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9. 8. 16. 10:25

결혼파업, EBS 다큐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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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EBS에서 해준 다큐시선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봤습니다.

 

다큐시선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괜찮은 다큐를 많이 방송해주니, 곧 잘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본 결혼파업이라는 강렬한 제목의 다큐. 

 

 

내용에서 강력하게 내용을 어필해 주죠?ㅎ

 

결혼을 하지 않고 파업에 들어간 사람들의 요즘 30대들의 이야기 입니다. 

 

딱 제가 봐야할 다큐라고 생각했고, 제 이야기를 대변해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30대 남성, 여성이라면 한번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가 딱 이분과 같습니다. 

 

그냥 열심히 살다가보면 어느새 여자친구가 생기고 결혼준비를 하고

 

최소한 서른다섯전에는 결혼을 당!연!히! 하겠지?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저도 서른 셋 10월을 보내고 있네요...

 

 

정말 서른다섯전에 결혼을 못 할 거라곤 생각해본 적도 없는데...ㅎㅎ

 

이젠 현실로 다가옵니다.

 

 

 

 

저도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생각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인데......ㅎㅎ

 

저분한테 분양을 받아볼까요?ㅋㅋ

 

 

비슷한 처지에 비슷한 생각을 하나봅니다.

 

 

 

 

 

윗분의 친구분들과 소주한잔 하면서.....

 

결혼을 못하는 이유에 대한 주장들.

 

 

 

 

 

여자분도 상황은 다르지 않음을 보여줌. 

 

열심히 공부해서 사시패스를 하고 변호사로 자리를 잡아갈 즈음 자신의 나이를 보니 어느새 30대 후반이 되셨다는 여자분....

 

근데 30대 후반의 여자를 남자들은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고 하심...ㅠㅠ

 

남자동료분들은 대부분 결혼을 했지만, 

 

여자동료분들은 대부분 결혼을 하지 못했다는.....설명과 함께...

 

 

 

 

 

 

헉,

 

가까운 지인분이 면전에서 팩폭(팩트폭력).....

 

두눈 똑바로 쳐다보시면서....ㅎㅎ

 

 

여자분의 표정이 어떠셨을지.....가슴이 저려옵니다. 

 

저 자리에 없었어도 굉장히 가시방석같은 내 느낌...왜죠?

 

 

 

 

 

하지만, 30대초반의 여성분이 편을 들어줍니다. 

 

이 분은 과연 몇살에 결혼을 하실까? 조금 궁금해지고. ㅎㅎ

 

 

근데 저는 이분과 조금 의견이 같습니다. 

 

아기 돌보느라 자기 시간이 없어지는것, 그래서 저도 결혼은 하되 아이는 안낳을수도 있다는 주의거든요. /

 

둘이 재미나게 살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생각?

 

 

 

 

그래도 포기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꼭 만나시길 바래봅니다.

 

 

 

 

2010년.

 

 

 

 

2015년.

 

아마 지금 2017년은 30세~35세 의 비중이 4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됨.

 

 

 

 

또 다른 남자분의 퇴근후 일상. 

 

혼자 스테이크를 만들어 와인과 함께 저녁식사. 

 

캬~ 한번 해보고 싶다!!

 

 

 

 

친구의 조언. 

 

그리고 친구의 딸이 조언. 

 

"결혼하세요~삼촌~"ㅋㅋㅋㅋㅋ

 

또 팩폭....ㅋㅋ

 

 

 

 

 

솔직히 저 금액을 인정할 순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각기 다른 삶을 살고, 다른 환경에서 살기 때문에. 

 

하지만 어느정도 수긍은 감. 

 

 

 

 

양질의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라는 전문가. 

 

대기업을 다녀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때문에 미래를 꾸려나가기에 겁이 난다는 것. 

 

그러므로 좋은 양질의 일자리와 확실한 미래를 다져놓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이런식일수 밖에 없다는것. 

 

내가 봐도 그런듯, 

 

 

알아주는 회사에 다녀도 살얼음판. 언제 짤릴지 모르는 불신때문에 미래를 생각하기는 힘듦.

 

 

 

 

 

골드우먼으로 나오신 여자분.....

 

지금도 좋다. 내 삶을 바꿔야 한다면 결혼하지 않을 거다. 라고 은근히 어필.

 

 

 

 

 

 

 

 

부모님들은 언제 결혼하나....남자친구는 있나......

 

그냥 내사람이다 하고 아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면 된다고 하시지만, 

 

아마 그런 사람이 오면 이것 저것 하나 하나 계산기를 두드리실 수 밖에 없으시겠죠..

 

내 딸이 왜 지금까지 결혼안하고 있었는데!! 자네 같은 사람 만나게 할 순 없네....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걸까요?ㅋㅋ)

 

왠지 저렇게 나오실 것 만 같음...ㅠㅠ

 

 

 

 

이번에는 전문가의 팩트폭력ㅋㅋ

 

목을 박아 버리심.

 

 

 

 

브랜드 매장의 점장님으로 나오신 남자분. 

 

이미 아파트까지 구입을 해서 모든 준비가 완료가 된 상황. 

 

구조를 어떻게 할 것인지도 생각을 다 해놓으심. 

 

내가 지금 이렇게 되려고 노력중인데.....

 

설마 나도?

 

 

 

 

 

제일 처음 나온 남자분(집사분)

 

결혼정보업체에서 여성회원분께 소개팅주선을 해보고 있음. 

 

대기업 계열사 인사팀, 

 

신입사원이시니 연봉은 3만원내외

 

학력은 뿅뿅대학교

 

가정적....

 

 

 

 

여기까지만 듣고, 

 

"아닌 것 같아요"

 

헉....내가 다 깜짝놀랐음. 헉.

 

 

 

 

자네 연봉은 어떤가? 물어보고 싶었음. 

 

학교....ㅋㅋㅋㅋㅋ이상하다고.....??ㅋㅋㅋ

 

 

 

 

프로필을 볼 순 없었지만, 그렇게 작진 않으셨던 것 같은데......ㅠㅠ

 

 

 

 

제일 마지막의 집을 준비해놓으신 남자분. 의 소개팅 주선.

 

 

 

 

 

헉!!!! ㅋㅋ

 

 

 

 

점장이라는 직업이 안정적이지 않아서 일단 Pass

 

불안정한사회에서 안정적인 직업을 원하는 것은 맞는것이긴 하지만, 

 

슬픔...괜히 슬픔...;;

 

 

 

 

다른 여성분은 연봉이 3,800만원이라는데 태클을 거심...ㅠ.ㅠ

 

3,800만원이 적은건 아니지 않나?

 

월 300만원정돈데....하...........

 

갑자기 현실을 마주한것 같아 또 슬픔.

 

 

 

 

이번에는 아까 나온 여자분들 (변호사, 항공사직원)

 

에 대한 남자회원님께 소개팅 주선.

 

 

 

 

역시 아까 팩트폭력 날려주신 친구분의 말이 맞음을 알게됨.

 

아래로는 띠동갑도 가능하지만 위로는 싫어요.

 

 

 

 

요샛말로 결혼도 비지니스다. 

 

또는 M&A(기업합병)다 라고 합니다. 

 

그만큼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 흠이 될 것인지 따지고 들어가다 보니......

 

더 힘들어지는게 아닌가 합니다. 

 

너무 많은 정보가 오픈되어 있는 사회라서 그런걸 까요?

 

 

 

 

파란불이 들어왔네요. 

 

이제 한번 걸어 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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