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이 밝았습니다.
주중에 와이프가 매일 야근에 피로했었기에 이번 주말은 집에서 푹 쉬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그런 와이프가 갑자기 "아~ 조용한 곳에 가서 푹 쉬다 왔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합니다!
오케이!!
이번 여름이 오기 직전에도 김해에서 두번정도 캠핑을 다녀온 적이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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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한테 캠핑 다녀올까? 근처에 괜찮은 캠핑장이 있던데? 수영장도 좋고 천막도 되어 있어서 비 오는 거 걱정도 안해도 되는 그런 캠핑장!!!
와이프가 바로 넘어옵니다!
그럼 한번 가볼까? 하고 준비를 시작한게 오전 10시.
캠핑 가기 전날 오전 10시 아니고 캠핑 가는 당일 오전 10시였습니다. ㅎㅎ
일단, 캠핑장 예약부터 진행을 하구요!
천막도 되어있고 수영장 관리도 잘 되고 있다보니 가격대가 조금 있기는 했습니다.
하루 사이트빌리는데만... 8만원... ㅎㄷㄷ
그래도 요새 캠핑장 예약하기도 힘든데 예약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예약을 합니다. ㅎ
그리고 천막이 있어서 좋은 점은 비가 와도 텐트가 젖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있지만,
저희에게는 소음차단의 기능이 더 컸습니다.
아무래도 아기가 어리다 보니 아기가 우는 소리가 주변에 영향을 끼칠수도 있지만, 주변의 소리가 아기에게 크게 들려서 밤에 아기가 깨는 경우도 생길 수 있거든요.
하지만 천막이 있으므로 해서 조금은 소음이 차단되는 효과가 있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8만원이지만,
Go.
집 근처의 이마트에서 대충 장을 보고 점심으로 먹을 김밥을 대충 삽니다.
엄마, 아빠, 여름이가 차에서 김밥을 먹으며 캠핑장으로 출발~~
텐트도 많이 쳐보니깐 요령이 생겼는지, 금방금방 치네요 ㅎㅎ
와이프가 도와주긴 했지만 말이죠.
아! 제 텐트는 네이처하이크라는 중국브랜드의 슈퍼랜드라는 텐트입니다.
거실형텐트이고 4개의 폴대로 구성되는 텐트입니다.
처음 구매할 때는 추첨으로 겨우겨우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네이처하이크 사이트에서 그냥 살 수 있게 되었네요??ㅋㅋ
2021.06.28 - [캠핑] - 캠핑의 시작은 텐트 선택부터! 내가 선택한 텐트는 네이처하이크 슈퍼랜드
캠핑의 시작은 텐트 선택부터! 내가 선택한 텐트는 네이처하이크 슈퍼랜드
캠핑을 하기로 시작했으니 가장 먼저 봐야할건 텐트였습니다. ㅎㅎ 근데 텐트가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구요! 그리고 요즘엔 감성텐트로 면텐트를 많이들 쓰면서 종류는 더 어마어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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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하게 보실 분은 위의 포스팅을 봐주시구요~
구매 사이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내돈내산입니다. ㅋㅋ이거 구매하신다고 저한테 떨어지는 건 없습니다. ㅋㅋ)
슈퍼 랜드 터널형 투룸 리빙쉘 텐트 캠핑 패밀리 차박 : 네이처하이크
[네이처하이크] 네이처하이크 본사 운영 공식 스마트스토어
brand.naver.com
그냥 지금까지 사용해본 결과 색감도 좋고 면텐트보다 좋은 것 같아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기에 추천하는 것 일 뿐!!
그리고 네이처하이크의 제품들을 몇 개 더 사용하고 있는데 다 만족하고 있어서 그냥 추천하는 것 일 뿐입니다. ㅎㅎ
참고로 사이트가 3개 있는데 여기가 중간에 5개 사이트가 있고요 (매점이 있음)
여기 아래 수영장과 2개 데크가 있으며,
위에 사이트에 6개 정도 데크가 있습니다.
중간과 위에 사이트 그 사이에 화장실 + 샤워실이 있습니다.
뭔가 제가 설명을 더 어렵게 한 거 같기는 하네요 ㅋㅋㅋㅋ
1번 옆에 매점이 위치해있으며,
2번과 3번 데크 사이에 수영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5번 데크 옆으로 샤워실 + 화장실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 4 + 5번 데크 분들이 지인이었던것 같은데
지인이면 4 + 5 번 구성이 좋은 것 같더라구요!
수영장이 좋은게 2개로 나눠져있습니다.
애기들이 놀 수 있는 낮은 곳과 어른들이 놀 수 있는 깊은 곳!
깊은곳은 꽤나 넓어서 수영을 한참해도 끝에서 끝까지 닿지가 않더라구요
대충 길이를 재보면 30미터는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길었습니다. 폭도 넓구요~
게다가 위에 검정천막으로 되어 있어서 해가 쨍쨍떠도 따갑지 않고 벌레들이나 낙엽을 막아주더라구요~
사장님이 오셔서 매일 물을 갈아준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니 안심하고 쓰셔도 된다고! 아기들도 안심해도 된다는 말씀을 해주시니 편하게 이용했던것 같습니다.
