요. 

 

국내에선 폐기물(텅스텐 슬러지)에서 텅스텐을 재생하는 기업이 없어 중국으로 헐값에 수출된 후 저가로 수입해간 중국은 재생 처리해 다시 국내에 고가로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KG ETS는 폐기물(텅스텐슬러지)에서 텅스텐을 재생하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양산시설까지 마련한 상태로 이에 대한 정부 허가로 완료됐습니다. 

 

 

 

 

이 두개의 뉴스를 가지고 사실 조사에 들어가봅니다. 

 

먼저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는 사업환경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회사의 부실화도 심한 동부제철의 인수건입니다. 

 

5월 15일 발표로는 동부제철 채권단은 전날 실무자 회의 및 안건부의를 통해 동부제철 지분 72%를 KG그룹-캑터스PE에 3,600억원 유상증자 방식으로 넘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매각안은 24일까지 채권단의 동의 (75%이상)를 거쳐 최종 확정 될 예정입니다. 

 

이번 동부제철 인수대금은 KG이니시스, KG ETS, KG 올앳 등 KG그룹이 전략적 투자자로서 2,000억원을 조달하고, 나머지 1,600억원을 재무적 투자자인 캑터스PE가 조달하는 구조입니다. 채권단은 부채(약2,5조원) 이자율은 당초 3~4%에서 2%선으로 낮추어 주었습니다. 대신 채권단은 매각을 통한 현금배분 규모를 당초 1,0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높였습니다. 

 

한편 동부제철은 연 매출 2.5조원 규모로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그룹, 동국제강에 이은 업계 5위. 연 300만 톤의 열연을 생산할 수 있는 전기로와 180만톤의 냉연 생산설비를 갖춘 충남 당진공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컬러 강판 및 형강 등 고부가가치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 인천공장(동부인천스틸)의 설비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동부제강의 인천공장인 동부인천스틸은 5년전에 1조원에 매각을 시도하려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KG그룹은 일단 동부인천스틸의 부지를 매각하고 당진으로 신설비를 도입하면서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부인천스틸 부지의 공시가격은 약 2,500억원이지만 실제 거래 가격은 5,000억원에 다를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담. 지금 철강업계의 분위기는 어떤가? 

 

 

다들 죽을쓰고 있습니다. 그만큼 철강업계가 어렵다는 이야기겠지요.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고공행진에 미·중 무역분쟁까지 심화되면서 철강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관세 인상으로 대(對)중 수출 타격은 물론 저가 수입산 유입 우려에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국제 통상 마찰로 내수와 수출 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현재 철광석(Fe, 62%) 가격은 95.36달러로 브라질 댐 붕괴 당시 74.97달러 보다 27%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원료탄(FOB, 호주산) 가격 역시 1월 말 196.9달러에서 210.6달러로 7% 상승했다.

원가 상승에 철강사들은 제품가를 인상하고 있으나, 수요 부진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는 3월 주문투입 기준 유통향 열연강판 가격을 톤당 3만원 인상한 데 이어 4월에도 3만원을 올렸다. 현대제철 역시 열연 가격을 3월부터 2개월 연속 3만원씩 인상했다.

'도미노' 인상으로 원가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나 수요처의 저항도 만만치 않다. 특히 자동차, 조선 등 대형 고객사들은 시황 부진을 이유로 오히려 단가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철강사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상반기 조선용 후판 협상의 경우, 고정비 상승 부담을 이유로 인상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미·중 분쟁은 수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은 10일(현지시간 기준) 오전 0시 1분부터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이번 관세 인상 조치로 미국의 대중국 평균 수입 관세가 12.4%에서 14.7%로 올라서면서 중국 제조업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의 경기 둔화는 한국 기업 수출에 악영향이다. 중국이 수입하는 한국산 철강재는 연간 400만톤 규모로, 지난해 기준 아세안(600만톤)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문병기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부과로 중국의 대미 수출이 줄어들면서 한국산 원부자재 수입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중국의 투자 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철강 수요 역시 낮아지는 데 있다"고 진단했다. 

전기용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의 내수 부진은 철강사 뿐 아니라 철강재를 활용하는 자동차·부품산업 등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내에서 수입 규제를 강화하더라도 통상 문제가 장기화되면 철강사들의 이익 개선 속도는 그만큼 느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미 수출이 줄어드는 만큼 중국이 한국, 일본, 아세안 등에 자국산을 밀어낼 가능성이 높고, 결국 한국의 글로벌 수출이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중국이 자국 물량을 저가에 밀어내기 시작하면 가격차로 철강사들은 '이중고'를 겪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감소를 총 193억달러로 추정했으며, 이에 따른 파급효과로 한국의 전세계 수출이 8억7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렇게 철강 시황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KG의 투자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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