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의 결혼 기념일은 역시 키친187과 함께~!! (주문 꿀팁도 있음)

창원에서 기념일을 보내기 좋은 식당 추천

 

그곳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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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제가 결혼한지 3주년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엊그제 결혼한것 같은데 말이죠. ㅎ어느덧 아이가 돌도 지날 정도로 시간이 흘러버렸네요. 작년엔 여름이가 워낙에 어렸던 탓에 아웃백에서 포장을 한 뒤 집에서 약간 식은 상태로 먹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는 좀 잘 챙겨보려 식당을 예약했습니다.

 

창원에서 약간 괜찮은 레스토랑? 을 예약하려면 두군데가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설레움55테라스와 키친187이었는데요!

 

설레움55테라스는 불모산저수지에 위치해있어 저수지뷰를 보며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추운날에는 야외의 장점이 사라지기 때문에 날씨가 조금 따뜻한 날에 좋은 곳 같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돌잔치나 소규모 결혼식이나 스냅촬영을 많이 하는 곳으로 유명하더라구요. 

 

키친187는 그냥 데이트코스로 유명합니다. 기념일에 가서 맛난 음식먹으며 와인 한잔 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더라구요. 이벤트 좌석이라고 해서 드라이플라워랑 문구같은 걸 남길 수 있게 해주고 폴라로이드사진도 찍어 주었습니다. 

 

저희는 여름이도 있고 날씨도 차고 해서 키친187로 예약해서 갔습니다. 

 

예약은 하루 전날까지 가능했으며, 평일 오후 6시 예약으로 갔더니 사람도 없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설레움55테라스의 대략적인 위치 (창원의 동쪽 끝)

키친187의 대략적인 위치 (창원의 서쪽 끝)

 

 

위치는 창원의 동쪽 끝과 서쪽 끝으로 반대방향에 위치해있네요! 

 

참고로 키친187의 대략적인 설명은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천주로121번길 4 키친187 창원점

전화 : 0507-1390-1870

키친187 창원점 운영 시간

 

이탈리안을 기반으로 컨템포러리한 메뉴를 추구하는 레스토랑이라네요. 

 

엄마 오기 전에 여름이와 함께 창문에 붙여본 1027ㅋㅋㅋ

 

키친187창원점 1층 주차장

너는 파스타를 좋아하고, 나는 그런 너를 좋아하고.

신혼여행지에서도 할로윈 파티를 했었죠.. 몰디브....

예약석으로 데려가주십니다. ㅎㅎ

우리 자리가 어딘가요~?ㅎ

드라이 플라워와 문구를 준비해주셨네요!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

키친187 메뉴

 

이제 여기서 주문 꿀팁!!

 

아무래도 기념일이고 하니 코스요리로 주문을 해봐야겠죠!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명만 코스요리로 주문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두명다 하나의 코스요리로 주문을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한우 암소 채끝등심 스테이크 코스 요리 1인 + 파스타 코스 요리 1인 + 리조또로 주문을 했습니다. 

 

전 운전을 해야해서 와이프만 하우스와인으로 변경을 했구요. 요새 집에서도 맥주 말고 와인으로 즐기고 있는데 훨씬 좋더라구요. 맥주는 하나 따면 다 먹어야 하는데 와인은 정말 한잔씩만 즐길 수도 있고 먹기 싫으면 키핑해놓으면 되니 저희 부부의 애정 술이 되었답니다. ㅎㅎ (물론 아직 와인 맛을 잘 몰라서 그냥 저렴한 1만원대 와인으로만 즐기고 있습니다. ㅎㅎ)

 

 

3주년 기념 키친187에서 맛난 저녁식사!!

폴라로이드사진

 

메뉴를 주문하면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가져와서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ㅎㅎ뒤에 커텐을 쳐야 배경이 예쁘다며 손수 커텐도 쳐주시고 핸드폰으로도 사진을 왕창 찍어주시더라구요! (잠깐 사이에 20장정도????ㅎㅎ)

 

폴라로이드 사진은 정말 너무 오랜만이라 왠지 색다르더라구요! 뭔가 모르게 80년대 90년대 느낌이 나는것도 같고 ㅎㅎ와이프가 뭔가 90년대 중산층 가정이 기념일을 맞아 좋은 식당와서 밥먹는 사진같다고 하는데 ㅋㅋ여보 우린 아직 중산층이 아니야 ㅋㅋㅋ내가 노력할게. ㅋㅋ

 

 

식전빵과함께 샐러드부터

와 감탄을 금치 못했던 식전빵

샐러드도 넘나 맛있음

 

식전빵과 샐러드가 먼저 나왔는데요! 

식전빵 위에 건포도 같은게 올려져 있는것 같아 거부감이 들었으나(건포도싫어함ㅋㅋ) 비싼식당에서 음식을 남기는건 죄악이라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ㅋㅋㅋ근데 이거 왜케 맛있죠 달달하니 건포도 특유의 느낌이 없고 그냥 입에서 사르륵 사라지는게 녹아버렸다는 표현이 적당하네요 ㅎㅎㅎ샐러드도 왠지모르게 더 상큼하고 싱싱한 것 같고 ㅋㅋ

 

이게 바로 머니의 힘인가?? 생각도 들고 ㅋㅋㅋ

 

 

까르보나라 파스타 ㅠㅠ 꾸덕

스테이크.... 육즙...ㅠㅠ

정말 연했던 스테끼

 

먹어본 스테이크라고는 아웃백 스테이크랑 김해에서 유명한 덴웨스의 스테이크가 전부였던 지라 장담할 수는 없지만 뭔가 모르게 여기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너무 연하지도 않고 너무 질기지도 않고 어느정도 입에서 씹히는 정도도 있고 ㅎㅎ 육즙도 많고 ㅎㅎㅎ 채끝이라 그런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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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엔 언제나 아웃백이죠!! (아웃백 저렴하게 먹는 방법!!)

 

일단, 제일 비싸서 그런걸로 ㅋㅋ

 

 

마지막 푸딩까지~

키친187 명함 센스~

여보에게 바치는 뇌물ㅋㅋ

 

 

기념일을 더 기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꽃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매번 느끼지만, 꽃이란게 세상에서 제일 허무맹랑하다 싶으면서도 그 꽃을 받을때 엄청난 행복감을 느끼는 와이프를 보면 또 뿌듯해지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상품인것 같습니다. ㅎㅎ

 

혹시 이걸 보시는 남편분들이나 남자친구분들은 무슨일이 있어도 꽃은 포기하지 마세요. ㅋㅋ