사실 아기가 있으면 뭘해도 걱정부터 들기 시작하거든요. 이 물은 매일 가는걸까?
위험하지는 않은걸까? 소독약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어쩌나?
등등 끝도 없는 걱정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까지 가기도 하죠. ㅎㅎㅎ
근데 그렇게 하면 정말 아무것도 할 순 없으니 어느정도 지킬것만 지키고 일단 해봐야 무엇이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게 망고 제 생각입니다. ㅎㅎ
여튼 수영복 사고 제주도가서 한번밖에 사용을 못했었는데 이번에 뽕을 뽑네요!
아기들은 워낙 금방금방 큰다고 해서 한번밖에 못입히는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말이죠. ㅎㅎ
아마 내년까지만 입히고 못입힐듯 합니다.
요새도 키가 무럭무럭자라는 여름이라. ㅎㅎ벌써 엄마 키의 절반정도 컸으니 말이에요~
와이프가 그런거 보면 정말 놀랍다고 합니다. 1년만에 80센티면 도대체 ㅋㅋ얼마나 크는거냐고 말이죠~
5번 텐트 옆으로 난 계단을 오르면 이렇게 두동의 건물이 있습니다.
왼편에는 개수대 + 샤워실이 있으며, 오른편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개수대에는 냉장고2개와 전자렌지1개 그리고 설겆이를 할 수 있는 개수대가 10개정도 있어서
편하게 사용했던것 같습니다.
음쓰통도 내부에 있으며, 화로대는 밖에 파쇄석에서 씻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긴 호스를 이용)
그리고 개수대와 붙어 있는게 샤워실이 있는데 문쪽에 커텐을 잘 닫아야지 안그럼 문 열때마다 안쪽이 훤하게 다 보여집니다. ㅋㅋㅋ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커텐을 잘 닫아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 뒷편(오른편)으로 화장실이 엄청 크게 있습니다.
샤워실에 따뜻한물도 잘 나오고 수압도 좋아서 편하게 샤워했었습니다.
화장실도 자동문이고 해서 안전하게 이용했구요~
요기 위에 데크가 있는 사이트들이 인기가 제일 많습니다.
아무래도 뷰가 제일 좋거든요.
앞에 가려지는 나무들도 없고, 수영장도 멀어서 시끄럽지 않고, 화장실과 개수대 + 샤워실도 적당하게 가깝고해서 제일 인기가 많은 사이트들이더라구요.
아마 예약이 꽉꽉차는 곳이었던것 같습니다.
요 매점 및 사장님 숙소가 저희 텐트 바로 옆에 있어서 사람들이 왔다갔다 한다고 조금 시끄러웠는데요. 사장님이 장작이랑 마시멜로 등등 챙겨주셔서 ㅎㅎㅎ불편하진 않았네요.
이게 바로 금융치료같은건가요??ㅋㅋ
가시는분들은 어차피 인스타에 올릴거라면 사장님에게 말씀드리고 아이스크림을 타먹으세요!!!!
사장님 마인드가 괜찮은 분이라 말 안해도 챙겨주실것 같지만 말이죠.
사실 마시멜로도 전 사이트에 주셨더라구요.
그리고 후기를 보니 비가 오는날이면 사장님이 막걸리도 돌리고 하시더라구요~
하루 대여료가 쎄다보니 사장님이 넉넉해서 그런가보다 할 수도 있는데 이건 정말 사장님들마다 케바케인듯 합니다.
여기도 8만원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사장님이 투자비가 훨씬 많았을테니 회수해야하는 것도 있을텐데 이렇게 하는건 사장님 마인드가 좋다고 할 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ㅎㅎ
원래대로면 안 베풀어도 되는거잖아요??
아기가 생기고나서부터 우리만의 시간을 갖는게 너무 힘들어서 이야기도 편하게 못해봤는데 이런데 나오니깐 이런 시간도 있고 좋더라구요.
뭐 항상 하는말이지만 서로 잘하고 있다 응원해주고, 으쌰으쌰해주고. 앞으로도 화이팅 해주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그렇게 열심히 살다보면 애들도 크고 우리만의 시간이 점점 많아지겠죠.
물론 더 많이 늙겠지만 ㅋㅋ그래도 얼릉 그 날이 왔으면 하네요.
항상 얘기하지만, 노후엔 1년에 한 번씩 해외에 가서 한두달 살기하고 오자 이런 목표들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지요.
그 날들을 위해 오늘도 우리 부부는 의지를 다져봅니다. ㅎㅎ
급하게 예약한거 치고는 정말 너무너무너무 만족스러웠던 캠핑이라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급하게 가게되면 이 곳으로 한번 와야겠네요
친구중에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같이 와서 조인트캠을 해도 좋을 것 같구요.
어떤 캠핑장에서는 그런게 아예 안되기도 하는데 여기는 그렇진 않은것 같았습니다.
물론, 조인트캠을 하게되면 예의와 배려로 해야겠지만 말이죠.
10월 1일에는 서울에 사는 어머니와 동생 그리고 동생의 여자친구와 함께 대전쯤에서 만나 캠핑을 하기로 했는데 얼릉 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너무너무 기대되네요.
그럼 오늘도 감사합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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