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 / 2018. 11. 25. 12:04

국민연금보다 든든한 주식, 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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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꽤나 믿을맨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읊어 봅니다. 


국민연금보다 든든한 주식, AT&T





사실 AT&T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는 전적으로 배당입니다. 

우리나라의 SK텔레콤이나 KT, LGU+와 같이 통신으로 먹고사는 회사입니다. 

우리나라의 통신회사들도 배당이 높기는 하지만, AT&T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구지 우리나라의 통신회사들에 투자를 해야 할까요?

매분기마다 안정적으로 배당을 주는데? (이거 큽니다. 1년에 한번 주느냐? 3달에 한번 주느냐?)

배당을 내가 좋아하는 달러로 주는데? (이것도 큽니다. 원화로 받는것 보다 달러로 받아 외환보유고를 늘릴수 있어요!)



아래 표는 제가 만들어 본것인데요. 

사실 AT&T의 지금 주가 대비 배당률은 6.81%에 육박합니다. 


6.81% 


자그만치 6.81% 라구요!!!!!

우리나라의 저축은행 예금금리도 3%가 안되는 이 시점에 말이죠!!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된다는 게 사람들의 선택에 영향이 크기는 하겠지만)


그럼 아래 표를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이 표는 올해 1,000만원 투자를 가정하고 앞으로 매년 배당 받는 금액을 재투자 했을 경우입니다. 

배당률은 6.6%로 가정했는데, 이는 지금 현재의 6.81%에서 배당에 대한 세금을 제한 %입니다. 


그래서 6.6%를 가정하면, 딱 두배가 되는데 10년이 걸립니다. 


엄청나지 않나요?


1. 투자금액이 전혀 추가 되지 않아도 됩니다. 


2. 지금 현재의 주가가 올라가지 않아도 됩니다. 


3. 배당률이 더 높아지지 않아도 됩니다. 


근데도 2배가 되는데 10년만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이런 그림을 보고도 투자에 안나서면 바보인거죠


물론 배당액이 줄어들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망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AT&T가 어떤 회사냐?







무려 이런 회사란 말입니다.!!!!!!!!!!


지난 30여여년간 배당금을 증액해온 회사란 말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34년입니다. 

(미국에서 25년 이상 배당을 증가시킨 기업에게는 배당귀족이라는 호칭을 붙이는데 AT&T는 배당귀족인 유일한 통신회사입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는 배당에 관한 점만 알아보았는데요. 


도대체 AT&T는 어떤 회사일까요?


AT&T는 작년 1,6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세계 최대의 통신회사입니다. 다국적 통신 및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대기업은 AT&T는 텍사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875년에 설립이 되었습니다. AT&T는 모바일 고정전화 서비스, 데이터 및 인터넷 서비스, Direct TV를 통한 유료 TV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AT&T의 매출은 43% 비지니스 솔루션, 31% 엔터테인먼트, 20% 이동통신, 4% 국제사업부 등 4개 사업부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AT&T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무선 솔루션 제공업체입니다. 무선산업은 성숙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인프라와 주파수 요구사항으로 인하여 신규 사업자에 진입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게다가 AT&T와 버라이즌과 같은 대기업은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누리고 있고, 신규 가입자들에게 매우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해자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AT&T는 더욱 강력한 해자를 위해 5G에 투자를 서두르고 있으며 올해나 내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도 제4이동통신사의 허가를 내주냐 마느냐로 시끌시끌한만큼 쉽게 시장진입을 허용하지 않는 섹터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버라이즌과는 달리 최근 몇년동안 무선사업부 외의 사업에 투자를 많이 해오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무선사업부의 %가 75%에 달했지만 지금은 20%밖에 안되는 것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AT&T는 2015년에 약 500억달러를 투자해 Direct TV를 인수하며 세계 최대의 유료 TV 사업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AT&T와의 비용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기도 했지만, 지금 현재는 넥플리스라는 거대한 OTT 유료 사업자의 등장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돌파구로 최근에는 미디어 공룡인 타임워너를 850억달러를 투자해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인수과정에서 법적다툼도 있긴 했지만, 성공적으로 인수했고 지금은 AT&T 매출의 15%를 차지하며 T의 콘텐츠에 새로운 비지니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은 타임워너의 인수에 막대한 자금이 들어간 만큼 부채 부담이 크고 그로 인해 주식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사업의 특성상 착실한 현금의 확보가 쉽기 때문에 경영진은 타임워너 인수가 마무리 되면 4년 이내 과거 수준으로 회사의 레버리지를 돌려놓을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저 또 한 타임워너의 인수에 무리한 레버리지를 동원했기 때문에 힘들어 보이기는 하지만, 성장성을 높여 주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미디어, 스토리, 생태계를 만들어야 살아 남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AT&T가 잘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무엇보다 왕좌의 게임, 원더우먼을 무척 좋아하기도 합니다. ㅋㅋㅋ

그런 HBO의 힘을 믿고 싶기도 하구요. ^^






그리고 매번 포스팅때마다 이야기 하는 것중에 하나가 달러의 힘입니다. 


세계 경기가 안 좋아지면, 환율은 올라갑니다. 

또는 국내 경기가 안 좋아져도, 환율은 올라갑니다. 


원화를 벌고 모으고 사용하는 대부분의 국민은 오히려 달러 자산을 어느정도 확보해야만 자산 배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의 강대국들이 왜 달러를 보유하고 있을까요?


우리 가정에도 외환보유고를 마련해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2018년 11월 25일

AT&T 보유 수량 : 199개

평균매수가 : $31.56 (현재 $29.36)

약 -7%정도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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