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 / 2022. 9. 25. 02:05

구 여권의 추억 (유럽의 입국 스템프, 몰디브, 세부, 하와이, 팔라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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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던 여권을 발급받았습니다.

저는 창원에 있는 경남도청의 민원실을 이용해서 신청을 했었는데요! 목욜에 신청했는데! 화욜에 수령하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신청하는 날(목욜)엔 일주일 뒤인 다음 목욜에 오면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일처리가 빨리 되서 그런지 몰라도 화욜에 문자가 오더라구요!

하지만 운이 좋아서 그렇게 된것일뿐 절대로 시간이 촉박한 시점에서는 잘 생각해봐야할 부분일 것 같습니다.

여튼 그렇게 여권을 수령하러 경남도청에 다시 한번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걸어서 10분거리라 여름이랑 슬리퍼 신고 가볍게 다녀왔네요! 수령시에는 신분증만 있으면 되고 싸인만 하고 가져왔습니다!

아마 아직도 아래 행사가 진행 중일 것 같은데요.

향후 4년정도는 해외에 그렇게 많이 갈것 같진 않지만 일단 당장은 조금 필요할것 같다는 분들은 구여권을 15,000원에 신청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여름이도 아직 어리고 나중에 둘째까지 생길수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그렇게 많이 가지는 못할것 같다는 생각으로 구여권의 4년 11개월짜리를 신청했습니다.

15,000원이면 책 한권 가격밖에 안되니깐 필요하신 분들은 지금 얼릉 신청하세요!

소진될 때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종전여권을 15,000원에!!


그렇게 여름이와 신청 및 수령을 해보니 기분이 남다르더라구요.

옛날 여권은 아떻게 해야하나 생각하다가 한번 자세히 봤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어디어디를 가봤었나? 그 여행지들의 추억에 대해 다시금 떠올려보도 하고 이불킥히면서 후회해보기도 하고 행복했던 기억에 다시 한번 더 가지고싶다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사실 2011년(27살) 될 때까지는 비행기 한번 타보지 못했던 촌놈이었는데..

그 11년 사이에 정말 많은 비행길 타고 정말 많은 도시를 다녀온거보면 사람일은 정말 알 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이전 포스팅에도 나열해보았지만, 정말 출장덕분에 갔던 곳들이 먾더라구요.


일단 제일 첫 비행기는 김포-부산 노선의 국내선이었죠.

지금 현 직장의 면접을 위해 내려오는 비행편이었는데 전직장 근무중에 갓다오려니 ㅋㅋ 야간마치고 새벽에 자유로를 달려 김포공항으로 가야했습니다.

하지만 한겨울의 새벽녘에 맘만 급해가지고 결국 사고가 발생하였고, 어찌어찌 내려가서 면접을 봤었더랬죠.

그렇게 저의 첫 항공편은 김포-부산 노선이었습니다.

이렇게 구절구절 써보니 ㅋㅋ무슨 일기같네요

일기는 여기까지 쓰고 지금까지 다녀온 나라의 스템프를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도 여권을 남겨놓겠지만 혹시 잃어버릴수도 있기에 이렇게 인터넷상에도 남겨놓아봅니다!



CDG - 파리 샤를드골공항 (프랑스)
AMS -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 (네덜란드)
FRA - 프랑크푸르트공항 (독일)
PRA - 프라하 바츨라프하벨공항 (체코)


여기까지가 유럽의 스템프였습니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체코 모두 해당국가 입국시에는 왼쪽하단의 네모박스에 들어가는 화살표구요

출국시에는 네모박스에서 나오는 화살표더라구요!

왼쪽 상단에 해당국가의 코드가 적혀있고 아랫쪽에는 공항의 코드가 적혀 있어서 보기에 매우 깔끔합니다.

같은 유로국가라서 이렇게 통일을 시켜놓은거 같은데 참 부럽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만큼 가기 쉽고 가까우니 이런 유로존이라는 통폐합도 가능했던것 같고요.

물론 그 과정에서는 어마어마한 마찰음이 있었겠죠? 각 나라마다의 통화정책이 달랐을텐데 하나의 돈으로 사용한다는것부터 말이죠.

여튼 우리처럼 유로존이 아닌나라에서 유럽에 놀러갈때는 유로라는 통화로 통합되어 있으니 편한게 사실이기는 합니다! ^^


다른곳들은 다 출장으로 갔었지만 체코만은 지금의 와이프와 함께 2019년 크리스마스날 출발했었습니다.

유럽과의 시차덕뷴에 저희는 2019년의 크리스마스를 한국과 체코 푸라하에서 2번 맞을 수 있었죠.

독일의 드레스덴까지 아주 즐거웠었었지만…..

돌아오는 직원항공권을 타지 못해서 결국. 공항에서 터키항공 귀국편을 결재하고 돌아왔다는….
한사람당 150만원 두명이 300만원의 편도비행기값을 써야만 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남았죠 ㅋㅋ


그래서 더더더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여행이 아니었나 합니닼


RIR - 팔라우공항 (팔라우)


제 인생의 첫 해외여행이 바로 팔라우였죠~

친한 동기형이 대리고 가줘서 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안하고 ㅎㅎ 그 형이 다해줬네요ㅋ

지금도 몰디브 만큼이나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빅드랍오프
젤리피쉬
대왕조개
등등

수영을 그렇게 원없이 해본적도 없구 무인도에서 바베큐도시락 먹었던것도 아직 기억에 나네요.

팔라우에서 젊었던 shaklet .
일본 후쿠오카


일본은 일본 불매운동 벌어지기전에 다녀왔었는데요~

후쿠오카에 당일치기로 간적도 있고! 전직장 친한 형이 도쿄에서 일 할 때 놀러간 적도 있고, 전 여자친구이자 지금의 와이프와 오사카로 벚꽃구경하러 다녀오기도 했네요! ㅎ



하와이


하와이는 결혼 전에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갔었는데.

항공기에 자리가 남아돌아서 한사람이서 3자리씩 누워서 왔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어머니가 “어머~ 여기 완전 제주도같다~”라고 해서 여행계획을 짰던 제입장에선 마음이 좀 ㅋㅋㅋㅋ쓰렸던기억도 ㅋㅋ나네요.


필리핀 세부


세부도 동생과 어머님과 함께 갔었는데요.

저랑 어머니는 직원항공권으로 가고 동생은 진에어를 타고 갔었습니다.

직원항공권이라고 해서 좋게 간건 아니고.. 탑승 직전까지 자리가 간당간당해서 갈수 있네 마네, 동생보고 혼자가야겠는데 절 갓다올수 있겠냐고 ㅋㅋ막 야단법석을 떨다가 이륙직전에 겨우겨우 타서 다녀왔던 기억도 나구요.

어머니가 그 이후로 너네 회사 직원항공권 다신 안탄다고 ㅋㅋㅋㅋ호언장담을 하시기도 했죠.


그래도 세부가서

캐녀닝
스쿠버다이빙체험
바다상어
스노쿨링
탑오브세부
마사지

등으로 기분이 무척 좋아지긴 하셨지만요 ㅋ

그리고 지금 돌아보면 세부엔 꼭 한번 다시 가보고싶더고 하시더라구요.



몰디브


휴양지의 끝판왕입니다.

몰디브

설명은 생략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안녕! 구여권!


안녕 구여권!!

지난 10년간 정말 자알-~~~~~~ 썼다!

고마웠~~~다!!


그럼 앞으로는 엄던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 설레는 맘음으로 기다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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